남아수독 오거서라.....
나도 남자인지라.... 다섯 수레 정도의 책은 읽었다.
물론 현존하는 수레로 농사용 수레보다는 더 커다란 수레라 할수 있음이다.
그렇다고 당당하게 남자라 할수 있을 신언서판을 갖추지는 못했다.
하지만 분명히 초딩때부터 지금까지도 즐겨 보는 책이 있으니 무협지라 한다.
하여간에 내 인생에 무협이 준 영향은 지대로 지대하다.
지금 기천을 수련하고 있는 것도 아마 그 일부분일지 싶다.
하여
무협지에 반드시 등장하는 남주인공은 龍으로 표현되고 여주는 鳳 으로 표현된다.
둘다 전설에서나 등장하는 하늘을 날수 있는 동물들이다.
분명 상형문자라는 한자가 있지도 존재하지도 않은 동물을 어찌 알고 형상화 했는지는 당최
짐작조차도 할수 없음이지만
하여간에
일단 전설에서의 용은 ..... 땅이나 물속에서 수백 혹은 수천년을 살다가 이윽고 마침내 때가 되면
승천하는데.... 이때는 잔뜩 구름을 머금고 있다가 우뢰와 천둥소리가 몰아칠 때 승천한다고 한다.
또 하지만 이때 아녀자가 보게 되면 승천하지 못하고...... 이무기가 되버린다고 한다.
이무기란 커다란 뱀이다.
커다란 뱀이야 더러 제법 볼수 있는 동물이니 한번 보게 되거든 어떻게든
모셔다가 승천할때까지 지켜보게 되면 내게도 진짜 용이 있었노라고 알려주시기 바란다.
그리고 또 있다.
승천무렵에 개가 짖어도 말짱 황 되버린다는 전설이 있다.
음... 아녀자와 개가 무슨 죄가 있길래 승천하지 못한단 말이냐.
이런 궁금증을 육십여년 동안 품고 있다가 최근
나랏님을 무도한 무리들이 쫒아 냈다고 과잠입은 ㄴ 들이 울고 불고 랄랄거리더라.
그리고는 그 뒤를 잇겠다고 하는 자들이 비온뒤끝 죽순처럼 솟아나는데 이들을 일컬어
잠룡이라고 하더라....
헐... 龍 이 무슨 뜻인지나 알고 그런 설레발을 내밀고 있는지 원참참참.....
남자들이 혼자서 응응응 하는 것을 용두질이라고 한다.
그리고 상대여성과 응응응 하는 것은 운우지락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구름이 비가 된다라는 것인디..... 무슨 뜻인지는 과문 일천한 나로서는 알길이 없다.
아 그리고 있다 깜냥이 모자라면서도 뭔가 해보겠다고 하는 짓거리를 용쓴다고도 한다.
이런 여러 속담및 속어들로 보아서 龍 이란 그리 좋은 의미일까 싶다.
하여간데 ..... 임금의 얼굴을 용안이라고 하는것을 보면 좋은 의미도 있을듯 싶은데
나랏님께서 도중에 빠꾸 하시는 것도 아녀자 문제가 크다고 하니... 전설따라 가 맞는 것 같기는 같다.
승천하지 못하고 .... 아참... 내란죄는 사형 아니면 무기징역이라니... 혹여 승천가능은 가능하다.
그런데 개도 엄청나게 많이 키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므로... 도무지 승천하고는 멀고도 먼 것 같기는 한디...
과문일천 필부의 입장에서 입에 담을 것은 아닌것 같다.
하여간에
가장 밑바닥 허리하학적인 남자의 성기를 龍 에 비유하는 것을 살펴보자.
일단 배우자와 구름이 비가 되는 희락을 즐기고 있음에 .... 승천하지 못하고 추락할려면...
어떤 일이 생겨야 할까.
아마도.... 아마도... 누군가 모른체 할수 없는 누군가가 찾아온 것이다.
왜냐면 개가 설마 주인 내외의 행사에 참견할리는 없는 것 아니겠지 않겠나.
그러므로 개가 짖을 일이라고는 누군가가 찾아왔거나.... 무언가가 나타난 것이 분명하다.
물론 초대 해 놓고 일을 저지르지는 않을 것이므로 초대 하지 않은 누군가 일것이다.
도둑일수도 있고 먼 친척일수도 있고 어쨌든 개가 짖을려며는 낮선 존재 일것이다.
그러므로 승천하지 못함이 마땅하다.
글자만 봐도 그렇다.
설立, 고기 月, 꼬불 꼬불을 될 화와 다듬을 삼의 합체로 본다.
즉 고기가 서게 된다 이므로 상당히 부합됨이 거의 100% 에 육박한다.
그러니까 잠룡들이란.... 열심히 열심히 서기 위해서 어딘가에 숨어서 노력하고 있는 고기들이다.
그러면 鳳이란 무엇인가.
봉황은 우리나라 대통령의 문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무협에선 여주인공이다.
대한민국에서 주연은 대텅령이며 그 존재가 남자이면 배우자가 여주가 된다.
고래부터 국모라 부르기도 했다.
그런데 우리 나랏님께서 승천하지를 못하고 추락을 해버렸는데.
음... 혹시 아녀자에게 들켰거나 개가 짖어버렸거나.... 둘다 이거나 였을까
뜬금없는 궁금이 생겨버린다.
이쯤에서 각설하자.
생각하면 할수록 머릿속이 시궁에 든듯 싶으니 말이다.
鳳
봉황새 봉이라고 한다.
새 鳥 더하기 안석 궤 이다. 물론 절름발이 용이라고도 불수 있음이다.
일단 鳥 는 재주 교 더하기 밝힐 白, 밑엔 불화변이라 지만 바꿀이 두번 거듭으로 거듭 바뀌다 라는 뜻이다.
그래서 재주를 밝히 드러내게 되다 라는 뜻이 봉의 뜻이다.
그러면 용이 무엇이고 봉이 무엇인지 왜 그런지 알수 있을까.
용은 스스로 노력을 거듭해서 세상에 우뚝 서는 존재를 말함이며
봉이란 타고난 재주가 놀라운데 그것이 밝히 드러난 것을 말한다.
그래서 개천에서 용은 나올 수 있으나 봉은 나올 수 없음이다.
노력과 노력.... 외모는 성형수술로 고치고 고치고 학력도 고치고 고치고 누가 용이 될지 이리저리
바꾸고 바꾸고 정말 엄청난 노력을 해서 봉이 되고자 했으나.... 문자의 뜻으로 보니
용은 될수 있을 지언정. 봉은 될수 없음이다.
우리나라 우리민족은 일찌기 꽁쯔께서 군자之 나라라고 했다.
첫댓글 용봉탕- 잉어나 자라를 묵은 닭과 끓여 먹는 음식.. 저는 자라와 닭으로 끓인 용봉탕만 먹어봤네요.
확실히 그냥 백숙끓인것보다 감칠맛이 좋더라고요. 돌아오는 여름에는 용봉탕을 함께 드시면 어떨까요..ㅎ
잉어나 자라가 용을 대변하고 닭은 봉 그대로, 왕은 바뀔 수 있어도 봉은 대체할 수가 없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