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칠십을 넘으면
/석계 윤행원
人生 칠십 고개를 넘으면
앙상한 가슴에 별을 단다
살아 온 연륜(年輪)만큼 계급도 높아진다
나름대로 자기삶을 챙기게 되고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고
참다운 친구를 가려내는
슬기를 가다듬는다.
사람이 七十年을 넘긴다면
세월을 삼킨 묵은 된장이 된다.
그윽하고 감칠맛 나는
삶의 파수꾼이 된다
고관대작을 한 사람도
대학 총장도
큰 회사의 회장도
한평생 농사만 짓든 농부도
다만 인생의 겸손한
노인(老人)일 뿐이다.
과거는 한낱 지나간 꿈이다
미래는 회색빛 우울이 버틸 뿐
더 낳을 것도, 더 못할 것도 없다
찬란한 이력은 각자가 살아 온
구름처럼 지나가는 그림자다
묵은 포도주처럼
은은한 향기를 간직 할 뿐
자랑스러운 훈장은 아니다
다만 그것은
노인으로서의 지혜와
따뜻한 삶을 엮어내는 겸손이
무르익을 때
훈장으로서 빛이 난다
인생 칠십을 넘기면
모두가 평범한 노인으로 돌아간다
삶과 죽음의 근본을 찾으면서
평균으로 삶을 만든다
그저
조용히 웃으면서
삶의 이치(理致)를 살피고
큰사랑을 나누며 사는 세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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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제 12.03.31. 09:09
정말 마음에 닿는 말씀이군요. 겸손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살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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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계 12.03.31. 09:13
민제님, 감사합니다.
인생 70 여년 살아보니까 그렇게 편할 수가 없습니다.
묵은 된장처럼 들큰하고 은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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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기쁨 12.03.31. 10:15
황혼의 인생에 접어 들면서 살아온 년륜 만큼 경험도 쌓아지고 삶의 이치와 지혜도 익히며 서로를 이해와 사랑으로 감싸며 남은 여생 후회없는 보람된 삶을 누리고 가고 싶습니다.
좋은 글 감사히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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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계 12.03.31. 10:18
주원장님, 매일기쁨님, 시원찮은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젊을땐 가족을 위해 野望을 걸고 열심히 살았지만,
나이가 들면 모든 걸 내려놓고 하고싶은 일 하면서 사는게 제일이라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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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호 12.03.31. 10:28
좋은 글이군요, 인생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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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나 12.03.31. 10:34
인생 70을 넘으니 별볼일없는것을 느끼내요. 이제 좋은생각만 하면서 즐거운마음으로 살아야겠내요.
그것도 쉽지는 않지만 노력하면서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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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안 12.03.31. 10:39
정말 마음에 와 닿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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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계 12.03.31. 11:02
손경호님, 사비나님, 종안님, 감사합니다.
나이가 조금 들어도 생각하기에 따라서 사는 재미도 있습니다.
요즘은 전철도 무료고, 고궁이나 미술관도 무료입니다.
찾아보면 노인으로서의 특권을 여기저기서 누릴 수가 있습니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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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념 12.03.31. 11:11
good thou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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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 12.03.31. 11:24
이전것은 잘난것도 못난것도
흘러간 과거일 뿐 입니다
남은 생은 감사하고 사랑하며
살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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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 12.03.31. 11:50
석계님; 정말좋은글 감동받았습니다 인생 70 살이넘으면 평범한 노인으로 가야한다는 그말씀에 인생무상이구나하는것을
느낍니다 눈물부터 나는군요 어쩌면좋을까요? 감사한말씀 잘 기역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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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계 12.03.31. 12:43
혜념님, 방울님, 연화님, 고맙습니다.
위의 詩는 육십을 넘기고 쓴 것인데 지금 생각해 보면 六十은 너무 팔팔한 나이란 걸 알게 됩니다.
그래서 10년을 높혀서 인생 七十이라고 했습니다.
아마 10년 후면 인생70도 노인축에 끼이지 못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두모두 9988234로 언제나 康健히 사시길 간절히 祈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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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선 12.03.31. 13:14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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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12 12.03.31. 13:42
정말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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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12.03.31. 14:01
좋은글 잘 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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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아저씨 12.03.31. 16:13
역시 칠십을 넘기고나니 인생이 무언가하는 생각이 가끔 들더군요
그러나 아직도 내 자신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남들은 깨우친것같던데 저는 아직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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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따라 12.03.31. 17:30
석계 선생님 70넘은 노년에 가슴에 와 닿는 말씀
마음에 새기고 감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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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岩 12.03.31. 17:36
정말 마음에 와 닿는 말씀 잘 보았습니다 인생 70 == 어쩌면 청춘일지도 모르나 --- 모두가 과거일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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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칭구 12.03.31. 18:37
맞는말씀이외다 감사합니다.
큰형 12.04.01. 11:0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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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계석 12.04.01. 15:19
좋은글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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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연 12.03.31. 07:47
묵은 된장 깊은 맛 아신지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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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계 12.03.31. 11:09
김덕연님, 감사합니다.
나이가 조금 들어도 생각하기에 따라서 즐겁게 살게 됩니다.
전철이나, 고궁, 미술관...등등..찾아보면 노인으로서의 특권을 누릴 곳이 많습니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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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덕천 12.03.31. 13:17
잘 읽었습니다 - 범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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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계 12.04.01. 12:03
존경하는 서덕천(범파) 선생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좋은 말씀을 주시고 회원님들을 다독거려 주시는
큰 사랑에 머리숙여 고마워 합니다.
언제나 훌륭한 멘토로서 삶의 지혜를 가르쳐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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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ward3108 12.03.31. 13:29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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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 12.03.31. 13:35
맞아요 인생 다 그런거죠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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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진 12.03.31. 13:55
감상 잘 하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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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 12.03.31. 16:00
고맙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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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2 12.03.31. 16:15
사리에 맞는 글 잘 보고 갑니다 , 그래도 젊어지는 매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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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중 룡 12.03.31. 17:03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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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래 12.03.31. 17:27
인생 70이 넘어면 마음을 비우고 늘 긍정적이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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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안 12.03.31. 20:07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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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수훈자회 12.03.31. 21:37
좋은 글 70 이 넘어 주책 부리지 말아야 하는데 ㅎㅎ 감사합니다~
kyongchoon 12.03.31. 22:54
댓글이 제일 많이 붙음 글, 역시 명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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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노피 12.04.01. 00:05
마음을 비우라는 말씀인것 같군요!좋은말씀 명심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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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신톤 12.04.01. 10:09
인생 70. 이아닌 인생 100. 이 곧 옴니다. 그때를 대비해서 .열심히 삽시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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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계 12.04.01. 11:31
좋은 덕담을 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60세 회갑을 마지하고 쓴 글이였는데 이제와서 생각하니 60은 너무 팔팔한 나이란 걸 알게 됩니다.
그래서 10년을 올렸습니다.
인생 100세 시대가 다가온 지금, 앞으로 10년후에는 70세라도 노인축에 끼이지 못할 것 같기도 합니다.
모든님들, 9988234로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