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아버지 환갑잔치
5월 5일 일요일이 울 아버지 생신날이었습니다.
가족들 모임이었는데 20명 정도 되네요
사공이 많다보니 한다 안한다 어디가 좋다 싫다 잔치 일주일 남겨놓고도 결정된게 없었답니다.
4일전에 식당 예약하고 여기도 운이 좋았지요~ 일요일 낮시간이라서 그런지 다행이 예약 가능했고요.
효다움 사장님께 너무 고맙다고 꾸벅꾸벅 인사드립니다.
금요일 낮에 전화했는데 바로 보내주셔서 토요일에 상차림 받고 일요일에 잔치하고 월요일에 배송보내고
일사천리 착착착!!! 잘 이루어져서 신경쓸것도 별로 없었답니다.
사장님 고맙습니다. ^^
전날 떡이랑 과일 맞춰놓은거 오전에 찾아서 인천 송도로~ ^^
레드 랍스터 란곳에서 잔치 했어요~
솔직히 잔치라고 말하기는 그렇고 점심 같이 먹기로 하고 모인거였답니다.
아버지한테 요렇게 말씀드리고 써프라이즈~~~ 하려는 계획이었지요 ㅎㅎ
5월 5일 이라는 날짜가 어린이 날이기도 하지만 5월 8일 어버이 날도 멀지 않아 카네이션도 준비했어요
그런데...... 일찍 출발했건만 카네이션 10개 포장시간이 넘 걸려서....
제가 젤 늦게 도착했다는 ㅜ.ㅜ
서프라이즈는 당연 놓쳤구요 동생들도 왜 늦었냐고 타박이고
그래도 꿎꿎히 상차렸답니다 ^^
전날 보내주신 파일 잘 읽어 숙지해놓은덕에
동생들에게 이거는 이렇게 요거는 이렇게 여기에 놓고 모르는 부분은 파일봐~
아~ 저는 아기를 안고 있어서 ^^
상자안에서 하나씩 꺼내 준비하고 식당 직원분이 도와주셔서 30분은 안걸린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은 상차림 생각은 안하고 오셔서 옷은 편한 복장 그대로 이세요~ ^^
보내주신 식순도 매우 유용했고요 ^^
절하고 말씀 듣고 문제의 카네이션을 저희 이쁜 딸이 달아드리고 점심 식사 시작 ~*^^*
걱정 많았는데 쉽고 편하게 그러면서도 부모님 기쁘게 해드리고
부모님외 사촌 어른들께도 잘 했다 말씀 듣고 무지 기분 좋은 날이었답니다.
꽃목걸이는 안하려고 했는데 막상 걸어드리니 좋아하시더라구요^^
다음 칠순때는 헌주상도 같이 주문하려고요 또 다른 버전이 생겨있으리라 믿습니다 ^^



첫댓글 후기 감사드립니다^^
직접 준비하시기에 여러가지 어려움이 생기곤하는데
그중 시간적 여유가 없을때가 많다보니 원하시는대로 연출되지않아
조금은 속상하시는경우도 있으신데. . 부모님과 더불어 반응이 좋으셔서 저도 보람됩니다^^
참석하신 친지어르신들 카네이션까지 챙기시고, 부모님의 어깨가 더 으쓱해졌을꺼 같습니다
그런 정성에 좀더 화기애애한 생신날이 되지않으셨을까싶네요^^
이용해주셔서 감사드리고 가족모두 행복하시고 승승장구하시길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