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먹는 식사 햄치즈샌드위치소문난 맛집 비결 배우기
비만과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패스트푸드를 기피하는 요즘, 샌드위치가 간편식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식빵에 햄, 달걀, 야채를 넣고 토마토케첩을 뿌려 먹던 옛날식 샌드위치와 달리 요즘 인기 있는 유럽풍 샌드위치는 건강 빵 안에 마요네즈나 머스터드 같은 소스를 가볍게 발라먹는 정도다.
20여 종이 넘는 프랑스식 샌드위치를 취향에 맞게 골라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 전문점 리나스. 리나스는 메뉴는 물론 인테리어, 그릇, 음악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파리의 샌드위치 카페 리나스를 그대로 옮겨온 샌드위치 전문 카페다. 샌드위치에 쓰는 빵은 매장에서 ‘빠뻬’라는 빵을 직접 만들어 쓴다. 빠뻬는 쉽게 구할 수 있는 빵이 아니기 때문에 집에서 만들려면 아무래도 재료에서 문제가 될 듯. 리나스에서는 빠뻬 대용으로 빠뻬와 맛과 모양이 비슷한 호밀빵을 적극 추천한다. 호밀빵은 대형 할인마트나 동네 베이커리 등에서 쉽게 살 수 있다.
리나스의 샌드위치 레서피를 보면, 먼저 양상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뜯어놓고, 토마토는 얇게 저며 썬다. 호밀빵을 토스터에 살짝 구워 안쪽에만 마요네즈를 바른다. 마요네즈 소스는 짭짤한 간이 빵의 단맛을 없애고 고소한 맛을 내기 때문에 빵과의 궁합이 가장 좋다고 한다. 너무 촘촘히 바르면 빵이 물러지니까 군데군데 바를 것. 그 위에 토마토와 양상추, 슬라이스 치즈를 얹고 소금과 후춧가루를 약간 뿌린다.
여기에 양면으로 머스터드소스를 바른 호밀빵을 한 겹 더 올린 뒤 양상추와 햄, 토마토를 다시 얹고 후춧가루를 뿌린다. 살짝 구워 한쪽 면에 머스터드소스와 마요네즈를 바른 호밀빵으로 덮으면 완성. 속 재료를 많이 넣거나 양상추가 너무 두꺼우면 샌드위치가 벌어져 모양이 흐트러질 뿐 아니라 먹기에도 불편하므로, 그릇에 담고 이쑤시개로 고정하면 편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햄치즈샌드위치 - 소문난 맛집 비결 배우기 (혼자 먹는 식사, 2007. 4. 28.,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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