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장 수록)
나이 더 먹기전에 한번은 아들, 손자와 함께 해외여행을 해봐야 할것 같아, 한달전에 호근네와 같이 오키나와를 여행하기로 정하고 여행일정은 호근에게 맡겼다. 출발 하루전 필요한 물품들을 모두 챙겨 캐리어에 정리해 본다
항상 여행을 하려면 제일 먼저 신경 쓰이는게 우리 강쥐 뽀리다. 이번에는 애견 호텔에 한달전 예약을 하고 1주일 간격으로 2번을 방문해 1시간씩 같이 어울리며 놀게 해준 다음 여행 전날저녁 투숙시켰다. 여행기간 며칠동안 우리를 못 보더라도 뽀리가 덜 놀라길 바라며...
05:40 - 비행기 출발시간이 09시 45분이라 예약했던 택시가 새벽에 우리를 데리러 아파트로 왔다
손주 로운이도 엄청 설레고 좋은가 보다 ^^ 애가 좀 어수룩하면 키우기가 쉬운데 너무 영민해 부모가 속이 다 썩을지경~
06:41 -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
우리 여행 떠나요~~~ 부럽지유?
나는 덜하지만, 로운 엄마.아빠와 할머니는 늘 로운이 때문에 찌지고 뽁고 울고 웃는게 일상입니다
07:22 - 출국 수속을 마무리하고 캐리어는 사전에 탁송하는데, 유모차는 탑승구에서 출발 직전 별도 위탁한다고 하네요
삼촌이 로운이에게 기차 동영상 보여주는 중 ~
아이고, 비행기가 25분 딜레이 된다고 하는구나 ~~ 시스템이 예전보다 개선되었을텐데 지연출발은 예전보다 늘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 지나치듯이, 면세점에서 립스틱 구입
뭔가 열심히 설명해 주기는 했는데..뭐 였더라!?
09:54 - 드디어 비행기에 탑승, 많이 타 봤지만 그래도 항상 설레는 순간이기도 하다
손주 로운이도 전에 한번 타봐서인지, 이제는 비행기 타는데 익숙한 듯 즐거워 하네요 ~~
10:34 - 출발! 비행기에 탄지 40분이 넘어서야 이륙을 한다. 군기가 빠져 만만디 세상이네 ~
10:42 - 구글지도를 뒤져보니, 여기는 태안군 이원면 내리 해안이다
10:43 - 바닷가에 있는 태안발전본부 좌측상공
10:52 - 새만금 방조제 중간부분(아미도)이 보인다
10:53 - 새만금 방조제 남쪽 상공을 지나고 있다. 새만금 수변도시 개발예정지가 우측으로 보인다
10:54 - 변산 고사포해수욕장이 멀리 보인다
10:54 - 변산반도 남쪽 해안에 있는 곰소항이 오른쪽으로 보인다
11:00 - 기내식으로 생소한 덮밥을 받았는데, 건강에는 좋겠지만 맛있어 보이지는 않네 ㅠ
12:02 - 비행기가 이륙한지 88분이 지나니 드디어 일본 오키나와 이헤야손(伊平屋村) 요네자키 해안이 보인다. 오키나와는 한국과 위도가 비슷해서 시차가 없으니 시간을 조정할 필요가 없다
이제나섬(伊是名島) 위를 지나고 있다
12:04 - 날개 우측으로 나키진손(今帰仁村)이 보인다. 우하에 보이는 다리가 이번에 우리가 방문할 코우리섬으로 건너가는 코우리대교(古宇利大橋)이다. 다리를 건너기 전 좌측 해변에서 보는 에메랄드 빛 바다는 정말 아름답다. 좌상의 추라우미 수족관은 구름에 가려있네 ~
12:06 - 날개 우측에 보이는 작은 섬이 세소코섬(瀬底島)이고, 우리가 이번에 해수욕을 즐길 세소코 비치가 그곳에 있다
12:07 - 우측 중간 구름 아래로 미유키 비치호텔과 츄라오차드 골프클럽이 보인다. 제일 오른쪽 섬은 세소코섬이다.
12:08 - 오키나와 본섬 중동부 해변에 있는 이게이 비치(伊芸ビーチ) 와 E58 고속도로가 보인다
12:10 - 날개 우측이 오키나와시(沖縄市)이고, 해안과 다리로 연결된 나카구스쿠만 아와세지구 인공섬이 한창 개발되고 있다. 오키나와시 위쪽으로 미 공군의 가데나 공군기지가 일부 보이고 있는데, 6.25 때도 이곳에서 B29 폭격기가 날아와 원산 상륙작전 지원 폭격을 했었고, 요즘도 북에서 경거망동할 때마다 이곳이나 괌에서 전투기와 B-1B 전략폭격기가 우리나라로 날아와 위력비행을 하고 돌아간다.
12:10 - 날개 위로 기노완시(宜野湾市)와 후텐마 비행장이 보이는데, 미 해병대의 헬기와 수직 이착륙기가 주로 주둔한다
12:15 - 오른쪽으로 본섬 제일 남단에 있는 Cape Kyan의 검은 화산암 해안선이 보인다
12:16 - 비행장이 가까워지면서 이번에 우리가 투숙하게될 서던비치 호텔과 이토만항(糸滿港) 이 엔진 위로 보인다
12:18 - 오키나와 나하공항에 무사히 착륙! 비행시간 1시간 44분 소요
12:38 - 체온 첵크 무사통과 ~
12:56 - 캐리어를 챙기는 로운 엄마. 남자들은 다 어디갔데?? ... 이 사진을 보니 생각나는게 있다. 물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사람을 기자가 찍었는데, 사진이 먼저냐 구출이 먼저냐 갑론을박 하던....
13:18 - 도착 1시간이 지나, 차량 렌트회사에서 나온 직원을 만나 예약 확인을 한다
공항에서 렌트회사(Flight Rent a Car)까지 이동한 경로 5.6km
13:23 - 렌트 차량을 인수하기 위해 렌트회사로 이동 중 ~
13:24 - 일본 최서단에 있는 나하 공항역인데 모노레일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13:30 - 차량 렌트회사로 가는 중간 즈음인데 건물이 특이해서 찰칵!
13:34 - 도로표지판에 정면 방향으로 계속 평화기념공원과 이토만시가 나오는데, 이 길은 구 도로라서 시간이 많이 걸릴거다. 본섬 남단 마부니에 있는 평화기념공원을 가려면 이 길 말고 더 오른쪽으로 난 새 도로인 331번 도로를 타고가야 빠를것이다. 마부니는 오키나와 전투시 일본 제32군의 마지막으로 남은 7300여명이 결사 항전하다 전멸한 곳으로 추모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참고)1945.5.31 미군이 슈리성 점령, 1945.6.13 일본군의 마부니 최후항전에서 미군17만명 대 일본군 7317명이 혈투. 오키나와에서의 83일간 전투는 미.일 양측이 15만명 이상 인명 손실이 일어난 단일 전투로서는 가장 크고 잔혹한 옥쇄 작전이었으며, 민간인도 8~10만명이 죽었다. 아래 지도는 날짜별 전황 중 6월 13일 전황
13:36 - 드디어 렌트회사에 도착
13:37 - 우리가 렌트할 차량은 앞에 보이는 번호가 沖绳304-48-11인 닛산 세레나 미니밴 차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