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천재 짐 로저스, 미래를 이야기하다!
-조지 소로스와 퀀텀펀드를 설립해 10년 동안 4,200%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한 짐 로저스가 거리에서 얻은 통찰력!-
“투자의 천재는 거의 없다. 내가 아는 투자의 천재는
워런 버핏, 존 보글 그리고 짐 로저스뿐이다.” _벤 스타인
《세계경제의 메가트렌드를 주목하라》에서 월스트리트의 전설적인 투자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짐 로저스는 시장에서 평생에 걸쳐 얻은 교훈과 관점을 바탕으로 경제, 정치, 사회를 분석하고 투자를 위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짐 로저스는 조지 소로스와 퀀텀펀드를 공동설립한 후 10년 간 S&P500의 상승률이 47%이었던데 반해, 퀀텀펀드의 수익률은 4,200%로 경이적인 수익률을 올린 바 있다. 그 자신도 평생 동안 벌 수 있는 돈을 모두 벌었다고 생각해 37살이 되기 전에 은퇴했다. 이후 콜롬비아 경영대학원에서 재무학을 가르쳤고, 세계적인 미디어 평론가로 활동했다. 짐 로저스는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라는 믿음으로 가족과 함께 싱가포르로 이주했고 두 번의 세계일주를 통해 러시아에서부터 싱가포르까지 시장의 밑바닥부터 철저하게 분석하고 세계 시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투자 혜안을 얻게 되었다. 짐 로저스는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방식이 아니라 몸으로 부대끼는 모험을 통해 시장을 이해한다.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여 얻은 그의 투자원칙은 실제적이며, 매우 현실적이다.
미래를 위한 최고의 투자처는 어디이고, 무엇이 될 것인가?
“당신이 투자자라면 평생 투자 기회가 25번뿐인 것처럼 신중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투자로 돈을 번다.”
《세계경제의 메가트렌드를 주목하라》에서 짐 로저스는 길 위에서 얻은 투자 혜안으로 세계시장의 흐름과 미래 전망에 대해 놀라운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예를 들어 왜 21세기 세계 경제를 아시아가 지배하게 되는지, 미국와 EU가 쇠퇴할 수밖에 없는지 등에 대해 길 위에서 얻은 생생한 시각으로 독자들에게 신랄한 주장을 하고 있다. 또 그는 미래 경제는 농업이 주도할 것이라고 말하며, 식품/에너지/상품/소모품 등을 만드는 사람들이 경제를 주도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짐 로저스는 역사 깊은 기업들의 몰락을 얘기하면서 우리 세대에는 더 많은 것(박물관, 대형병원, 유서 깊은 기업, 심지어 국가)들이 사라질 것이라도 주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몰락에 두려워하거나 놀랄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으며, 그 주축에 중국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런 변화의 시기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앞으로의 미래는 아시아가 주도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누구에게나 전문 분야가 있다. 자동차든 패션이든 누구나 많이 아는 분야가 있다. 자신이 많이 아는 분야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면 한 걸음 물러서서 자신의 일상을 돌아보라. 그러면 발견할 수 있다. 자, 이제 당신은 투자에 성공할 채비를 갖춘 것이다.”
짐 로저스는 《세계경제의 메가트렌드를 주목하라》를 통해 금융, 투자, 모험을 통해 얻은 통찰력과 현재의 상황에 대해 조언하면서, 미래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교훈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부자가 되고 싶으면 좋은 종목을 몇 개 발굴해서 집중적으로 투자하라”고 말한다. 진정한 투자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그리고 진정한 시장의 승자가 될 수 있는 자신의 투자철학을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신랄한 시장 분석과 탁월한 미래 투자 전략 분석
“창조적 파괴 과정은 자본주의의 핵심요소다. 자본주의는 창조적 파괴 안에 존재하므로
모든 자본가는 창조적 파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_조지프 슘페터
짐 로저스는 현재 금융시장의 붕괴에 대한 이유를 연준의장이었던 그린스펀과 버냉키, 그리고 행크 폴슨에서 찾고 있다. “그린스펀이 임기 중 특히 1998년과 1999년에 시장이 스스로 작동하도록 내버려두었다면, 닷컴 거품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거품이 붕괴하자 그린스펀은 돈을 찍어냈고, 이 때문에 주택거품과 소비거품이 발생했다. 그는 자신의 기량 부족을 깨닫지 못한 채 정책 실패를 숨기려고 지능적인 아이비리그 학자를 발굴하여 영입했다. 그 사람은 바로 그린스펀의 후임으로 연준을 맡게 될 예스맨 벤 버냉키였다.” 그린스펀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통해 주택구입을 조장하고, 신용평가회사에서는 시장 경험도 없는 풋내기들이 쓰레기 파생상품에 매주 수백 건씩 AAA등급을 남발함으로써 사태는 심각하게 악화되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 임기 당시 재무장관이었던 행크 폴슨은 골드만삭스의 CEO로 비우량 주택담보대출로 게걸스럽게 배를 채웠던 인물이었고, 버냉키는 재난 창출에 큰 역할을 했다. 그들은 미국이라는 배를 암초로 몰고 가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것이다.
짐 로저스는 이러한 사태를 지켜보면서 ‘임금님은 벌거벗었다’라고 위험을 경고하였지만 어느 누구도 그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으며, 심지어 조롱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판단을 따랐고, 그 기회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다.
미국과 유럽은 몰락할 것이다
제국은 항상 과도하게 확장하려고 하다가 실패한다. 이집트와 로마제국이 그러했고, 영국과 스페인도 과도한 확장정책으로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 미국에서도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세계 초강대국이었던 영국은 1차 세계대전 후 세계에서 경쟁력을 상실했다. 그리고 1976년 국채 매각에 실패하면서 IMF 구제금융을 요청하는 수모를 겪게 되었다. 북해의 유전과 마거릿 대처의 외환통제 철폐로 회복의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지만, 2차 세계대전과 수에즈 동쪽에서 이권을 지키지 못하면서 제국을 온전히 유지하기가 어려워졌다.
영국의 몰락 이후 미국은 경제, 군사, 지정학적으로 권력을 휘둘렀지만, 현재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터무니없는 미국의 교육과 낮은 저축률, 세금정책 그리고 미국을 빈사 상태로 몰아넣은 정치인들의 무능력으로 미국은 점점 몰락의 길로 가고 있다. 1987년까지만 해도 미국은 최대 채권국이었다. 부채도 많았지만 축적된 자본도 엄청나게 많았다. 하지만 겨우 3세대 만에 미국은 최대 채무국이 되었고, 파산을 면하기 어려워졌다. 연방준비제도 의장이었던 앨런 그린스펀은 1987년 주식시장이 붕괴했을 때, 1994년 멕시코 페소화 위기, 그리고 아시아 외환위기 때 어마어마한 달러를 세계시장에 홍수처럼 쏟아 부었다. 그리고 주택담보대출을 독려하며 사람들에게 집을 사라고, 사람들에게 돈을 쓰라고 부추겼다. 하지만 그린스펀은 어마어마하게 찍어낸 돈으로 금융계에서 요구할 때마다 그들의 구제자금으로 사용하였다. 그리고 이들보다 머리가 더 나쁜 부시는 8년 동안 국가 자금을 이라크 전쟁에 쏟아 부었다. 그들에게 혈세 7,000억 달러를 낭비하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모든 정부는 항상 외환통제를 한다. 외환통제는 비효율적인 자본배분을 초래하여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이다. 자본은 어디론가 흘러가야 하지만 그 흐름이 제약되면 부동산으로 흘러가게 되며, 거대한 자금의 유입으로 부동산 거품이 형성될 것이다. 그리고 몇 년 뒤 파산으로 이어지게 된다. 미국 정부는 외환통제를 통해 미국인들의 외환거래를 중단할 것이며, 이는 미국의 몰락을 더욱 재촉하여 재앙에 이르게 할 것이다. 결국 미국은 바닥까지 추락한 다음, 아마도 300~400년이 지난 뒤에 다시 위대한 나라로 일어설지도 모른다.
2014년 짐 로저스의 투자 팁
1. 양적완화, 2015년 말까지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
2. 무조건 중국이다. 누가 지금 중국 경제에 대한 회의론을 말하는가.
3. 설탕은 내년에 매우 좋을 것이다. 천연가스 투자도 고려해보라. 비금속도 좋다.
4. 금은 사지 마라. 내 머릿속 최악의 투자처는 채권이다.
5. 러시아 루블화와 중국 위안화 투자를 권한다. 일본 엔화 투자는 피하라.
6. 부동산에 투자한다면 런던 부동산은 사지 않고, 스페인과 포르투갈 해변 부동산을 사겠다.
7. 통일된 한국은 미국이나 중국보다 훨씬 매력적인 투자국이 될 것이다.
추천사
“투자의 천재는 거의 없다. 내가 아는 투자의 천재는 워런 버핏, 존 보글 그리고 짐 로저스뿐이다.” _ 벤 스타인Ben Stein, <뉴욕타임스>
“짐 로저스 때문에 내 머리가 깨질 지경이다.”
- 폴 크루그먼Paul Krugman, <뉴욕타임스>
“반드시 구매하라. 강력하게 추천하고 보장한다.”
-루 돕스Lou Dobbs, <루 돕스 투나잇>, 폭스 비지니스 네트워크
“그의 거대한 부나 힘을 능가하는 로저스의 막강한 재미가 여러분의 부를 축적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세계?제의 메가트렌드에 주목하라』를 통해 여러분은 그의 현명함과 열정에 반할 것이다.” -
“『세계경제의 메가트렌드에 주목하라』는 우리 시대에 가장 정확하고 읽을 만한 책입니다. 짐 로저스만의 투자 기법과 유머 그리고 삶의 지혜가 여러분을 성공 강박증으로부터 해독시켜줄 것입니다. 짐 로저스는 아버지 세대의 경제적 통찰력과 금융의 관점이라는 소중한 선물을 제공합니다.” ?피터 D. 시프Peter D. Schiff(베스트셀러 작가, Peter Schiff 라디오 쇼 진행자, 유로 태평양 금융 대표)
책속으로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세계는 금융위기가 한창이다. 대부분 국가의 정치인들은 이 위기가 일시적이라고 주장하면서,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고 설득한다. 나는 논쟁을 벌일 생각이 없다. 다만 우리 세대에서 상황이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을 듯하다. 여러 국가의 엄청난 부채 때문에 우리 모두의 생활방식이 크게 달라질 것이다. 정치와 경제 혼란기에 늘 그랬듯이 유서 깊은 기관, 전통, 정당, 정부, 문화, 심지어 국가들이 붕괴하거나 아예 사라질 것이다.
-《Chapter 1.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중에서
식량 가격이 상승해서 농사의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현재 늙어가는 세계의 농부들은 대체되지 않을 것이다. 식량 가격은 상승할 것이고, 상승할 수밖에 없다. 최근 몇 년 동안 세계 식량은 생산량보다 소비량이 더 많았다. 1980년대에 매우 많았던 식량 재고가 지금은 역사적 저점까지 감소하여 소비량의 약 14%가 되었다. 세계는 극적인 식량 부족에 직면하고 있다. 식량 가격은 상승 중이다. 아무리 불평해도 소용없다. 식량 가격이 대폭 상승하지 않으면, 우리는 전례 없는 일을 겪게 될 것이다. 어떤 가격에도 식량을 구하지 못하게 된다는 말이다.
-《Chapter 2. 월스트리트로 돌아가다》 중에서
퀀텀펀드는 통념을 거슬러 투자했다. 모든 은행과 펀드들은 주가수익비율이 100~200배에 이르는 이른바 니프티 피프티(Nifty Fifty, 멋진 50종목)라는 대형 우량주가 지극히 안전하다고 믿으면서 장기 보유했지만, 소로스와 나는 이 주식들을 공매도했다. 우리는 파운드화도 공매도했다. 금값이 폭등하던 1980년에는 금도 공매도했다. 유쾌하고도 짜릿한 시절이었다. 우리는 해마다 이익을 냈다. 그것도 누구나 월스트리트가 끔찍하다고 생각하는 약세장 기간에 말이다. 1980년까지 10년 동안 S&P500의 상승률은 47%이었는데, 어머니가 지역은행 예금통장에서 받는 이자율 수준이었다. 이 기간 퀀텀펀드의 수익률은 4,200%였다.
-《Chapter 3. 10년 S&P500의 상승률 47%, 퀀텀펀드의 수익률 4,200%》 중에서
그린스펀이 채권자 일부가 파산하게 내버려두었다면, 당연히 문제가 발생했을 것이다. 이후 틀림없이 약세장이 펼쳐졌을 것이다. 미국 기업들은 이미 이익이 줄어들고 있었다. 그러나 시장이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두었더라면, 리먼 브라더스도 여전히 영업 중일 것이고, 베어스턴스도 돌아가고 있을 것이다. 막대한 손실로 타격을 입게 된 리먼 브라더스와 베어스턴스는 무능한 직원들을 대량으로 해고했을 것이다. 재무상태표가 엉망이 되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더 나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린스펀의 개입 덕분에 회사에 돈이 넘쳐나게 되자 이제 자신감에 넘치는 무능한 인간들은 이 돈을 매우 의심스러운 금융공학에 투입하였고, 결국 회사를 파멸로 몰고 갔다.
-《Chapter 8. 서브프라임 사태의 진정한 이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