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부터 학기 중에 일주일에 두번 정도 가는 곳입니다.
역세권과는 살짝 떨어져 있어서 주변에 계씨는 어르신들이나 어린아기 엄마들이 학생들 만큼 많이 오는 곳입니다.
서비스가 친절하고 커피맛도 좋고 여러모로 좋은점이 많은 곳이지만, 이곳에 크게 실망한 점이 있어서 실망사례로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 카페는 어떤 회사의 건물 일층에 있기 때문에 건물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건물 화장실이기는 하나 일층에는 카페와 식당 하나 밖에 없고 주로 쓰는 사람들은 카페 이용객들이기 때문에 카페에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여자화장실이 규모에 비해서 너무 비효율적으로 설계되어 화장실 안에는 일반화장실 하나와 장애인과 아이와 엄마가 쓸 수 있는 화장실 한칸 이렇게 두칸 뿐입니다. 안그래도 두칸 밖에 없는데 그나마 장애인용 화장실은 애초에 문 자체가 너무 약하고 불편하게 설계되었습니다. 이 마저도 지금 제가 이곳에 주기적으로 반년 가까이 다니는 동안 망가져 버린 문고리를 고치지 않아 화장실 한칸을 손님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직원들도 사용하기 때문에 이 문고리가 망가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오랫동안 방치해놓았다는 것이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느낀점 및 선정이유-
카페는 주로 마실 것을 파는 곳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화장실을 자주 이용한다는 사실을 카페측에서도 알고 있었을테고,
특히 어르신들이나 아기엄마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그 화장실을 고치지 않았다는 점이 이용하는 고객 입장에서는 매우 실망스러웠기 때문에 이 곳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화장실의 문고리가 작은 문제일지는 모르지만 이 기회를 통해서 약자를 대하는 저 자신의 모습도 반성하게 되었고 약자를 더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야 겠다는 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