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Michael Nyman) 「피아노(The Piano)」 |
■ 개요 뉴질랜드 출신 제인 캠피온 감독의 1993년 영화이다. 19세기 말 척박한 뉴질랜드에서 피아노로 감정을 전하는 여인과 원주민의 삶을 살던 남자의 사랑을 그린다. 캠피온에게 여성 감독 최초의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안겨주며 세계 영화계의 중심에 들어서게 한 작품이다.
◆ 출연진 * 감독/각본 : 제인 캠피언(Jane Campion,1954~ 뉴질랜드) * 제작 : 잰 채프먼(Jan Chapman) * 출연 : 홀리 헌터(Holly Hunter) 하비 카이텔(Harvey Keitel) 등 * 제작사 : 잰 채프먼 프로덕션 * 배급사 : 미라맥스 필름스 * 국가 : 뉴질랜드 * 개봉일: 1993년 5월 15일(칸 영화제),1993년 5월 19일(프랑스) 1993년 9월 25일(대한민국) ● 수상 • 1993년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여우주연상(홀리 헌터) • 1994년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홀리 헌터), 여우조연상(안나 파킨), 각본상(제 인 캠피온) • 1994년 골든글로브상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홀리 헌터) • 1994년 영국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홀리 헌터), 의상상(재닛 패터 슨), 미술상 (앤드루 맥알파인) |
■ 음악 ◆ 작곡가 : 마이클 니만(Michael Nyman,1944~ 영국) 영국의 미니멀 아트 음악 작곡가·피아니스트·대본 작가·음악학자로 영화제작자인 피터 그린웨이(Peter Greenway)와 오랫동안 공동 작업을 해온 수 많은 영화음악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제인 캠피언(Jane Campion)의 영화 <피아노>의 멀티 플래티늄 사운드트랙 앨범으로 유명하다. 그는 <The Man Who Mistook His Wife for a Hat>·<Letters>등 수많은 오페라와 6개의 협주곡, 5개의 현악4중주와 여러개의 실내악 및 자신의 ‘Michael Nyman Band’를 위한 많은 곡들을 작곡했다. 그는 작곡뿐만 아니라 피아노 연주자로도 유명하다. ▲ 생애 초기와 교육 니만은 폴란드에서 영국으로 이주해온 모피상 부모의 아들로 런던에서 태어나서, 런던의 킹스 칼리지(King's College London)를 수료하고 왕립 음악아카데미에 진학하여, 피아노와 17세기 바로크음악을 전공했는데, 1964년에는 ‘Howard Carr Memorial Prize’의 작곡상을 받았다. 1965-66년에는 영국 의회 장학금으로 루마니아에서 민속음악을 공부했다. ▲ 수상 2007년에 Warwick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2008년에는 음악인에게 최고의 영광인 CBE(Commander of the Order of the British Empire)를 수상했으며, 2015년에는 제6회 오데사 국제영화축제에서 특별상(Golden Duke for Lifetime Achievement)을 수상했다.
◆ 주제곡 ▲ 〈The Heart Asks Pleasure First〉 영화에서 마이클 니만의 음악은 사실상 에이다의 목소리를 대신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차갑고 딱딱해보이던 에이다가 바닷가에 두고 온 피아노를 찾아가서 비로소 행복한 미소를 짓고 즐겁게 연주하는 피아노 솔로곡인 〈The Heart Asks Pleasure First〉는 큰 인기를 얻었다. 베인즈가 에이다에게 마음을 뺏기는 계기를 만든 곡인데, 이 테마는 영화에서 여러 번 변주되어 사용된다. ▲ 〈Big My Secret〉 에이다가 뉴질랜드에 오기 전, “이상하게도 난 내가 침묵한다고 느끼지 않는다. 내 피아노 때문이다”라는 내레이션을 한 후 연주하는 〈Big My Secret〉는 그녀의 인생에 신비로움을 더하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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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여섯 살 이후로 말을 하지 않고 살아온 미혼모 에이다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얼굴도 모르는 남자 스튜어트와 결혼한다. 그녀가 아홉 살 난 딸 플로라, 소중한 피아노와 함께 낯선 뉴질랜드 해변에 도착하자, 스튜어트와 그의 친구 베인즈, 원주민들이 모녀를 데려간다. 피아노는 가져가기 무겁다며 해변에 버려둔다. 스튜어트의 집에 도착해서도 피아노 생각뿐인 에이다는 일을 나간 남편 대신 베인즈에게 해변에 데려다 달라고 한다. 피아노를 치는 에이다를 보며 묘한 감정을 느낀 베인즈는 스튜어트에게 자신의 땅을 주고 그 대가로 피아노를 자기 집으로 가져온다. 스튜어트에겐 피아노 레슨을 받겠다며 에이다를 부를 구실을 만든다.
에이다는 피아노를 치기 위해 매일 베인즈의 집을 찾고, 그는 그때마다 에이다에게 몸의 일부를 보여 달라고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에이다에게 육체적 욕망 이상을 느끼지만 그 마음을 외면당하던 베인즈는 결국 피아노를 그녀에게 돌려보내며 더 이상 만나지 않기로 한다. 그제야 솔직한 감정을 깨달은 에이다는 베인즈를 찾아가 뜨겁게 사랑을 나눈다. 마침 둘 사이를 의심하며 베인즈를 찾아온 스튜어트가 그 모습을 엿보게 되고 격렬한 질투에 사로잡혀 집에 돌아온 에이다를 가둔다. 틈을 봐서 베인즈에게 소식을 전하려던 에이다는 피아노 건반을 뽑아 메시지를 적고 딸 플로라에게 들려 보낸다. 하지만 플로라는 그걸 스튜어트에게 전하고, 그는 분노하며 에이다의 손가락을 도끼로 잘라 베인즈에게 보낸다. 고통스러워하는 베인즈에게 얼마 후 스튜어트가 찾아와 에이다와 함께 떠나라고 한다. |
■ 감상 ◆ 영화 리뷰 (15:44) ● 음악 ▲ The Heart Asks Pleasue First (3:18) 하단에 ▲ Big My Secret (3:43) ▲ The Promise (6: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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