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락성 원장군이 온천천, 수영강, 석대천, 이기대 입구를 돌아오며, 11:15에 안착 신고 올렸다. 6시경 헬멧 쓴 듯하다. 사진속 도시가 강물 위에 떠 있는 듯하다.
장안성 3월베라 태장군은 오후에 나와, 중랑, 서울숲, 청계천, 청량리 돌았다.
위례성주 뱅장군도 탄천 타고 어디론가 달리고, 행운 구르메 하총은 도림천 타고 안양천 합수부에 섰다.
8시 일어나 몇 년 전 와봤던 장수 굴국밥에서 매생이 굴국밥으로 해장 잘 했다.
옥이 구상한 대략 아래의 일정으로 거제도 몇 곳을 구경했다.
09:30 바람의 언덕, 신선대, 해금강
12:00 중암농원 견학
13:15 점심 승아밥상
13:30 칠천량 해전공원, 수야방도, 황덕도
16:25 하면옥 저녁
오전에 바람의 언덕에서 잠시 관찰했지만 기억에 남는 새떼들의 군무, 뒤쪽 카페 바람의 언덕 아래 신선대 바닷가 그리고 해금강 한실 부친이 지었다는 거제의 노래 시비 앞에서 옥이 힘차게 불러준 그 노래, 한때 박정희 대통령이 묵었다는 폐허가 된 해금강호텔 뒤뜰에서 내려와 물 건너 본 해금강 풍경...
오후 정유재란 때 원균이 이끈 우리 수군이 왜군의 기습으로 패했다는 칠천량 해전을 기억하기 위해 만든 칠천량 해전공원, 인근 수야방도, 황덕도 트레킹은 옥이 아니었음 갈 수 없었던 특별한 여행이다.
중암농원에서 직접 채취한 생 밭두릅의 특별한 맛도 군침 나게하고, 승아밥상의 멸치쌈밥, 해물된장국 그리고 옥과 같은 연초면 출신 옥씨 할머니...
배가 채 꺼지지 않은 시간인데도 하면옥의 비빔냉면은 참 맛있게 잘 먹었네...
이틀 동안 운전에 관광 안내하느라 옥장군 수고 제일 많으셨소. 황장군도 종일 운전하니라 애 많이 썼고... 즐거운 여행이었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