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봉자 회장님께서 철암 살기 좋다 말씀하십니다.
여름에 덥지 않고, 겨울에 설경이 참 예쁘다 하십니다.
지봉자 회장님: “(나는) 어른아이 다 좋아해.”
우리들도 환한 미소로 반겨주셨던 지봉자 회장님.
따듯합니다. 딸 닮았다며 한창 젊은이니 많이 먹으라 하시는 회장님.
회장님: ”할머니~ 차 마시고 싶어요. 커피 타주세요~하면서 자주 와.”
얼른 다시 만나뵈러 가고 싶어요.
“지봉자 회장님, 안녕하세요.
철암도서관 광활31기 이다정 학생입니다.
오늘 회장님 댁에서 김동찬 선생님, 동료들과 함께 찾아 뵈었지요.
환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점심으로 맛난 짜장면까지.. 고맙습니다. 뻥튀기, 귤도 양껏 내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점심 배불리 먹었어요.
먹는 데서 정이 나온다는 어르신의 말씀이 기억에 남아요. 밥을 구실로 동네 사람들 챙기시고, 정을 나누셨던 회장님의 모습 배웁니다.
먼저 내어주신 정이 있어 회장님 곁에 사람들이 붐비나 봅니다.
일하러 온 젊은 공무원 밥 챙겨주시고, 또 광활 학생들 오면 반가이 맞아주셔서 고맙습니다. 그 다슬이가 지금 제게는 좋은 선생님, 선배님입니다. 몇년 전 조다슬 선배에게, 그리고 오늘 저희에게도. 오래 기억에 남을,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품을 내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젊은이 반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르신 덕분에 철암은 좋은 마을입니다.
어르신 뵙게 되어 기뻐요. 감사해요.
철암에 있는 동안은 “할머니, 커피 타주세요.”하며 또 들르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