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고적 해설집" 자료를 기증 하게된 동기
‘함께 지킨 오랜 약속’...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개교 70주년 특별전
70주년이라는 의미는 나에게 뜻깊은 수치이다
1954년 10월10일(일요일) 개교일이라
나보다는 2개월이 빠른 탄생이다.
내가 음력으로 54년 11월11일 생으로
양력으로 환산하면, 1954년 12월5일(일요일) 인 셈이다.
음력간지 로는 갑오(甲午)년 병자(丙子)월 을미(乙未)일 이다.
" 경주고적 해설집 "이 1967년 10월 발간으로서
( 경주어린이향토학교 )
나로서는 당시 신라중학교 1학년에 재학중이었던 모양이다.
나로서도 상당히 소중히 간직하여 온 소형 책자인 것이다.
노서동 소재에서 계림국민학교(4년), 월성국민학교에서 5,6학년 졸업
신라중학교까지 거주를 하고선 대구공고교시절 성동동으로 이사를 했고,
이후 결혼 생활을 하면서 아파트를 조은, 보우, 삼보, 현대아파트로 해서
4번의 이사를 했었으며,
성동동 본가에서는 1990년대 초에 집수리를 대대적으로 한 바가 있었는데도
이 책자가 그대로 간직하게 되었음은 대단한 소장품이라 하겠다.
나이 70을 넘어서면서,
이젠 하나 둘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자를
경주시립도서관엘 기증하는 생각을 해 오던 중
우연찮게 인터넷 네이버 검색에서
경주박물관학교 졸업생, 추억 담긴 자료 찾는다
http://www.kbsm.net/news/view.php?idx=434236
는 신문 기사 내용을 접하게 되었다.
검색어는 "경주 박물관" 으로
7월말경에 서울에서 외손녀, 외손자가 방학을 맞아
경주를 방문 하게 되면
박물관을 구경 시켜 주어야 겠다는 일념으로 검색을 한게
정말 신기하게도 인연이 그렇게 이어 진 것이다.
기사를 본 시점이 6월12일(수) 이었다
신청은 6월 9일(일) 기한이어서도
혹시나 해서 전화를 했다. 전화(054-740-7547, 7593)
옥재원 연구사님이
흔쾌히 오후에 방문을 하겠다고 하신 답변이었다.
나 자신으로서도 참으로 다행한 일이고
기증 의사를 전달하고,
기증증서에 서명을 하니 뿌듯한 마음과
감격스런 환희를 느낄 수가 있었다.
잘 보관 되어지길 앙망하면서,
경주 박물관 측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첫댓글 "Re: "경주고적 해설집" 자료를 기증 하게된 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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