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가시나무새
어제 가랑비가 주적주적 내리기에
부안에서 가까운 산에 오르니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운치를 만났습니다.
가랑비가 나뒹구는 나뭇잎에 떨어지며 내는 소리와
이름 모르는 새들의 저마다 지저귀는 소리
이런 것이 천상의 아름다움이구나 싶었습니다.
가랑비 배어드는 줄도 모르고
한참 영상, 사진을 찍다 보니
추운기가 오싹하니 살갗을 파고듭니다.
가시나무새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도 어려운 곡인데
오카리나로 표현하기란 쉬운 곡은 아닙니다.
어려운 박자, 호흡조절, 풍부한 감정, 세심한 skill이
따라야만 하는 곡입니다.
6분 이상을 오카리나를 불고 나면
백미터 달리기를 뛰고 난 뒤 숨이 가쁜 것처럼 힘이 듭니다.
베이스 오카리나로 넘 잘 맞는 곡입니다.
조성모 노래에 맞춰 불면 조금 수월합니다.
올 겨울에 운치 있게 베이스로 연습해보세요.
조성모 노래 mr에 맞춰보세요.
첫댓글 세상사 살다보니 이리 살아지는것을~
아무리 가시가 돋아서 아파도~
살다보면 옛말할때오더이다.
나이가 한살 한살 먹다보니 겁날것도 없고,
울 쌤 연주 듣다보니차분히 살아온 삶을 뒤돌아보게 됩니다.
잘 ~ 살아야겠습니다.
말할 수없이 복잡한 마음을
하루에도 몇번씩 감내하다보면
내 안에 돋아나는 가시들..
그 마음 다스리려 펴든 책 속에
이 글귀 때문에..
가시나무 악보를 찾아
행복소리 어머님들께 드렸습니다.
세상 누구보다..
가시돋힌 마음을 잘 다독여오신..
우리어머님들을 생각며...
연희어머님.. 가시나무 찾아 삼만리..
영상만드신다고 꼭박 밤새우셨을
정성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가사가 시적표현이어서 좋구나 생각하며 옛날에 좋아했던 곡인데 쌤이 악보주시며 배우면서 기슴이 찡해옵니다. 가사가 꼭 내마음같아서요.베이스 오카리나랑 정말 잘 맞는 곡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