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강의 제27회/제8분: 의법출생분(依法出生分
제8분 : 의법출생분(依法出生分):의지한 법의 본바탕 출생
須菩提 於意云何 若人 滿三千大千世界七寶 以用布施 是人
수보리 어의운하 약인 만삼천대천세계칠보 이용보시 시인
所得福德 寧爲多不 須菩提言 甚多 世尊 何以故 是福德 卽非福德性
소득복덕 영위다부 수보리언 심다 세존 하이고 시복덕 즉비복덕성
是故 如來說福德多 若復有人 於此經中 受持乃至四句偈等 爲他人說
시고 여래설복덕다 약부유인 어차경중 수지내지사구게등 위타인설
其福勝彼 何以故 須菩提 一切諸佛 及諸佛 阿褥多羅 三邈 三菩提法
기복승피 하이고 수보리 일체제불 급제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
皆從此經出 須菩提 所謂佛法者 卽非佛法
개종차경출 수보리 소위불법자 즉비불법
제팔분(제8分) 의법 출생분은 우주,인류의 모든 법은 의지로써 출생하는 것 의지로 태어난 중생 이러한 중생들을 부처님이 먼저 다 아시고 다 보시고 깨달으신 지견을 열어(개) 보이시고( 시)깨달음(오)에 들게(입) 하시려는 것이 최상의 다시없는 목적이시므로 금강 반야 바라밀다의 말씀으로 중생들을 살펴주시고 일러주시며 부탁하고 당부하시는 법 아뇩다라 삼먁 삼보리를 성취할 수있는 법
이 금강반야바라밀다의 법을 중생들에게 반드시 의지(의)하게 하시어 중생들의 반야성품(법)을 들어내게(출생) 하시고 그러한 복덕의 성품을 바르게 일러주시어 그로 인한 복덕의 성품은 삼세의 모든 부처님들께서도 이 반야 바라밀다를 의지하셨기 때문에 깨닫게 된 것이라 말씀하신다.
스승을 의지하여 배우는 것을 (수)라 하고 그 뜻을 바르게 알아 실천 수행하는 행위를 (지)라 법을 수지한다 의지한다 하는 것이니
상, 즉 집착을 떠난 무량한 복덕이 되는 가르침을 설하시려는 팔분이다
팔분은 금강경 두번째 보시로 칠보의 무량한 양을 비유하십니다
수보리 어의운하 須菩提 於意云何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잘 들어보아라
약인 만 삼천 대천 세계 칠보若人 滿三千大千世界七寶 -만약에 어떤 사람이(약인) 삼천대천 세계에 가득히 채울수 있는 양의 칠보를 가지고 와서
이용보시 시인 소득복덕 以用布施 是人 所得福德 -널리 그 많은 양을 보시로 이용했다면(이용보시) 이 사람이(시인) 얻는바(소득) 복과 덕(복덕)의 양이 얼마나 많겠느냐
영위다부 수보리언 寧爲多不 須菩提言-복덕이 많은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영위다부) 수보리가 사뢰었다(언)
심다 세존 甚多 世尊-대단히 많습니다(심다) 부처님이시여(세존)
하이고 시복덕 何以故 是福德-왜냐하면 보시의 시물 칠보를 말하면 그 복덕은 정말 말로 다 할 수 없는 큰 복덕은 되겠지만 칠보의 본체는 물질이므로 그 양이 줄었다 늘어났다 변화무쌍한 물질로써 그 보시한 칠보가 쓰는 사람 여하에 따라 좋게도 쓰이기도 하고 나쁘게 쓰이기도 하므로 시주자의 복덕은 된다 하시었고
부처의 성품, 즉 복덕이 되는 성품, 이 성품은 진리를 바르게 아는
늘어남도 줄어듦도 없는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는 불변의 진여 성품 이것을 말씀하시고 반드시 바르게 아는 성품 복덕성을 말씀하시기에
즉비 복덕성 시고 卽非福德性 是故-이것은 곧(즉) 마음의 성품이라 할 수 없기 때문에 비 복덕성이라 하느니라 그런 고로(시고)
여래설 복덕다如來說福德多 -여래께서 말씀하시기를 보시한 복덕은 많다 하셨습니다
*삼륜청정*이라 보시물은 주는 자, 받는 자, 쓰이는 곳 이 세가지가 바르고 청정하여야 한다. 모든 성취는 삼위일체라 불교에서 나온 말이다
약부유인 어차경중若復有人 於此經中-만약에 어떤(약부) 사람이 있어서(유인) 이어서(어차) 금강 반야 바라밀다를 설한 경의 가르침 중(경중)에
수지내지 사구게등 위타인설受持乃至四句偈等 爲他人說 -스승에게 여법한 법을 받아 체득한 행위(수지)이거나 아니면 이어(내지) 네 글귀 네마디(사구게) 만이라도 받아 지녀서 이것을 남의 수행을 위해 참되고 바른 마음 청정한 그 마음으로 사구게만이라도 말해 주어도 이 사구게를 말한
기복 승피其福勝彼-이, 복덕(기복)이 그 어떤 복덕보다 수승하고 뛰어(승피)나리라 즉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한 칠보, 보시와 경중에 사구게 법보시의 비교이다
하이고 수보리何以故 須菩提 -왜 이렇게까지 엄청난 비유를 들어야 하느냐 하면 수보리야
일체제불 급제불一切諸佛 及諸佛-세상에 모든 부처님들께서도 그러하시었고 또는(급) 일체 모든 부처님께서 수지하신 이법
아뇩다라 삼먁 삼보리 법阿褥多羅 三邈 三菩提法 -아뇩다라 삼먁 삼보리 법이
개종 차경출皆從此經出- 다(개)이(차) 금강 반야 바라 밀다경으로 부터(종) 나온(경출) 것이기 때문 이니라
수보리 소위 불법자 즉비불법須菩提 所謂佛法者 卽非佛法 - 수보리야 이른바(소위) 불법을 배우는 자가(불법자) 불법을 배운다 하고 불법을 안다고 말한다면 이 사람은 불법을 배우는 자도 아는 자도 아니어서 곧 비 불법자 이니라
~시인 혜송과 수지 독송 공부자와 금강경을 펼쳐보며ㅡ팔분을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