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고엘이신 예수그리스도 / 룻 3 : 1-13
룻기의 핵심은 기업무를 자, 고엘입니다. 고엘은 하나님이 IS에게 주신 제도입니다.
이 제도가 자기 소견이 옳은 대로 살던 시대에 보아스를 통해 계시되었습니다.
베들레헴에 사는 엘리멜렉이 흉년이 들자 가족들을 데리고 모압으로 내려가 살다가 가장인 엘리멜렉이 죽었습니다. 그러자 나오미는 거기 남아서 살다가 모압 여인 룻과 오르바를 맞이하여 말론과 기룐에게 장가들게 했지만 두 아들도 자식을 낳지 못하고 죽음으로 후사가 끊어지게 되었고 세 과부만 남아 힘든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들을 돌아보시고 양식을 주셨다는 소식을 듣고 나오미는 두 며느리를 데리고 베들레헴으로 돌아오게 되었는데 앞으로 살길이 막막했습니다.
그래서 나오미는 두 며느리에게 나는 아무 소망도 없으니 너희는 고향으로 돌아가서 새로운 인생을 살라고 권유했더니 오르바는 떠나갔고 말론의 아내인 롯은 시어머니와 함께 베들레헴으로 돌아오게 되었는데 그 때가 보리를 추수할 때였습니다.
그 때 룻은 나오미의 허락을 받고 이삭을 줍게 되었는데 그 밭의 주인이 시아버지의 친족인 보아스였습니다. 그곳에서 룻은 보아스의 호의를 입게 되었고 많은 보리 열매를 가지고 돌아와 시어머니에게 오늘 있었던 일들을 말해 주었더니 나모미가 그 사람이 바로 우리 기업을 무를 자 중의 한사람이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래서 나오미는 자기를 따라 온 룻의 행복을 위해 지혜로운 방법으로 보아스에게 나아가 우리의 기업을 무를 자임을 알리게 했습니다. 그랬더니 보아스가 “내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네 말대로 네게 다 행하리라. 네가 현숙한 여자인 줄 나의 성읍 백성이 다 아느니라”
그러면서 내가 기업을 무를 수 있지만, 나보다 더 가가까운 친척이 있으니, 그가 먼저 기업을 무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내가 반드시 기업을 무르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여기서 기업 무르다는 고엘로 무르다, 되찾다, 구속하다는 의미를 가진 가알에서 나왔는데 보상할 자. 회복할 자, 구속할 자라는 뜻입니다. 이 제도는 형제가 어려움을 당했을 때 가까운 친족이 형제를 구속하고 회복시켜 줌으로 기업을 보존하고 가문과 혈통을 유지해주는 제도입니다. 그래서 고엘에 해당하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일을 해야 했습니다.
1,형제가 가난하여 땅을 팔았을 경우 그 땅값을 물어주고 그 땅을 다시 찾아 주는 것입니다.
<레25:25> 만일 너희 형제가 가난하여 그 기업 얼마를 팔았으면 그 근족이 와서 동족의 판 것을 무를 것이요
2,형제가 빚 때문에 종으로 팔리면 그 몸값을 물어주고 자유를 주는 것입니다.
<레25:47-49> 너희 중에 우거하는 이방인은 부요하게 되고 그 곁에 사는 너희 동족은 빈한하게 됨으로 너희 중에 우거하는 그 이방인에게나 그 족속에게 몸이 팔렸으면 팔린 후에 그를 속량할 수 있나니 그 형제 중 하나가 속하거나 삼촌이나 사촌이 속하거나 그 근족 중 누구든지 속할 것이요
3,형제가 아들이 없이 죽으면 미망인과 결혼하여 아들을 낳아 가문을 일으켜 주는 것입니다.
<신25:5-6> 형제가 동거하는데 그 중 하나가 죽고 아들이 없거든 그 죽은 자의 아내는 나가서 타인에게 시집가지 말 것이요 그 남편의 형제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를 취하여 아내를 삼아 그의 남편의 형제 된 의무를 그에게 다 행할 것이요 그 여인의 낳은 첫 아들로 그 죽은 형제의 후사를 잇게 하여 그 이름을 이스라엘 중에서 끊어지지 않게 할 것이니라
4,형제가 피살되었을 때 그 살인자를 죽이므로 원한을 값아 주는 것입니다
<민35:20-21> 만일 미워하는 까닭에 밀쳐 죽이거나 기회를 엿보아 무엇을 던져 죽이거나 원한으로 인하여 손으로 쳐죽이면 그 친 자를 반드시 죽일 것이니 이는 고살하였음이라 피를 보수하는 자가 그 고살자를 만나거든 죽일 것이니라
5,죄를 대신 갚아 주는 것입니다.
민5:6-8.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남자나 여자나 사람들이 범하는 죄를 범하여 여호와께 거역함으로 죄를 지으면 그 지은 죄를 자복하고 그 죄 값을 온전히 갚되 오분의 일을 더하여 그가 죄를 지었던 그 사람에게 돌려줄 것이요 만일 죄 값을 받을 만한 친척이 없으면 그 죄 값을 여호와께 드려 제사장에게로 돌릴 것이니 이는 그를 위하여 속죄할 속죄의 숫양과 함께 돌릴 것이니라
그런데 이런 일을 하려면 합당한 자격이 있어야 했습니다.
①가장 가까운 친척이어야 합니다.
가장 가까운 친척이 감당할 수 없으면 그 다음 친척이 우선권을 가집니다.
②억지가 아니라 자원해서 해야 합니다.
그 의무와 권리는 가장 가까운 친척에게 있지만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자격이 없습니다.
③기업을 무를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무르고 싶어도 능력이 없으면 무를 수 없습니다.
충분한 능력이 있어야 잃어버린 것을 다 물러줄 수 있습니다.
@이런 자격을 가진 사람이 룻에게는 보아스였습니다.
*그는 아비멜렉의 가까운 근족입니다. <2:20>나오미가 또 그에게 이르되 그 사람은 우리의 근족이니 우리 기업을 무를 자 중 하나이니라
*그는 유력한 자였습니다. .... <2:1>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친족 중 유력한 자가 있으니 이름은 보아스더라 여기서 유력한 자는 능력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보아스는 룻의 요청을 받고 기쁘게 자원했습니다.
<3:12-13> 참으로 나는 네 기업을 무를 자나 무를 자가 나보다 더 가까운 친족이 있으니 이 밤에 여기서 머무르라 아침에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려 하면 좋으니 그가 그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행할 것이니라 만일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코자 아니하면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노니 내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행하리라
그래서 제일 가까운 근족이 포기하자 즉시 토지를 사고, 룻을 사서 자기 아내로 맞이하고 아비멜렉의 기업을 그 이름으로 세워 그의 형제중과 그 성문에서 끊어지지 않게 했습니다.
4:9-10. 보아스가 장로들과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내가 엘리멜렉과 기룐과 말론에게 있던 모든 것을 나오미의 손에서 산 일에 너희가 오늘 증인이 되었고 또 말론의 아내 모압 여인 룻을 사서 나의 아내로 맞이하고 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의 이름으로 세워 그의 이름이 그의 형제 중과 그 곳 성문에서 끊어지지 아니하게 함에 너희가 오늘 증인이 되었느니라 하니
왜 이런 말씀이 기록되었을까요? ..... 어떻게 이 말씀이 우리에게 영이요 생명이 될까요?
약속의 땅을 떠나 모압으로 내려간 아비멜렉은 하나님의 은혜를 배반한 인간을 말하고
모압 땅에서 아비멜렉과 그 아들들이 죽은 것은 하나님을 떠나면 죽는 것임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남은 자, 나오미와 롯은 모든 것을 잃고 소망 없이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기업 무를 자 보아스는 우리의 기업을 물러, 온전히 회복시켜 주실 예수님을 말해 줍니다.
모든 인간은 아담안에서 하나님께 범죄함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고 죄인이 되었고 거룩하신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없음으로 하나님 존전에서 쫓겨났습니다.
하나님 아들의 자격을 상실함으로 천국의 기업을 상속받지 못하게 되었고
마귀에게 팔림으로 모든 것을 마귀에게 빼앗기고 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평생 죄만 짓고 살다가 죽어 불지옥에서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되었는데
여호와 하나님은 이런 인간들을 포기하지 않고, 불쌍히 여겼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회복시켜 주실 기업 무를 자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을 따라 아버지 품속에 독생하신 하나님, 말씀이신 하나님이 사람이 되심으로 우리의 근족이 되어 우리의 잃어버린 기업을 회복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히2:14-15>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함으로 한평생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그런데 죄가 있으면 우리 죄를 대속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처녀인 마리아를 통해 태어났습니다. <눅1:34-35>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이분이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하여 기업을 물러주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모든 인간은 죄로 인하여 마귀에게 팔려, 계속 죄를 쌓으며 심판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무엇으로도 죄 하나를 속할 수가 없고 마귀의 포로가 되었기 때문에 우리의 고엘이신 예수님이 모든 죄와 허물을 대신 짊어짐으로 채찍에 맞아 살점이 떨어지고 머리에 가시관을 쓰고 손과 발에 못이 박혀 피를 흘리며 저주를 받고 죽으신 것입니다.
<사53:4-6>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3일만에 다시 살아나심으로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드리고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가 되어, 하늘 보좌에 좌정하심으로 기업 무를 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령님을 보내어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영접하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성령을 힘입어 죄를 이기고, 믿음으로 사탄을 대적하여 이기게 됩니다.
예수님의 생명을 받음으로, 영원히 죽지 않고 영생을 누리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당당하게 영원한 천국의 기업을 상속받게 되는데
이 모든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기업을 물러 회복시켜 주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때가 되면 교회를 대적하고 성도들을 핍박한 사탄과 악한 무리들을 심판하시고 우리에게 아버지 기업을 상속해 주기 위해 만왕의 왕으로 공중에 강림하십니다.
이 때 예수 안에서 죽은 모든 성도들의 몸은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고
살아서 주를 보는 자들의 몸은 홀연히 변화되어 공중에서 주님의 영접을 받습니다.
그러나 교회를 핍박한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는 산체로 유황 불 못에 던져 집니다.
사탄은 천사에게 결박되어 무저갱에 던져지고 악한 자들은 심판하시고
이 땅과 하늘은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창조되어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 나라가 됩니다.
그러면 하늘에 있는 새 예루살렘 성이 새 땅에 내려옴으로 모든 성도들은 천사들의 시중을 받으며 그리스도와 더불어 그리스도 왕국에서 천년동안 왕 노릇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으로 인하여 모든 것이 완전하게 회복되어 하나님의 아들로서 권세를 가지고 다스리며 하나님의 아들로서 기업을 상속받아 그리스도와 함께 누립니다.
첫 사람 아담이 잃어버린 모든 것을 예수님께서 회복시켜 물러주심으로 누리기 때문에
어떻게 살아야 될까요? 날마다 예수님만 사랑하고, 믿음으로 사시기 바랍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