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듯 했지만 이곳 고성은 눈으로 온천지를 덮으며 다시금 겨울 왕국이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작년 한해를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었는데 팬션 이란 명목하에 시작된 새로운 직업은 자유로운 영혼을 짓밟기에 충분했습니다. 캡틴 이란 부담감에 이래저래 정모도 구상하였지만 결론적으로 죽도밥도 아니된 한해 라이딩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고 송년회 조차 준비하지 못한 과오를 범했습니다. 아울러 시즌온을 알리는 웨이크업 투어조차 벅찬 느낌에 오늘부로 캡틴 자리를 내려 놓으려 합니다. 누군가가 제자리를 이어 이끌어주길 개인적으로 바라였지만 쉽지않을듯 해서 그냥 제가 자리를 내놓으면 더 수월하게 여러분이 이끌수있을듯 싶네요. 올해는 팬션 한곳을 추가하여 업을 확장하려합니다. 많은 격려 부탁드리고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간간히 시간이 허락된다면 변함없는 마음으로 동참하겠습니다. 정말 송구스러운 마음이네요. 다들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첫댓글 그동안 고생많으셨습니다 캡틴.
그리고 고마웠습니다.
덕분에 좋은추억도 많이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사업도 더욱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