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중국 간쑤성에서 1억톤(t) 이상의 유전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석유천연가스(CNPC) 산하 창칭유전은 2021년 6월부터 간쑤성 칭양시 훙더 지역에 유전 탐사를 나섰습니다. 약 2년의 노력 끝에 1억t 이상의 석유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전을 발견한 것입니다.
창칭유전에 따르면 “훙더 지역의 23개 유정(油井)에서 석유가 매장된 것을 확인했다”며 “이 중 3개 유정의 하루 생산량은 100t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어 “훙더 지역 유전 개발에 속도를 내 하루 원유 생산량이 504t에 달한다”며 “연간 50만t의 원유 생산 능력을 갖췄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실 중국의 이러한 로또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땅이 넓은 만큼 자원이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 10월 28일 중국 원자력공업 지질국은 “최근 수년 간 통합적인 참사 기술을 이용해 매장량 1만∼10만t 규모 우라늄 광상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0년간 발견한 우라늄 광산 매장량이 중국 전체 매장량의 3분의 1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우라늄에 대해 잠깐 말씀드리자면, 우라늄은 원자력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중요 광물로 꼽힙니다.
게다가 러시아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우라늄 공급망이 크게 흔들리면서 세계 각국은 이런한 공급 불안정에 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난 6월 중국 지질학자들이 “티베트 남부에서 길이가 1000㎞ 이상에 달하는 잠재적 희토류 광물 벨트를 발견했다”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희토류는 스마트폰·자동차 배터리·반도체용 연마제·석유화학 촉매·레이저·전투기·미사일 등 첨단산업에 폭넓게 사용되는 필수 소재입니다.
그야말로 가만히 있어도 자원이 계속해서 공급되고 있는 것입니다.
옆 나라인 일본도 화산 분화로 인해 섬이 생기면서 영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데... 우리는 왜 아무것도 안 나오는 건지............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