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찍은 사진입니다. the Era of Power (권력의 시대) 라고 말하면 [윤석열과 검사들]을 생각나게 하는데 무슨 영화제목 같지요? 하지만 위의 영상에 그 제목을 붙인 것은 별 다른 뜻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오늘의 사진]을 모으다 보니 권력과 연관된 사진들이 있어서 붙여 본 것입니다. 특히 반영사진을 세워 보니 조선시대의 고관대작의 모습이 보이고 나뭇잎(개나리잎)을 찍었는데 마치 독수리처럼 보여서 권력이라는 단어가 생각난 것이랍니다.
그런데 요즈음 특히 느낀 바로는 권력을 잡으면 좋긴 좋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디다. 권력을 잡은 자기편은 죄가 있어도 덮어 줄 수 있고 반면에 권력을 잃은 상대편은 죄를 얽어 씌워서 마구 구속시키며 상대편 신변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한 일은 현정권 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그랬던 것 같거든요. 정치보복이라고 하는데 특별히 보복할 만한 일도 없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정권이 바뀌면 의례이 그러는 것 같습디다. 그래서 기분이 UP되고 지지자들의 기분도 UP시켜서 지지율도 높이고 그렇게 되는 것이겠지요.
옛날에는 전쟁에서 지면 그 국민은 노예로 살게 되어 이긴 국민은 기분이 째지게 좋았을 것 같아요. 우선 가까운 일본이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정복했을 때 일본인들의 기분이 째졌겠지요. 들은 바로는 참 벼라별 짓을 다 했다지요. 처녀들을 마구 잡아다가 성노예를 만들어 놀아나고, 마취도 안하고 맨 살을 베어내 거기에 바이러스를 넣어 생체실험도 하고, 영화 십계에서 본 것 같은 강제노동 등등 얼마나 기분이 째졌을까요. 정치는 뒤바뀌면 입장이 반대가 되어 보복할 기회를 얻게 되는데 일본에 대해서는 입장이 바뀔 수 있는 기회가 없을 것 같네요. 역사가 너무나 불공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정권도 뺏기면 그 당원 또는 지지자들까지 모두 노예로 하면 어떨까요. 그냥 구속하는 것 보다 기분이 훨씬 더 째질 것 같지 않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