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쌍수[定慧雙修], 지관겸수[止觀兼修] 뜻/의미. 사마타와 위빠사나를 같이 닦으라. 선정과 지혜를 같이 닦으라.
정혜쌍수[定慧雙修]와 지관겸수[止觀兼修]의 뜻을 알아보자.
定 : 선정
慧 : 지혜
止 : 사마타
觀 : 위빠사나
止觀(지관)을 닦아 定慧(정혜)를 얻으니,
止觀(지관)은 원인이요, 定慧(정혜)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쌍수[雙修]나 겸수[兼修]는 같은 뜻이다.
같이 동시에 닦으라는 의미다.
쌍수[雙修]
겸수[兼修]
왜 止觀(지관), 즉 사마타와 위빠사나를 같이 닦아야 하는가?
지관겸수[止觀兼修]
이 말의 뜻은 뭔가?
선정에 들어, 즉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위빠사나를 해야 한다는 의미다. 단순히 마음이 집중된 부동 상태에서 위빠사나 수행을 해야한다는 그런 뜻이 아니다.
마음은 여러 층이 있다.
만약 우리가 현실에서 쓰는 그런 얕고 거친 층에서 위빠사나를 한다면???
마음은 잘 안바뀌게 된다.
왜냐면 마음의 깊은 뿌리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관겸수[止觀兼修]로, 즉 선정에 들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위빠사나 수행을 한다면, 그 때 마음은 크게 변화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사마타, 즉 선정이 필요한 것이다.
물론 위빠사나 만으로 깨달아 아라한이 된 경우도 있겠으나, 그것은 부처님 당시의 이야기다. 즉, 부처님께서 알게 모르게 도와주셨기에 그게 가능했단 얘기다.
부처님이 안계신 지금과 같은 시대에는 위빠사나만 닦아서는 해탈하기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물론 지금도 부처님 당시처럼 자신의 마음의 구조를 잘 알아 사마타를 닦지 않았어도 곧바로 마음 속 깊은 곳에 들어가는 그 방법과 원리를 알고 거기서 위빠사나를 한다면 해탈은 가능할 것이다.
정혜쌍수[定慧雙修], 지관겸수[止觀兼修] 뜻/의미. 사마타와 위빠사나를 같이 닦으라. 선정과 지혜를 같이 닦으라.
무상 고 무아를 관찰하는 것도,
삼해탈문인 공 무상 무원을 관하는 것도 역시...마음 속 깊은 곳에서 해야할 일들이다.
그래서 선정/삼매/사마타가 필요한 것이고!!!
왜 이렇게 죽어라 열심히 수행하는데
마음은 잘 안바뀌는 것일까?
얕은 마음의 층에서 수행하기 때문이다.
[출처] 정혜쌍수[定慧雙修], 지관겸수[止觀兼修] 뜻/의미. 사마타와 위빠사나를 같이 닦으라. 선정과 지혜를 같이 닦으라.|작성자 마하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