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타기위해 대합실로 왔어요.
기다리는 승객은 중국인 한국인 유럽인
의자는 턱없이 모자라고 너무나 혼잡합니다.
숨막혀 연결된 테라스로 나가보니 흡연자들 때문에 오히려 공기가 더 나쁩니다.
북유럽은 대부분 실외는 어디서나 흡연가능구역이라네요.
우리는 실야라인으로 스톡홀름으로 갈 예정입니다.
실자라인은 핀란드와 스웨덴, 에스토니아 등을 연결 하는 호화?유람선입니다.
우리는
SILJA LINE ㅡ Baltic Princess호에 탑승합니다.
2000명이 넘는 승객을 수용할수 있고
수백대의 차를 실어 나른다네요.
다양한 레스토랑,놀이방 회의실 오락실 사우나 면세점등이 있어요.
음료수간식거리를 파는 카페가 보이고
한참을 기다려
드디어 배정된방에 들어 왔어요.
씨사이드방에 묵을려면 인당 100000원 추가라고 했는데 우리 일행모두 씨사이드방에 당첨 됐어요.
일행중 두사람은 2십만원 추가해서 왔는데
오히려 우리들방이 더 좋다고 억울해 했어요.
창너머 풍경과
우리방 침대,
2층침대지만 아래 작은 쇼파를 끄집어 내면 침대가 되어 모두 아래에서 잤답니다.
TV도 있고 욕실도 있어요.
식사시간이 남아 배구경 나섭니다.
몇군데의 식당이 있느데
승객수가 많다보니
혼잡을 줄이기 위해 식사시간과 식당을 지정해줍니다.
뷔페식으로 저녁을 먹었는데
식사 사진이 없네.
이곳 식사 좋은점은 음료수(맥주, 포도주, 쥬스)가 무제한이었다는거였는데..
면세점 구경
이딸라라는 그릇 브랜드 그릇인데
우리나라 젊은 여자들이 너무 좋아하는 브랜드중 하나에요.
정희는 딸선물로 위의 무민 머그와 공기대접 사고
다른사람들은 손주선물로 어린이 장난감같은것들 사는것 같았어요.
작은 백화점 같이 많은 종류가 있었지만
나는 살게 없어 구경만 했어요.
배가 움직이면서 석양이 보입니다.
선상에 나와서 구경 하다가
선실로 들어와 씻고 잠이 듭니다.
배의 흔들림에 걱정 했는데
생각보다는 잘 잤어요.
아침 눈을 뜨서 밖을 보니 사방이 섬으로 이루어진 바다를 지나고 있어
눈꼽도 떼지 않고
밖으로 나와 사진 몇장 남깁니다.
이 작은섬은 수많은 새의 서식지로
새들로 인해 황폐해져 있어요.
햇살을 받은 여러 작은섬들
반영된 물그림자의 풍경은
마치 미국쪽 천섬을 연상 시키기도 합니다.
곧 스웨덴 해안에 도착이겠네요
첫댓글 실야라인....음 들어본 배이름이네...배 안도 크기가 ..상당한듯...야생화도 여기완 다른듯...
그릇들도 이쁘고...새댁들이 좋아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