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3회 지리사진대회 수상작 - 더불어사는세상
수상자: 충남 천안불당고등학교 1학년 임*현
작품제목: 아름다운 바다에서 볼 수 있는 지진의 아픔
이 사진은 내가 충남 창의융합인문학기행에 참여해서 일본에 방문했을때, 1995년에 일어난 규모 고베 대지진을 기억하기 위해 만들어진 고베항 메모리얼 파크에서 찍은 사진이다. 특히 이 사진속 갈라진 땅은 당시 지진으로 인해 파괴된 땅을 복구하지 않고 그대로 놔둔 것이다. 일본은 지진이 흔히 일어나는 환태평양 조산대, 즉 불의 고리에 속해 있다. 일본은 태평양판, 유라시아판, 필리핀판, 북아메리카판이 모두 모이는 접점에 있기 때문에 특히 대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그리고 이 지진이 발생했을 때 지진해일도 같이 일어났었다. 내가 이곳에서 본 바다는 다양한 원양어선들이 떠다니고 있는 평화로운 바다였다. 그러나 이러한 평화로운 바다가 과거에는 사람들의 목숨을 많이 앗아갔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다. 우리 인류는 이런 지진을 포함한 자연재해를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 시민, 기업들이 서로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