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인연당생피계❮以此因緣當生彼界-7-4❯
●舍利弗아若菩薩摩訶薩이願當攝受淸淨佛剎者라치자
『사리불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미래에 청정한 불찰을 거두어 가지기를 서원하다. 치자!』
◯應如不動如來의往修菩薩行하니라
『반드시 부동여래의 지난 보살행을 닦아야 하느니라.』
◯植衆德本하야嚴淨佛剎已하니라
『온갖 공덕의 뿌리를 심어 불찰을 장엄하고 청정하게 해야 하느니라.』
◯及當如是攝取功德하니라
『또 이와 같은 공덕을 거두어 가지어야 하느니라.』
◆방피여래제성문중❮方彼如來諸聲聞衆-1❯
●復次에舍利弗아如我今時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已하야調伏無量衆生하야於二乘道에皆獲果證과及我聲聞所調伏者를悉皆積聚라치자
『또 다음에 사리불아! 내가 이제 아뉵다라삼막삼보리를 얻을 때에서부터 헤아릴 수 없는 중생을 조복시켜, 이승도(二乘道-예류과. 일래과. 불환과)의 수행과위에 깨달음을 모두 얻게 한 이들과, 또 내가 성문으로 조복시킨 자를, 모두 다 쌓고 모았다. 치자!』
◯方彼如來의諸聲聞衆에百分不及一、千分不及一,百千分、億百千分、數分、筭分、喩分、鄔波尼殺曇分亦不及一하니라
『바야흐로 저 여래의 모든 성문의 대중과 비교했을 적에, 백 분의 일도 미치지 못하고, 천 분의 일도 미치지 못하고, 백천 분이나 억백천 분이나, 수 분이나 산 분이나 비유 분이나 오파니살담 분의 일도 미치지 못하느니라.』
◯何以故오由數無量故이니라
『왜냐하면 그 숫자가 헤아릴 수 없는 까닭이니라.』
◯若言解脫하면則無有異하니라
『만약 해탈한 중심으로 이들의 수를 말로 한다면, 위에서 말한 것에서 하나도 틀림이 있을 수 없느니라.』
◆방피여래제성문중❮方彼如來諸聲聞衆-2❯
●且止斯事하자舍利弗아彼彌勒如來가當出於世하야諸聲聞衆과及彼調伏所餘聲聞하리라
『또 이 일은 그만두자. 사리불아! 저 미륵여래께서 미래에 세상에 출현하여 모든 성문의 대중과 또 저기에서 조복시킨 그 밖의 성문이 있으리라.』
◯以方不動如來의聲聞之數하면不及之分如上應知하니라
『바야흐로 부동여래의 성문의 수에 비교하면,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조금도 몇 분의 몇 분인지 알 수 없느니라.』
◆방피여래제성문중❮方彼如來諸聲聞衆-3❯
●舍利弗아由彼如來於一說法하면善能調伏無量有情하니라
『사리불아! 저 여래가 한 설법을 하면, 헤아릴 수 없는 유정을 잘 조복시키시느니라.』
◯然彼世尊之所攝受를無有能知其數量者하니라
『그리고 저 세존이 거두어 준 것에 그 수량을 알 수 있는 자가 있을 수 없느니라.』
◆방피여래제성문중❮方彼如來諸聲聞衆-4❯
●舍利弗아我之聲聞과及彌勒如來의諸聲聞衆과乃至賢劫에諸佛世尊의所有聲聞과及彼聲聞을當所調伏餘聲聞衆을彼皆積聚比不動如來諸聲聞衆하면百分不及一,乃至鄔波尼殺曇分亦不及一하니라
『사리불아! 나의 성문과 또 미륵여래의 모든 성문의 대중과 내지 현겁에 모든 부처님 세존의 성문과 또 미래에 저 성문의 대중으로 조복시켜 이들을 저 부동여래가 모든 성문의 대중을 모두 조복시킨 이들을 쌓고 모은 것과 비교하면, 백 분의 일도 미치지 못하고 내지 오파니살담분의 일도 역시 미치지 못하느니라.』
◯何以故오其數多故요解脫無異故하니라
『왜냐하면 그 수가 많은 까닭이요! 해탈한 이들은 위에서 말한 것과 하나도 틀림이 없기 때문이니라.』
◆방피여래제성문중❮方彼如來諸聲聞衆-5❯
●時에舍利弗이白佛言하사대世尊하如我解佛所說義者하면應知彼阿羅漢剎이언정非愚夫剎이니다
그때 사리불이 부처님에게 말씀을 드렸다.
『세존이시여! 제가 부처님이 말씀하신 이치를 이해하자면, 저쪽을 아라한의 찰토라 할지언정 범무의 찰토가 아니옵니다.』
◯何以故오彼佛剎中엔阿羅漢多故이니다
『왜냐하면 저쪽 불찰 안에는 아라한이 많은 까닭입니다.』
◯佛이告舍利弗하사대如是如是니라如汝所說하니라彼佛剎中엔多漏盡阿羅漢故하니라
부처님이 사리불에게 이르셨다.
『그렇다. 그러하니라. 네가 말한 것과 같으니라. 저쪽 불찰 안에는 누진(漏盡-번뇌를 끊음)의 아라한이 많은 까닭이니라.』
◆차삼천대천세계성숙수량❮此三千大千世界星宿數量❯
●復次에舍利弗아此三千大千世界의星宿數量이不如彼佛聲聞衆多하니라
『또 다음에 사리불아! 이곳 삼천대천세계의 별의 수량이, 저쪽 부처님의 성문의 대중만큼 많지는 못하느니라.』
◯由彼如來가於一說法하면無量有情이得阿羅漢하니라
『이유는 저 여래께서 한 설법하시면, 헤아릴 수 없는 유정이 아라한을 얻기 때문이니라.』
◯舍利弗아此三千大千世界의星宿猶有數量하나彼一一會에無量有情이得阿羅漢故의諸會聲聞은無有數量하니라
『사리불아! 이곳 삼천대천세계의 별은 수량은 오히려 한계가 있을 수 있으나, 저쪽에 하나하나의 법회에 헤아릴 수 없는 유정이 아라한을 얻는 까닭으로, 모든 법회의 성문은 수량에 한계가 있을 수 없느니라.』
◆피찰천인식중선본❮彼剎天人殖衆善本-1❯
●復次에舍利弗아彼剎天人은殖衆善本하나니餘界人天이縱以天眼으로亦不能見하니라
『또 사리불아! 저쪽 불찰에 하늘과 사람은 온갖 선근의 뿌리를 심었나니, 다른 세계의 사람과 하늘이 저들의 천안으로 이들을 조금도 보지 못한니라.』
◯舍利弗아假令餘界의諸天及人이往彼剎中의善男子善女人所하야도盡其天眼도亦不得見하니라
『사리불아! 가령 다른 세계의 모든 하늘과 또 사람이, 저쪽 불찰 안의 선남자이거나 선여인의 처소를 간다할지라도, 그들의 천안으로도 역시 보는 것이 불가능하니라.』
◆피찰천인식중선본❮彼剎天人殖衆善本-2❯
●若人이聞此功德稱揚法門하고聞已코는受持讀誦通利라치자
『만약 어떤 사람이 이러한 공덕을 칭양하는 법문을 듣고, 듣고서는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이익을 통달한다. 치자!』
◯彼善男子等은皆於不動如來가往昔行菩薩行時를皆已見聞하니라
『저 선남자 등은, 모두 부동여래께서 지난 옛날에 보살행을 닦던 시절을 모두 보고 듣게 되느니라.』
◯是故로聞此法門하면卽得信心淸淨하니라
『이런 이유로 이 법문을 들으면, 즉시 청정한 믿음을 얻게 되느니라.』
◆동방일체세계❮東方一切世界❯
●舍利弗아東方一切世界의諸剎土中에若菩薩乘人이거나或聲聞乘人이거나於此法門讀誦通利者는其數甚多하리라
『사리불아! 동방에 모든 세계의 모든 찰토 안에 만약 보살승의 사람이거나 또는 성문승의 사람이거나 이 법문을 읽고 외우고 이익을 통달하는 자는 그 수 매우 많으니라.』
◯彼諸菩薩과及聲聞人이由願力故로於不動剎中에若已生、現生、當生하니라
『그리고 저 모든 보살과 또 성문의 사람이 원력 때문에, 부동여래의 찰불 안에 이미 태어났거나 현재 태어나거나 미래에 태어나게 되느니라.』
◆유제불퇴보살❮唯除不退菩薩❯
●唯除不退菩薩하나니由彼菩薩은於諸剎中에서當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故이니라
『오직 불퇴보살만은 제외하나니, 저 보살들은 모든 찰토 안에서 미래에 아뉵다라삼막삼보리를 얻기 때문이니라.』
◯南西北方과四維上下도亦復如是하니라
『남서북 방과 사유 방과 상하의 방향도 역시 이와 같으니라.』
◯舍利弗아彼不動如來가於妙喜世界는及他方剎土에在菩薩等乘中에서而爲上首하니라
『사리불아! 저 부동여래가 묘희세계는, 또 타방의 찰토에 보살 등의 보살승과 비교하여 상수가 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