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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 대신 닭!~~ 동해 푸른바다가 보고 싶었지만.... 이런저런 핑계 땜시 걍 집에서 가까운 곳으루!~~~
요 몇일새 아침 여명이 이뿌다!~~~ 마주선 아파트에 가림이 증말루 아쉽공....^^;;
하지만 여명은 그리 잠시...... 갑자기 몰려오는 잿빛하늘. 급기야 눈발도 약간.....ㅠㅠ 이긍...... 모처럼 평일에 시간을 내었는듸...... 우?짤까?....우짤까?...... 무지 망설여 진다. 책을 보며 바깥상황을 주시하고는 있지만 이미 맘은 콩밭인지라 책도 눈에 들어 오질 않는다...ㅎㅎ 날이 어두워지면 아이!~~ 안 되겠다. 조금 빛이라도 비춰지면 어!~~ 해 나네!~~,,,,,, 오전 내내 이러기를 서너번. . . 에라잇~~ 그래도 가 보자!~~~ *^^*
삼목선착장!~~~ 신도로 들어 가는 배에 올랏다.(매시 10분에 출발!~~) 예전엔 섬에 들어 갈 때 표를 끊었는데 이제는 나올때 요금을 지불한다 한다.
어머!~ 어머!~~ 새우깡 던져 주는 이도 없고 ....... 당연 따라 오는 갈매기들도 없다. 갈매기들 얘네들도 평일인지는 아나부다....... ㅋㅋ
10분정도 .... *^^* .... 신도선착장이 보인다!~~~
이곳 '신도.시도.모도'는 세개의 작은섬이 연도교로 연결되어 있어 차로도 쉽게 이동 할 수가 있어 좋다!~~
신도에서 다들 들려 보는 '풀하우스...슬픈연가' 세트장은 걍!~~패스~~~*^^* 젤루 먼저 만난 신도의 갯벌 풍경 ...... 자연이 만들어 내는 풍경이 참 좋다.
신도를 지나 시도와 모도를 이어주는 연도교......
모도 바닷가에 자리 잡은 '배미꾸미 조각공원'........ 예전 울어린 아이들 델꼬 무심코 들렸을 때...... 작품에 대한 민망함??에 어찌나 쑥쓰럽던지....ㅋㅋ 다시 만난 오늘은 좀 웃을만 했다.....ㅋㅋ 아쉽게도 내가 좋아?? 했던 그 '누워있는 아쟈씨'는 떠나고 읍따!~~~ ^^;;
배미꾸미의 대표적인 작품....?? 예전에 다녀 갔을 때 보다 관리를 안 했거나 아님 방치?? 했다라는 느낌이 들어 좀 아쉬움이 남았다.
언제 생겼는지...... 바닷물이 들어 오면 요꺼졍 잠긴다는데 이 또한 독특한 풍경이 되어준다. 바닷 바람에 흔들리어 들려 오는 소리에 살짜쿵 귀기울여 본다.....
바닷가에서 바라 본 배미꾸미조각공원......
해변을 거닐며 약간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공간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역쉬나 오늘은 날이 여어엉~~~꾸리꾸리하다.......ㅋㅋ
모도에서 4시 10분경 나왔다. 들어 올때 미쳐 나가는 배시간표를 확인 못한것이 실수!~~~ 우연히 가지고 있던 관광자료를 보니 5시 출발!~ 시간이 어정쩡하게 남으니 아까 패스 했던 신도의 풀하우스로 눈두장 찍기!~~~
한바퀴 휘이~~~ 돌고 선착장에 이르니 ...... 헉!~~~ 배 꽁무니가 보였다. 바루 5분전에 출발 했다공...... 헐!~~ 내가 본 시간은 장봉도에서의 출발 시간이었다.....ㅠㅠ 배는 장봉도에서 출발 신도를 거쳐 삼목으루 가는 .....^^;; 아!~~~ 이렇게 해서 배를 놓치는 구나!~~매시 30분 출발이라 한다. 뻔한 스토리??의 드라마에서 나오는 상황!~~~ ㅋㅋ ..... 나두 한 번쯤은 해 보고 싶은(역쉬 철 없음...ㅋㅋ)..... 허나 그런 상황이 있으리 만무하공.....ㅋㅋ 암튼 배 놓침두 해 보공.....ㅋㅋ 다행히 마지막 배가 남아 있으니 ..... 웃음이 난다. * ps ; 이곳 신도에서의 마지막 배시간은 6시 30분이다....*^^*
5시 30분 배를 타공 ..... ㅋㅋ
. . 신도도 요즘 개발 붐이 일었는지, 여기저기 건물들, 펜션들 짓고 있어 조금은 어수선 했지만, 밤 새도록 까만 바다를 배경으로 하룻밤을 꿈꾸어도 좋을 듯했다. . 담엔 장봉도루 ...... ㅎㅎ
111214날에. |
출처: 프레임 속의 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헤라써니
첫댓글 이곳이 어느동네인가요?
인천.... 옹진군이랍니다.
섬세개가 연결되어 있어 잼나는 곳이지요!
오~ 좋은데요~
닉네임하구는 안 어울리는 엽기처자님....ㅋㅋ
감사합니다!~~ 늘 행복한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