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반주기의 효율적 활용
반주기 악보로 분다 하더라도 악보의 작곡원리와 편곡 원리를 모르면 색소폰과 어울리지 않는 음역으로 기계적으로 연주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반주기 상단 악보는 원곡의 멜로디입니다. 하단 악보는 반주음악, 오브리 악보입니다.
초보 연주자들은 상단 악보만 눈에 들어오지만 연주를 오래하신 분들은 하단 악보도 눈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연주를 좀 더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 하단 악보를 그대로 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랫동안 연주를 해야 하단악보가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하단 악보가 색소폰 연주에 적합한 멜로디도 있고 그렇지 않는 멜로디가 있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피아노로, 기타로 연주하는 멜로디일 수 도 있다는 거지요. 반주기 악보의 멜로디가 옥타브 위로 혹은 옥타브 아래로 불어야 적합 한 멜로디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색소폰으로 연주하기 쉬운 멜로디로 고쳐 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런 악보를 해석할 능력이 없기에 여기서 또 한 번 높은 음악적 장벽 앞에 부딪히게 됩니다.
아마츄어 연주자들이 애드립 연주를 하기 전에 롤 모델 연주자의 애드립 종이 악보로 카피 연주를 많이 연습하여 반주가 악보로 연주를 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그럴 경우에 각고의 노력으로 한곡 내지는 수 십 곡의 애드립 카피연주는 가능할지 모르지만 다른 수백, 수 천곡의 연주는 할 수 없다는데 현실적 딜레마에 빠지는 것이지요.
이러한 연주의 딜레마를 극복하는 대안이 삼위일체 연주법이라 생각합니다. 삼위일체 연주법이란? 상단 악보와 하단 악보 그리고 코드 세 가지 재료를 활용하여 애드립 연주로 새롭게 편곡하여 연주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1. 상단 악보는 원곡의 악보 메인 멜로디입니다. 연주하는 주 멜로디로 가장 중요한 멜로디입니다.
2. 하단 악보는 반주음악, 오브리 멜로디악보입니다. 상단악보 멜로디를 보충해 주고 꾸며 주는 부분입니다.
3. 상단악보 위에 C, Dm, Em, F, G7 으로 표기 되는 코드가 있습니다. 이런 코드들은 한마디 안에 진행되는 멜로디의 칼라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시험문제를 풀 때 사지 선다형 답에는 한 개가 정답이지만 문제 설명에 이미 정답힌트가 있는 것처럼 반주기 악보에는 애드립의 힌트가 숨 어 있습니다. 가장 큰 힌트는 코드이고 그 다음 힌트는 하단 악보입니다
그리고 연주자가 이미 알고 있는 애드립 편곡 지식으로 세 가지 힌트를 창조적으로 편곡하여 연주 한다면 훌륭한 애드립 연주가 되는 것입니다. 멜로디 페이크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애드립 연주의 백미는 해당키의 도미넌트 코드를 멜로디라인으로 확장하여 연주하면 프로 연주자 못지않습니다. 앤딩 애드립 역시 반주기 악보를 존중하여 약간만 손질 하면 훌륭한 연주를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반주기의 악보는 편곡 전문가가 편곡해 놓은 악보입니다. 물론 색소폰 애드립에 적합하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이를 새로이 편곡하여 나만 애드립으로 응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결론은 반주기 안에 애드립의 보물을 발견하여 연주하는 것이 아마츄어 연주자가 할 수 있는 손쉬운 애드립의 첩경이자 관건이라 생각합니다.
첫댓글 유용한 팁 감사합니다 늘 건강 하셔서 모든이에 게 유익함을 선사하시는 박사님에 삶 이 부럽습니다 당신은 행복 전도사 이십니다
너무 과찬이십니다.
부쩍 느시는 실력이 감탄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
언제쯤 하단악보까지 보면서 여유롭게 불날이 올까요 ~~~
늘~~ 좋은글귀 감사드립니다~^^^
안목을 넓하도록 연습하시면 돱니다.
마치 운전할 때 초보때는 백미러, 사이드 미러가 보이지 않지만 운전 경험이 쌓이데 되면 전후방 다 보이지 않습니까?
악보 역시 그렇습니다. ㅎ
설명충분히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이해만하면 머 합니까 곡적용을 못하면 언제쯤 즉흥연주가 가능할까요 열심히 공부한다고 하나 아직근처에도 못가네요 그래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래도 선타음 보조음 경과음 턴 플립은 적용이가능하니 다행입니다
노력하는 만큼 됩니다.
구력과 실력이 병행하야 하구요 ㅎㅎ
좋으신글감사드립니다,,
좋게 봐 주사어 고맙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읽어 주시어 감사합니다
아직 메인 멜로디따라 운지집기도 바쁜 지금의 제 수준으로써는 하단악보나 코드를 본다는건 상상도 할 수 없는 불가능할건만 같은 경지의 차이가 느껴지네요~
이글을 읽고 엄청난 수준차이를 조금은 느낄수 있었고, 다만 기죽지말고 즐연하는 길밖엔 없다 싶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지금은 그렇께 느껴 지는 건 당연합니다
등산입구에서 정상 꼭대기를 쳐 다 보는 느낌이라 할까요 ㅎㅎ
앞만 보고 한 걸음 한 걸음 올라 가다 보면 머지 않아 정상에 오를 날이 올겁니다
화이팅입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조금씩 적용시켜 보고 있습니다 멋진연주 를 위하여 ~~화이팅입니다 ^^
😊😊😊
피아노를 잘 치시니까
잘 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