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건강한 취미생활 > 걷기여행 >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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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새재로 4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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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난이도 ★★ 접근성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수옥폭포를 거쳐 소조령 가는 길은 수안보로 직접 가는 것보다 2km 정도 더 걸어야 하지만 그림 같은 수옥폭포를 보면 그 정도 수고가 아깝지 않다.
문경새재는 조선시대에 과거를 보러가던 영남의 선비들이 제일 많이 이용했던 고개다. 거리가 짧은 탓도 있지만 추풍령을 넘으면 추풍낙엽처럼 떨어지게 되고, 대재(죽령)를 넘으면 대나무(竹)에서 미끄러지듯 떨어진다는 속설 때문에 새재가 인기 있었다고 한다.
새재를 넘으려면 세 개의 관문을 지나야 한다. 새재 걷기의 시작은 새재박물관을 둘러보는 것으로 시작해 1관문인 주흘관으로 들어서면 KBS 드라마 촬영장이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이 부근에서 돌아가기 일쑤고 일부만이 2관문인 조곡관 근처까지 간다. 3관문인 조령관까지 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새재를 넘으려는 사람들이어서 조곡관부터는 인적이 드물다. 문경새재 아리랑을 새긴 노래비도 지나고, 이진터와 동화원을 지나 숨이 찰 때쯤이면 산새도 힘들어 쉬어 넘는다는 조령관에 다다른다.
조령관을 지나면 내리막이다. 숲길을 돌아내려가면 주차장 삼거리인데 곧바로 내려가면 소조령을 거쳐 수안보까지 가는 길이고, 왼쪽으로 방향을 틀면 수옥폭포를 거쳐 소조령으로 가는 길이다. 어느 길로 가든 소조령을 거쳐 수안보까지 길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