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의 지붕 또한 참으로 다양하다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아래의 사진들은 주로 구조의 다양함에 촛점을 맞추어 본 것들이다.
맞배지붕(측면 풍판업슴)-한옥의 가장 기본적인 지붕형태. 박공(朴工)지붕이라고도 한다. 박공은 측면의 ㅅ자 부분을 일컫는 말이다.
맞배지붕(측면 풍판가설)
팔작지붕-한옥의 권위를 잘 드러내고 있다.
우진각(隅進閣)지붕-이름처럼 지붕의 네 귀(모서리)로 추녀(春舌)가 얹혀나간 집으로 팔작지붕과의 차이는 측면에 삼각형의 합각부(合閣部)가 없다는 것이다.
정자(丁字)지붕-T자형의 지붕으로 주로 왕릉의 제사공간 건물들이 이 형식이다. 사진은 통도사 대웅전이다. 이 대웅전은 내부에 불상이 없고 대웅전 뒤로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금강계단이란 곳이 있어 그 곳이 일종의 능으로 보고 예를 올리는 곳이 대웅전이라 이러한 정자형 지붕을 한 것으로 추측된다.
다각(多角)지붕-지붕의 평면이 여러 각으로 형성된 것. 아래 사진은 창덕궁 후원의 부용지에 있는 부용정(芙蓉亭)으로 지붕은 십자형을 기본으로 하여 남쪽면이 아(亞)자형으로 다각화된 모양이다.
꺽인지붕-한옥의 형태로는 매우 드문 지붕인데 경남 양산의 천성산 내원사에 있는 요사채의 지붕을 드물게 포커스에 담았다.
다각지붕-승보사찰 송광사의 대웅전. 원래는 아(亞)자형으로 기획되었다가 지금의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한다.
초가지붕-가장 서민적이고 자연적이며 이상적인 형태의 지붕.
모임지붕-모임지붕 중 각이 없는 원형 지붕이다. 진천 보탑사 수각(水閣)으 모습이다.
모임지붕-팔각지붕
모임지붕-육각정
가첨(加檐)지붕-본 건물에 달아 낸 건물의 지붕을 말한다.
층단지붕-중충건물의 지붕으로 내부가 통으로 되어 내부층이 없는 것과 있는 건물로 나뉜다. 사진은 김제 금산사 미륵전이다.
층단지붕-지리산 화엄사 각황전
층단지붕-진천 보탑사인데 내부가 통층으로 된 것이 아니고 사람이 오르내릴 수 있는 5층으로 만들어졌는데 층과 층사이의 천장 위로 두 층이 구조되어 외관은 3층이지만 5층으로 되어졌다.
층단지붕-층단이면서 우진각 지붕으로 주로 궁궐 대문들에서 볼 수 있다.
층단지붕-쌍봉사 대웅전
층단지붕-법주사 팔상전인데 외부는 오층이지만 내부는 그냥 통으로 된 일층이다.
솟을지붕.부섭지붕
평삼문-솟을삼문이 아닌 지붕높이가 같게 만든 삼문
솟을삼문-세 지붕이 모두 맞배형
솟을삼문-어간(중앙간)은 맞배, 양쪽 협간은 우진각지붕
솟을삼문-어간은 맞배, 양협간은 팔작지붕
가적지붕.가첨지붕-차양처럼 달아낸 지붕
한쪽은 맞배, 한쪽은 팔작으로 자리의 형편이나 의미에 따라 만들어진다.
무량갓.무량각(無樑閣)-이름처럼 보가 없다는 것이 아니고 기와지붕의 용마루 부분에 적새를 쌓지 않고 특별히 만든 무량갓기와를 올려 마감한 형식으로 임금의 침전 지붕이 이러한 데 그 이유로는 풍수적으로 임금이 바로 용인데 주무실 때 위에 또 용이 있으면 좋지 않다라는 설이 있으나 정확한 기록은 아직 없다.
청석지붕-돌기와(청석)를 얹은 지붕인데 주로 중부이북의 바람많은 고산지대에서 쓰였다 하는데 보기 좋다고 남쪽 따뜻한 집들에 얹었다가는 한여름 열기를 감당하기 어렵다.
다각지붕-청학동 삼성궁의 국조전(우리 시조3분을 모신곡)
국조전지붕
국조전 측면- 정면쪽은 팔작, 배면은 맞배 지붕으로 상당히 독특한 모양이다. |
출처: 김민영 원문보기 글쓴이: 땡땡이
첫댓글 정말 예술입니다, 다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