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26
바꼬미랑 데이트♡
남한산성 야경을 보러 가기로 하고
가는김에 예쁜카페도 가기로 결정!
어딜갈까 이곳저곳 검색하다가
되게 많이 검색되는곳이 있어서 거기갈까하다가
사람 많을꺼같길래 쪼끔 덜 검색되는곳으로 정했다
티비에도 나왔다고 하고 후기도 좋길래 룰루랄라 갔다
캬~ 일단 날씨가 좋아서 너무 좋다♡
#. 르방
남한산성 자연경치 둘러보며 일차선 도로를 굽이굽이 가다보면
길가에 있어서 딱 보인다
주차장도 잘 되어있어서 편했다
사진 찾아봤던것보다는 카페가 작아서 힘칫
그래도 외관이 예뻐서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담쟁이넝쿨도 있고♡ㅋㅋㅋㅋ

이런집에 살면 좋겠다며....ㅋㅋㅋㅋㅋㅋㅋ
안으로 들어가니 바쁘진 않지만 그랗다고 한적하지도 않은
적당한 소음의 두런두런 분위기
가족단위가 많았다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좋아하시는듯
외국느낌 나는 소품들도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내 취향은 아닌지라 구매욕구는 생기지 않았다

카페 르방에서는 빵도 만들어서 판매를 한다


천연효모종에 유기농밀가루로 만들었다는 빵
거의 많이 팔리고 남은게 많지 않았다
천연효모종 짱 귀찮은데...
유기농밀가루 되게 비싼데...ㅋㅋㅋ
쓸데없는 생각을 하며 한 버 먹어보자고 가장 기본이 되는 바게트를 골랐다


나는 늘 그렇듯이 카페라떼
바꼬미는 아이스아메리카노 (바꼬미는 지금은 여름이지만 겨울에도 아아...약간 얼죽아 같음)
가격 왜이리 비싸
남한산성은 원래 이런가 머쓱
빙수 만드시랴 식사류 만드시랴 되게 바빠보이셨다
불친절한건 아니었으나 바빠서 그런지 친절함도 딱히 느끼지못했다
진동벨을 받고 날씨가 좋아서 정원별채로 나갔다



자그마하게 꾸며진 정원은
우리집이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더 들게 해주었닼ㅋㅋ
그냥 딱 그정돜ㅋㅋㅋㅋㅋ
막 엄청 예쁘고 멋지게 꾸며져있지는 않았다
다만 정원이 있어서 애견동반이 가능한듯 반려동물과 함께 있는 손님도 보였다
아유 귀여워
주접일까봐 만져보지는 않았다
햇빛이 강해서 그늘자리에 자리잡고 앉아서 셀카타임을 가지니
금방 음료랑 빵이 나왔다




커피는 라떼도 아메리카노도 되게 별로...ㅋㅋㅋㅋㅋㅋ
쓰고 텁텁했다
빵이랑 같이 먹었는데도 남김
후기에서 커피 분명 맛있다고 본거같은데
우리 입맛이 달라졌나
요즘 맛있는 커피랑 빵만 찾아다녀서 그런가
암튼 우리 입맛에는 되게 별로

빵....어제 만드신 빵은 아니시겠죠....?
당일판매시겠죠...?
바케트가 바삭함이 생명인데 눅눅한 느낌...ㅠㅠ
안에도 빵 특유의 쫄깃함이 있어야하는데 그런것도 없고
내가 좋아하는 맛있는 발효향도 안나고...
빵 대 실망!!! ㅠㅠ
근데 빵이랑 같이 먹으라고 주신 쨈은 맛있었다
직접 만든 수제쨈인거같았는데 맛있음
바꼬미도 나도 여긴 쨈맛집이라고ㅋㅋㅋㅋㅋ
암튼 커피도 별로 빵도 별로
인테리어도 요즘감성도 아니고 옛감성
요즘은 어머님들도 인스타감성 좋아하시던데...ㅋㅋㅋㅋ
암튼 요즘 젊은사람들 취향은 아닌듯하다☆
추가로 한가지 안좋았던 기억!
정원 한쪽에 엄청 시끄러운 남녀무리가 있었는데
(여자 한 4~5명, 남자 1명)
중간중간 계속 담배를 피는데 그 담배냄새가 많이 났다
정원에서 핀건 아니고 바로 옆에 주차장에서 피긴했는데
정말 바로 옆이라서 담배냄새가 안날 수 없었다
나는 특히 담배냄새에 민감해서 더 싫었다 ㅠㅠ
결국 참지 못하고 커피랑 빵도 별로라 다른카페로 가자해서 잔 반납하러 가는데
카페 내부에도 담배냄새가 퍼져있었다ㅜㅜ
후 이 진상들아
애기들도 많고 멍뭉이도 있는데 담배를 꼭 펴야겠니
저 멀리멀리가서 피던가 ㅠㅠ
암튼 나대기는 싫어서 그냥 아무소리 안하고 나오긴했는데
이런건 카페주인이나 직원분이 케어해주셨으면 좋겠다
첫댓글 아우 진짜 매너가 똥이었어....
목소리도 디게 컸지 절레절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