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연은 디지털마케팅 트렌드-빅데이터 그리고 디지털마케팅-라는 주제로 Yello digital marketing innovation center의 이구환 센터장님께서 해주셨다.
이구환 센터장님은 마이크로소프트 최연소 이사와 AppCenter 이사 그리고 Pupple friends 경영 고문으로
계셨고 이외에도 여러 회사들을 거치면서 얻은 경험과 통찰력을 가지고 모바일 인사이트라는 책도 출판하시며 지금은 엘로 모바일 마케팅 YDM innovation Center장을 맡아 지금의 엘로 모바일을 만드신 분이셨다. 화려한 경력의 센터장님이 자부심 넘치는 모습으로 강연을 하기 전까지 사실 엘로모바일이 정확히 무슨 회사인지도
잘 몰랐었다. 이름만 들었지 아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현재 엘로모바일이 어떤 회사인지와 디지털 마케팅이
무엇인지에 설명해주셨다.
현재 엘로모바일은 아시아 최대 디지털 마케팅 그룹이라고 한다. 이렇게
성공하기까지의 몇 가지 법칙을 말씀해주셨는데 그 중 첫 번째는 “협업하라”이었다. 엘로 모바일 여러 기업
M&A로 시작한 업체로 현재는 무려 100여개 정도된다고 한다. 엘로 모바일 직원 수만 무려 약 4천여명으로 쇼핑, 미디어, 광고&마케팅, 헬스케어,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었다. 게다가 직원들의 연령은20~30대에 주로 20대로 이루어져있다고 하셔서 놀라웠다. 그래서인지 그 안에 투어전문
회사인 여행박사, 헬스케어 회사굿닥 그리고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몰이 중인 피키캐스트 등 잘 알려진 업체들이
꽤 있었다. 작은 기업들이 모여
무시할 수 없는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처럼 "작은 물고기가 모이면 고래의 꿈을 꿀 수 있다."라는 말을 하셨다. 지금 옆에 있는 사람들과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중요하다고 하셨다. 지금 융합사에서 창업 조원들과 아이디어를 내어 창업공모전을
준비하고 있는데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센터장님이 하신 말처럼 고래의 꿈을 꿀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는 “M&A는
해도 합병은 하지 않는다” 였다. 보통 M&A하면 합병을 생각하게 되는데 왜 절대 하지 않다고 하실까 싶었다. 대표님께서는 서로의 장점은 극대화하되 약점은 최소화하며 서로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하셨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마케팅에 관해 설명해주시며 마케팅은 메세지를 전달 함으로써 사람의 행동을 변화시키게까지 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디지털 모바일 회사다 보니. PPT도 모바일 회면에 최적하여 세로로 만든 것 이라고 하시며 마케팅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기존의 아날로그 미디어 광고는 TV, 신문, 라디오, 잡지로 이루어졌으며 TV광고
시간은 30초, 케이블 광고는 최대 1시간이었던 것에 반해 요즘의 디지털 광고는 유투브, 페이스북, 모바일이 주를 이루며 크게 변화 했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는 미래의 광고를 엿볼 수 있었는데 태어나면서부터 계속
그 사람의 행동 양식을 데이터화하여 분석·예측 함으로써 어딜 가든 추천 상품이나 관련 광고가 뜨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아직 영화처럼은 아니지만 현재의 기술로 카메라를
통해 사람 수 카운팅 가능하며 웹 사이트에 접속하면 쿠키수집 정보를 통해 자신이 과거에 쇼핑했던 상품 목록이나 관련 추천 목록이 자동으로 뜨는
것을 볼 수 있다. 모바일 혁명으로 현재 스마트폰 보급률은 전세계 인구의 절반이상이며 우리나라는100%이상이라고 한다. 여기에 앱스토어를 통해 개발자들이 다양한 앱을
업로드하면서 스마트폰의 일상화가 이루어졌다. 이제 디지털 마케팅이 주가 되는 세상이 온 것이다. 이를 위해선 다양한 스마트폰 속 센서들과 센서를 통해 만들어진 데이터들이 클라우드로 서버로 전송되어 형성된
빅데이터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평균적으로 얼마나 사용을 하는지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부터
자는지 깼는지 까지 알 수 있다고 한다. 이젠 보험도 스마트폰으로 팔기 때문에 앞으로 보험설계사 자리도
위협하고 있다고 한다. 개인과 시공간간 클라우드와 스마트폰 그리고 IoT
기술을 통한 디지털 생태계에서 모든 것이 연결되는 만큼 빠르고 편리해지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데이터로 정의 되며 개인으로 존중되지만
이로 인해 생기는 부작용도 결국 비즈니스 기회라고 하셨다.
나는 공대라 마케팅 분야에는 문외한이어서 이번 강의를
통해 마케팅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마케팅은 사람을 이해하고 사람을 움직이는 컨텐츠이며
그 본질은 사람이다라는 말이 인상 깊었다. 또 디지털 시대에 마케팅과 공학이 융합된Growth hacking과 세일즈, 마케팅, 비즈니스 전략인CMO와 비즈니스,
IT인CIO가 융합된CIO&CMO의 세상이
오는 만큼 인문과 기술의 경계가 점점 사라져가는 것을 통해 융합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고 융합인재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할 수 있었던 강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