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소리 거친발굽 어찌 저리 뜨거운가
나이를 잊은 저 야생마
빗속 눈속을 엄지발가락티눈인냥
가슴만 안은 청춘
지난세월 걷어내어
푸르럭대는 젊음 앞세우며
달구지 굴러가듯 달려간다
초생달 핑계삼아 미완성 사랑탑
반죽하며
목숨걸고 세울 사랑아
아직도 저 앞서 달려가는
번개처럼 흘러간 청춘
맺지못한 그이름 사랑이라
오늘도
심연의 그리움 삭이며 달려나간다
심장소리 쿵쿵대는 숨죽인
야생마야
ㅡ241007
카페 게시글
♣`°³о♡명사♡
야생마
공헌식
추천 1
조회 15
24.10.07 20:0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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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누구나 한번은 경험하는
질풍노도와 같던 '청춘'
"초생달 핑계 삼아
미완성 사랑탑 반죽하며
목숨 걸고 세울 사랑아"
***질풍노도와 같던 청춘
'목숨 걸고' 달리는 '야생마'
'맺지 못한 그 이름 첫사랑'
'오늘도 숨죽이며 달려가는 첫사랑'
어쩌면 그리도 나와 같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