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 일 대상13-16장 수레에 싣느냐 vs 어깨에 메느냐
13장 웃사 죽음 14장 다윗 명성 15장 법궤 입성 16장 감사 24.4.20
225강 226강은 추후에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약궤가 예루살렘에 돌아오는 날 다윗은 즐겁게 춤을 추며 온 백성과 함께 기뻐합니다
첫 번째 포인트
역대상에서는 하나님의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오기 위해 다윗왕이 천부장 백부장 등 군대의 모든 지휘관들과 함께 이를 결의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새로운 수도로 정한 다윗은 열두 지파의 국민 통합을 위한 첫 번째 국가 프로젝트로 하나님의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오는 일을 시행합니다
대상 13장1-4절
13:1 다윗이 천부장과 백부장 곧 모든 지휘관과 더불어 의논하고
13:2 다윗이 이스라엘의 온 회중에게 이르되 만일 너희가 좋게 여기고 또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면 우리가 이스라엘 온 땅에 남아 있는 우리 형제와 또 초원이 딸린 성읍에 사는 제사장과 레위 사람에게 전령을 보내 그들을 우리에게로 모이게 하고
13:3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궤를 우리에게로 옮겨오자 사울 때에는 우리가 궤 앞에서 묻지 아니하였느니라 하매
13:4 뭇 백성의 눈이 이 일을 좋게 여기므로 온 회중이 그대로 행하겠다 한지라
다윗이 예루살렘성 정복과 하나님의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오는 과정에 대해 사무엘하 6장과 역대상 13장이 같은 내용을 전하고 있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사무엘하 6장에 기록된 순서는 다윗의 즉위 - 예루살렘 정복 - 다윗 왕궁 건설 -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하나님의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오는 순서입니다
그러나 역대상 13장에 기록된 순서는 다윗의 즉위 - 예루살렘 정복 - 하나님의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오려는 계획 - 다윗 왕궁 건설 - 블레셋과의 전쟁에서의 승리 -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일의 실행 그리고 마지막으로 언약궤를 예루살렘에 안치하고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리는 순서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즉 언약궤를 예루살렘에 옮겨오기 위한 계획부터 시작하여 실행 그리고 감사의 제사까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는 바벨론 포로 귀환 이후 제사장 나라를 위한 재건 공동체인 이스라엘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오는 과정에 있어 천부장 백부장 등 이스라엘 군대의 모든 지휘관이 이 일을 함께 결의했고 온 이스라엘 회중도 동의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사울 왕 때를 언급하며 반성하고 다시 제사장 나라를 튼튼히 세우려 하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두 번째 포인트
다윗은 두로왕 히람으로 부터는 선물을 받고 블레셋과는 싸워 크게 승리를 합니다
다윗이 이스라엘 열두 지파 전체의 지지를 받으며 통일왕국의 왕이 되었다는 소식이 고대 근동에 퍼지자 이스라엘 주변국 가운데 두로 왕 히람이 가장 먼저 다윗에게 선물을 합니다 두로 왕 히람이 다윗의 궁전을 건축해준 것입니다 궁전을 지을 백향목과 대리석뿐만 아니라 목수와 석수까지도 보내 지어줍니다 그러자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높여주셨음을 깨닫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대상 14장1-2절
14:1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신들과 백향목과 석수와 목수를 보내 그의 궁전을 건축하게 하였더라
14:2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신 줄을 깨달았으니 이는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의 나라가 높이 들림을 받았음을 앎이었더라
이어서 역대기 기자는 이 일 후의 역사 기록으로 블레셋과의 1차 2차 전쟁 이야기를 언급합니다 다윗이 통일 왕국의 왕으로 추대되고 예루살렘을 정복한 후 외교에도 큰 성공을 더거둘 즈음에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침략했습니다
대상 14장9-10절
9 블레셋 사람들이 이미 이르러 르바임 골짜기로 쳐들어온지라
10 다윗이 하나님께 물어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치러 올라가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올라가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역대기 기자가 이렇게 두 번의 블레셋과의 전쟁을 기록하며 말하고자 했던 것은 다윗의 전쟁 방법입니다 다윗의 전쟁 방법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언제나 하나님께 여쭙고 전쟁에 나갔으며 그때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했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포인트
다윗은 언약궤를 옮기는데는 첫 번째 시도 때에는 제사장 나라 규례에 어긋나게 수레에 실어서 실패했으나 두 번째 시도 때에는 제사장 나라 규례대로 어깨에 메어 옮깁니다
다윗이 웃사의 죽음으로 잠시 중단되었던 언약궤 옮기기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합니다(대상 15:1-15)
언약궤가 머물고 있던 오벧에돔의 집에 복이 임했다는 소식이 들렸고 하나님의 궤를 모실 장막이 준비되었기 때문입니다 모세 때 만든 성막은 기브온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 때 마련된 장막은 새로운 장막이었습니다 다윗은 레위 자손들을 소집하고 그들을 성결하게 준비시킵니다 다윗은 첫 번째 언약궤 옮기는 과정에서 제사장 나라 법대로 하지 않았음을 솔직히 고백하며 반성합니다
네 번째 포인트
하나님의 궤를 오벧에돔의 집에서 예루살렘으로 레위 자손의 고핫 자손의 어깨에 메어 제사장 나라 규례대로 옮겨집니다
드디어 언약궤가 다시 예루살렘으로 향합니다(대상 15:15-29)
첫째 제사장 나라 규례대로 레위 지파 가운데 그핫 자손들이 어깨에 메어 옮기기 시작합니다
둘째 찬양대 조직을 세웁니다
셋째 언약궤를 지키는 조직을 세웁니다
넷째 언약궤를 옮기기 시작하며 다윗은 제사를 지냅니다
그런데 언약궤가 예루살렘성에 입성할 때에 다윗 왕이 기뻐 춤추며 뛰노는 것을 보고 미갈이 다윗을 업신여기는 일이 발생합니다
다섯 번째 포인트
다윗은 예루살렘에 언약궤를 안치한 후 레위지파 사람들에게 성막 관련 직무자들을 임명합니다
마침내 언약궤가 예루살렘에 안치되자 다윗이 하나님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온 백성과 함께 기뻐합니다(대상 16:1-6)
이어서 찬양대로 하여금 하나님을 찬양하게 합니다
이때 찬양대 단장이 아삽과 열 명의 찬양대 그리고 제사장들이 나팔을 붑니다 언약궤 앞에서 찬양대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제사장들이 나팔을 분 것은 민수기에 기록된 제사장 나라 법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민 10장7-10절
10:7 또 회중을 모을 때에도 나팔을 불 것이나 소리를 크게 내지 말며
10:8 그 나팔은 아론의 자손인 제사장들이 불지니 이는 너희 대대에 영원한 율례니라
10:9 또 너희 땅에서 너희가 자기를 압박하는 대적을 치러 나갈 때에는 나팔을 크게 불지니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너희를 기억하고 너희를 너희의 대적에게서 구원하시리라
10:10 또 너희의 희락의 날과 너희가 정한 절기와 초하루에는 번제물을 드리고 화목제물을 드리며 나팔을 불라 그로 말미암아 너희의 하나님이 너희를 기억하시리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이 모든 행사를 보며 다윗은 찬양시를 짓고 찬양대에게 찬양하게 합니다(대상 16:7-36)
다윗은 이어서 언약궤 앞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일을 맡은이들 즉 언약궤와 성막에 관련한 직무자들을 임명합니다 이 모든 일이 마무리되고 이스라엘 백성들과 다윗이 집으로 돌아감으로 모든 행사는 종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