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경북군위] 사과가 유명한 군위군에서 맛본 제주갈치조림과 한우불고기

[아도니스]

경상북도 군위군.... 어찌보면 참으로 생소한 곳이다. 아마도 군위가 어디야? 또는 군위라는 곳도 있어??? 하면 오히려 되묻는

사람들도 있을 만큼 정말로 작은 곳이다. 이곳은 대구의 북동쪽에 위치한 팔공산 너머 사과로 유명한 곳이 바로 군위군 이다.

군위여행 길에 들른 맛있는 집. 들국화숯불촌. 친절한 이모님과 언니가 상냥한 미소로 맞이 하는 곳이다.

 

칼칼하 갈치조림과 함께 한우 불고기를 시켰다.

큼직한 갈치와 두부 버섯 감자 고구마등 함께 지글지글 끓고 있는 갈치조림에 먼저 입맛을 다셔본다.

무쇠솥에 나온 불고기, 표고버섯 쑥갓, 시금치,앙파,당면등을 넣고 은근하게 데워져나온 솥에서부터 익는 소리가 침이 고인다.

맛깔 스럽게 함께 나온 밑반찬.

요 알타리김치가 참 아삭하니 알맞게 익어 맛있었다. 직접재배해서 담근 김치...

고추조림도 깔끔하게 맛있다.

표고버섯 볶음

삼색전

직접 키운 유기농 야채, 배추가 고소하다.

배추 볶음무침,

조미포무침

무쇠솥에서 알맞게 간이 베어 익은 불고기는 부드러우면서 고소함까지.. 불고기 양념은 솥위에서 밥을 볶아 먹어도 맛이 좋다.

잘조려지 갈치,알맞게 간이 베인 감자,두부 츄르름~ 매콤 칼칼한 갈치 조림이 입맛을 사로 잡는다.

밥한술에 갈치살을 올려 한입 먹으며 시장했던 배을 달래본다. 갈치알까지 ~ 양념이 된 갈치 알은 고소하고 맛있다.

함께 간 사람들에게 갈치 알만 보이곤 혼다 냉큼 다 먹어 버렸다~ㅋㅋㅋ

불고기를 다 비우고 볶은  불고기 볶음밥, 콩나물,당근,김들을 넣고 볶아낸  불고기 볶음밥

먹어 보지 않았음 말을 하지 말기~!!

하지만 여행지의 날씨는 그닥 좋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난 칼칼한 갈치조림이 더 입맛을 당긴다.

갈치 양념국물에 밥을 비벼 김치와 함께    ~~ 츄르릅~ 이시간 침고이죠~ ㅎㅎㅎ

싹비워버린 갈치조림

여행을 다니면서 한번도 음식물은 싹비운저이 없었는데... 칼칼했던 제주 갈치 조림은 내 입맛을 제대로 감동시켰다.

소박한 메뉴판 인간미가 느껴지는 메뉴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