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산우회의 이번 산행은 재경순천향우회산악회와 함께 했습니다.
불광역에서 모여 북한산 마당바위 돼지코바위를 거쳐 족두리봉에서 우회하여 불광사 계곡에서 물놀이로
더위를 씻어내고 향우들과 주안상을 마주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일정이었습니다.
동문산우회 조상호(15회) 회장께서 삼천포로 공사를 나갔는데 더위로 공정이 지연되는 바람에
참석을 못하였고 여자 동문들도 일정이 생겨 참석을 못했습니다.
다행이 우리 재경조례총동문회 새로운 사무국장을 맡게 된 허행만 (25회)동문이 함께하여 의미가 있었습니다.
순천향우산악회에 우리 동문 2명이 임원으로 등록돼 있습니다.
총동문회 신임 사무국장으로서 실태도 파악하고 여러 동문과 친밀감을 향상시켜 동문회를 도약시키려는
의도와 자세가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소모임은 큰모임의 반석,즉 기초와 기반이 됩니다.
출발전 생태공원에서 인사
이경선 산악회장님의 인사말씀---마이크도 새로 장만했대요.
영철이도 순천산악회 지도자급/
오늘 재경순천향우들과 산행을 함께할 동문들---김종민(18회).김영철(22회).허행만(25회)
향우 산악회에서는 항상 하향평준화로 코스를 쉽게 잡는데 오늘은 달랐습니다.
생각보다 가팔랐습니다. 물론 산행을 습관처럼 하는 사람에게는 식은 죽 먹기지만요.
"아따, 되다. 빡시구만~~"
영철이도 정상을 회복한 듯 묵묵히 오릅니다.
영철이 괜찮아~~~?
어제 소요산 다녀 오시고 책임감으로 오늘 참석하셨죠?
그래도 이렇게 여러 향우들과 동문들과 참석하면 뿌듯함을 느낍니다.
동문들도 몇범 얘기해 보면 금방 친해지지만
향우들도 고향이 같아 공감대 형성이 빨라서 금방 형님,아우가 됩니다.
동문회와 또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사교성이 있으면 더없이 좋은 모임이지요.
조금은 외로운듯~~~아니 단촐한듯
엊그제 비가 많이 와 북한산 계곡마다 맑은 물이 가득합니다.
모두 땀에 젖은 몸이 발만 담가도 식습니다.자연의 시원함은 에어콘의 시원함과 하늘과 땅차이지요.
산행리더들의 방심으로 혼선을 초래하여 밥 먹는 곳이 달랐어요.
어쨋든 우린 이렇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종민이 형 옆에 앉은 사람은 90살 넘어 보이는데 3년 전에도 저모습.올해도 똑같은 모습ㅎㅎ
잘찍어~~~~
조례인은 고스톱을 쳐도 방바닥을 긁어서라도 본전은 해 오는 강한 근성을 갖고 있거든요.
안경쓰니 좀 낫네.계속 안경 쓰라그래~~~~ㅎㅎㅎㅎ
재경순천향우회 김석진 회장님,재경순천향우회산악회 이경선 회장님.산악회 참모 신흥우님,향우회 참모 박갑순 여사
처음엔 서먹해도 두 번 만나면 금방 친해집니다. 음식도 막 뺏어 먹어도 됩니다.
이렇게 섞여서 놀다보면 금방 친해집니다.근데,얼굴보고 나이 짐작하지 마세요. 나보다 나이 많은 줄 알았는데 다 적습니다.
무더위 등산후 마시는 생맥주는 세상 어떤 먹거리보다 맜있지요. "등산을 안해본 사람은 말도 하지마~~~~"
"니들이 이 맛을 알아?"
꼭 자기가 사야 한다며 허행만 사무국장이 샀습니다. 신고식도 아니고~~~이게 동문회고 산악회 아닐까요?
첫댓글 넘넘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