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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시간 택시 못타는 이유는 서울시의 잘못된 택시정책 때문이다.
서울의 고질적인 택시 승차 난을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시간대별 택시 승차난
출근시간대 am 7:00~9:00
퇴근시간대 pm 6:00~8:00
심야시간대 pm 11:30~ am 1:30
- 요일별 택시 승차난
금요일 pm 11:00 ~ am 4:00
토요일 pm 12:00 ~ pm 6:00
일요일 pm 11:00 ~ am: 1:00 터미널, 서울역,용산역등 특수한 지역
- 지역별 택시 승차난
심야시간대에 강남권일대(테헤란로 강남대로 주변)와 여의도일대와 시내(시청역근처)지역, 영등포, 건대입구,홍대입구,신촌일대
- 방향별 택시 승차난
강남역근처 지오다노 남쪽방향
신촌 현대백화점에서 은평구 방향
테헤란로 잠실방향
시청에서 은평구방향(북쪽)
위 출근시간대 택시 승차난의 경우 버스나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이 활발하게 다니는 시간대라 대체 교통수단이 존재합니다. 출근시간대에는 지하철에서 내린 사람들이 목적지까지 단거리 운행을 하는 편이라 상업지 중심으로 지하철역 앞에서 택시 타기가 힘든 실정입니다.
퇴근 시간대에는 상업지를 중심으로 교통정체가 심해져서 택시의 유효수송 능력감소로 인하여 택시 승차난이 발생합니다.
토요일의 경우, 평일과 달리 주간시간대 강남권을 중심으로 결혼식등 모임 참석인원의 증가와 늘어나는 교통량으로 인한 정체로 택시 승차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일요일 심야시간대 터미널, ktx역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 극소적으로 택시 승차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간대별, 요일별, 지역별, 방향별 택시 승차난은 항시 존재하나 이중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케이스는 심야시간대의 택시 승차난입니다.
심야시간대에 음주를 한 상태에서 대중교통이 끊기거나 신속한 퇴근길을 위하여 택시 수요가 폭증하고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 길을 위한 택시수요가 늘다보니 심야시간대에 택시 승차난은 서울의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어떻게 하면 심야시간대 택시 승차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 인가하는 문제에 포커스를 맞춰서 글을 풀어 나가겠습니다.
어떤 사회현상이 발생하면 그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서울의 심야시간대 택시 승차난은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과거부터 계속해서 발생되었던 문제입니다.
사실 과거 90년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서울의 택시 승차난은 지금보다 더욱 심했습니다. 예전에는 택시를 타려면 버스처럼, 같은 방향의 사람들과 부득이하게 합승을 할 수밖에 없었고 그것이 일상이었습니다.
그러다, 지하철 노선의 확충, 자가용차량의 증가, 대리운전의 활성화 및 개인택시의 증차 등으로 택시수요가 과거에 비해서는 감소하였고 아울러 서울의 택시수도 증가하였습니다. 또 합승등을 원하지 않는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스나브로 어느 순간부터 택시 합승은 자취를 감추게 되었습니다. 일부 극소수 지역에서 경기도를 운행하는 합승총알 택시가 존재하나 지금은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게 되었습니다.
서울의 택시 승차난은 택시공급보다 더 많은 수요가 있기 때문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택시 공급보다 많은 택시 수요가 심야시간대에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과거보다는 완화되었지만, 지금도 택시의 공급보다 특정지역 특정시간대에 택시수요가 일시적으로 폭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울의 심야시간대 택시 승차난을 해소하는 방법은 다음 과 같습니다.
[1] 수요보다 많은 택시 공급을 한다.
[2] 공급은 한정되어 있으니 수요를 억제 한다.
[3] 택시공급을 늘리고 택시수요를 억제하는 방법을 강구한다.
답은 너무 간단합니다.
택시수요에 맞는 택시 공급을 하면됩니다.
[1] 수요보다 많은 택시 공급을 한다.
문제는 택시수요에 맞는 택시의 공급이 힘들다는 겁니다. 택시의 수는 한정되어 있고 수요에 맞게 택시의 수를 물리적으로 당장 늘리기도 힘듭니다. 그런데 사실 서울의 경우, 택시의 수를 물리적으로 늘릴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서울에는 법인택시 2만여대와 개인택시 5만대정도로 전체 72000대의 택시가 존재합니다. 문제는 이 72000대의 택시가 하루 24시간 영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심야시간대에 72000대의 택시가 공급된다면 심야 택시 승차난의 거의 해소될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서울시가 택시미터기에서 뽑아낸 자료를 바탕으로 자료를 보면, 심야시간대의 택시 공급량은 40,000대가 안됩니다.
오히려 오후 4시의 48,000대 공급량보다 더 낮은 수의 택시가 시장에 공급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럼 왜 서울에 택시가 72,000대가 넘는데 실제로 택시의 공급량은 40,000대가 안되는지 의아해 하실 분이 계실 것 같아 간단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 서울에 택시가 72,000대나 있는데 심야시간대에 택시 공급량이 38,000대인 이유
서울에는 법인택시 22000대 정도, 개인택시 50,000대 정도가 존재합니다. 법인택시의 경우 2명이 1대의 차량을 12시간 교대로 운행하기 때문에 주야 24시간 택시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심야시간대 법인택시의 경우 22,000대 모두다 영업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개인택시의 경우, 택시 1대에 1인이 운행하므로 하루 24시간 중에 그 절반인 12시간 정도 밖에 운행을 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개인택시 50,000대가 존재하지만 실제로 심야시간대에 가능한 공급량은 최대 25,000대 밖에 안됩니다.
그럼 법인택시 22,000대와 개인택시 25,000대가 영업을 한다고 한다면 이를 합한 47,000대의 택시가 공급되어야 하는데 실제로 서울시 발표 자료를 보면 38,000대 밖에 안되는데 그 차이인 9,000대는 어디로 실종된 것일까요? 이런 의구심이 드시는 분이 계실 겁니다.
심야시간대에 서울에 운행 중인 택시는 최대 38,000대 정도 됩니다. 그럼 위에서 살펴본대로 개인택시 법인택시 합처서 47,000대의 택시가 운행해야할 텐데 그러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개인택시 3부제>란 잘못된 제도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부제는 개인택시 50,000대에 꼬리표를 붙여서, 3일을 주기로 1일을 휴무케하는 제도입니다. 그러니까 쉽게 설명하면 2일 일하고 1일 쉬는 제도입니다. 그래서 개인택시의 경우, 한달 30일중에 20일만 영업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위에서 개인택시 50,000대 중에 절반인 25,000대가 영업이 가능한게 아니라, 실제로는 휴무차량이 전체 50,000대중에 33%입니다. 17,000여대가 휴무이고, 나머지 33,000대 정도가 영업을 하니, 이 33,000대의 절반 정도가 야간에 영업을 합니다.그 대수가 17,000여대입니다.
따라서 법인택시 22000여대와 개인택시 17,000여대가 실제로 심야시간에 공급되는 택시의 최대 수량입니다. 합해보면 39,000대 정도됩니다.
결국, 심야시간대에 실제로 공급되는 택시의 수와 비슷해짐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서울의 택시의 수가 72,000대로 많은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 가용 공급대수인 47,000대 보다 9,000대나 적은 38,000대 밖에 공급이 안 되기 때문에 서울의 심야 택시 승차난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말만 되면 송년회등의 모임이 폭증하여 택시 수요는 평소보다 더 늘어나는데 택시의 공급은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연말인 12월에는 택시 타기가 하늘에 별따기보다 힘들게 되는 것입니다.
최근에 언론보도에 의하면 서울시는 택시 공급을 늘리기 위하여 개인택시 3부제를 일시적으로 해제하는 것을 검토 했다고 합니다. 아래는 관련기사입니다.
[출처: 중앙일보] 택시 '심야 부제' 연말 한시 해제 검토…잠자던 택시 1만5000대 나올까
http://news.joins.com/article/19159367
즉,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개인택시의 경우 3일에 1일 휴무를 강제하고 있는데 이를 풀어서 하루에 17000대 정도의 택시를 심야에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기사가 나온지 15일이 지났고, 12월의 중순을 넘은 현재 개인택시의 부제를 해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충분히 서울의 택시를 최소 1만대 이상 시장에 공급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않는 서울시 택시 행정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서울시민들이 택시를 못 타서 심야시간대에 길거리에서 30분 1시간씩 추위에 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용한 개인택시 17,000대를 시장에 공급하지 않는 서울시의 잘못된 행정으로 인하여 서울시민들이 매일 밤 길거리에서 고통 받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2] 공급은 한정되어 있으니 수요를 억제 한다.
서울시가 17,000여대의 개인택시를 묶어두어서 서울시민들이 택시를 못타 고통 받는다는 것이 현재의 서울시 택시행정의 모습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택시 공급을 수요에 못 맞춘다면 수요를 억제하면 됩니다.
즉, 심야시간대 택시 수요를 줄이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지 않는 택시수요를 줄여야 합니다. 새벽 1시까지 지하철이 다니고 있습니다. 새벽 2시까지 광역 버스가 다니고 일부 버스는 하루22시간 영업을 하고 있으며, 심야 버스까지 운행중에 있습니다. 굳이 택시를 타지 않아도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귀가할 수 있음에도 택시를 타는 수요가 많습니다. 결국 정말 급하지 않는 수요를 억제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택시요금을 현재보다 올려야 합니다. 심야시간대에 택시요금을 많이 올리면 그만큼 수요가 억제됩니다. 현재 심야할증이 0:00~4:00 사이에 20%의 할증이 있는데 이를 세분화 해야 합니다. 택시 할증 시간을 1시간 늘려서 pm 11:00~4:00로 하고 0:00~2:00는 현행 20%의 할증에서 30%에서 40%의 할증으로 할증요금을 올려야 합니다.
게다가, 택시기사들의 단거리 기피현상으로 인하여 단거리 운행손님들이 큰 불변을 당하고 있습니다. 심야 시간대 택시 기본요금을 현재의 3600원에서 5000원으로 인상해야합니다. 심야시간대에는 단거리 보다 장거리 손님을 태우는게 택시기사들에게 이익이기 때문에 단거리 손님을 기피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단거리 운행의 경우 인센티브를 줘야합니다. 이렇게 하면, 일부 택시 수요가 버스나 지하철로 빠져 나갑니다. 그러면 택시타기가 지금보다 더 쉬워질 것입니다.
게다가,
서울택시의 경우 경기도만을 전문으로 운행하는 택시가 많습니다. 한번에 2만원 3만원의 운행수입이 나오는 경기도의 경우, 손님 1명을 태워서 왕복 1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서울에서 용인을 운행하면 요금이 25000원에서 3만원 나오는데 왕복하는데 4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립니다.
문제는 서울택시가 경기도 주민을 태우고 경기도를 가는 경우, 그 시간동안 서울 주민들이 택시를 타는데 곤란하게 됩니다.
간단한 산수를 해보면 이렇습니다.
서울택시가 밤 12시에 수원까지 운행한다면, 택시기사는 3만원의 돈과 1시간의 시간을 소모하게 됩니다.
서울택시가 수원손님을 태우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서울에서 단거리 1시간 동안 6명 태워봤자 3만원의 돈을 못 법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수원손님 1명을 태우는게 더 유리하기 때문에 서울택시가 수원가는 손님을 태우는 것입니다. 참고로 서울택시가 수원을 운행하지 않을 권리도 있습니다.
만약 위처럼 서울택시가 서울손님 6명 대신에 수원손님 1명을 태워준다면, 서울시민 6명이 택시를 못타는 현상이 벌어집니다. 결국 서울택시의 경기도 운행은 서울시민들에게 더욱더 택시를 타기 힘들게 만들게 됩니다.
따라서 서울택시가 서울시민대신에 경기도 주민을 태우지 못하게 해야합니다. 법적으로는 이를 금지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서울택시가 경기도 주민을 안태우고 서울주민들을 운행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그래서 위에 언급하였듯이, 심야시간대 택시 기본요금은 5000원이나 6000원으로 올려야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야, 택시 수요를 줄일 수 있고, 또, 서울택시가 수원가는 손님 1명을 태우는 것보다, 단거리 가는 서울손님 6명을 태우는게 유리해짐으로 지금보다 훨씬 택시타기가 쉬워질 것입니다.
게다가, 현재 시행중인 시계할증을 현행 20%에서 30%나 40%로 인상하면 경기도를 운행하는 경기도 주민들이 서울택시 대신에 경기도 택시나 광역버스를 탈 확률이 높아집니다. 즉, 서울택시의 시계할증을 심야시간대에 대폭 올리면, 경기도 주민들이 서울택시를 안타고 자신의 지역 택시를 타거나 할 확률이 높아져서, 설령, 택시요금 많이 나온다고 서울택시기사들이 경기도 주민들을 태우려고 해도, 수요가 대폭 줄어들기 때문에 그 시간에 어쩔 수 없이 서울 시민들을 태울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 2013년 서울택시가 경기도를 운행할 때, 심야시간대에 20%에서 40%(심야+시계할증= 복합할증)으로 올려버리니, 경기도 운행 수요가 대폭줄어들어 서울시민들이 한동안 택시 타기가 쉬워졌습니다.
이처럼, 야간 심야 시간대에 서울택시의 경기도 운행을 대폭 억제하면, 그 시간동안 서울시민들이 서울택시를 타고 집에 갈 확률이 대폭 높아집니다.
결국, 심야기본요금 인상과 심야시간대 시계할증 강화를 하면 택시 수요를 줄일수 있고, 경기도권의 택시 운행수요도 대폭 줄일수 있어서 심야 택시 승차난을 대폭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3] 택시공급을 늘리고 택시수요를 억제하는 방법을 강구한다.
결국 [1],[2]의 방법을 병행해서 적용하면, 택시의 공급을 현재보다 1만대 정도, 택시 수요를 1만대 정도 감소 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서울택시의 경기도 운행을 대폭 감소 시킨다면, 서울의 택시 승차난은 상당한 수준으로 감소 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심야시간대에, 신호등 없고 시간 덜 걸리는 간선도로(올림픽도로, 강변북로등) 선호 현상으로 인하여 강남역에서 신림동을 가거나 하는 기피지역 운행의 경우, 현재의 시간요금을 시속 15키로가 아닌 시속 30키로 이하로 하고, 35초에 100원인 시간요금을 심야시간대에는 35초에 200원으로 인상하는 조치까지 취한다면, 서울택시의 단거리 기피현상이 대폭해소되고 경기도 운행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봅니다.
결과적으로 위에서 살펴본바와 같이
서울의 심야시간대 택시 승차난은 서울시의 잘못된 요금 정책과 불필요한 개인택시 3부제와 같은 구시대적 제도로 인하여 발생한 인재입니다.
현재의 상황에서도 큰 무리 없이 택시의 공급을 1만대 가량 늘릴 수 있고, 수요대응형 요금제로의 개편으로 간단하게 택시의 수요를 억제하고 서울택시의 경기도 운행을 억제시킨다면 충분히 야간심야 시간대에도 택시를 탑승하는데 수월해 질터인데도 불구하고 서울시 택시 관련 공무원들은 보신주의와 무책임으로 현재의 택시 승차난을 해소할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택시 승차난은 < 돈이 있어도 택시를 타지 못하는 잘못된 교통정책 > 때문입니다. 서울시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하여 매일밤 택시를 못타서 이 추운 겨울밤에 길거리에서 택시기사와 손님간에 언성이 높아지고 승차거부니 어쩌니 욕이나 해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택시 못잡아 개고생을 하고 있는데 일하고 싶어하는 서울택시 1만대가 잠자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택시 수요로 인하여 정말 택시를 타야할 여성들, 취객들이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잘못된 정책이 21세기가 훌쩍지난 2015년에도 계속 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서울택시는 죄가 없습니다. 죄가 있다면 잘못된 정책으로 만들어진 잘못된 시스템으로 인하여 서울택시와 서울시민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 이면에는 잘못된 택시 시스템을 유지하는 서울시 공무원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면면을 공개합니다.
이 분들 때문에 여러분들이 추운 날씨에 밤늦은 시간에 택시를 타지 못하는 겁니다.
항의 전화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