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톤의 마감재와 섬세하고 다양한 소재의 믹스 매치, 오래 두고 사용할수록 명품이 되는 가구와 소품들이 조화를 이룬 198㎡ 컨템퍼러리 모던 하우스.
기존에 사용하던 시어 패브릭과 거실의 중심이 되는 차콜 그레이 컬러 소파, 짙은 갈색 계열의 훈증 무늬목의 아트월, 질감이 강조된 우드 마감재들이 어우러진 거실. TV를 매립한 벽면에는 훈증 무늬목을 하나하나 이어 붙여 아트월을 꾸몄다. 여백만 있으면 모두 수납장을 짜 넣었는데 공간이 지저분하거나 답답해 보이지 않는 비결은 벽인지 가구인지 잘 구분되지 않는 마감 덕분이다.
박현숙 씨 집은 뚜렷한 컬러 콘셉트 아래 간결한 선의 가구로 채워진 공간이다. 2011년 신축된 빌라로 이사 와서 인테리어 공사를 마친 집은 20대의 아들과 딸, 부부가 사는 네 식구의 보금자리다. 누구나 자신이 취하고 싶은 스타일은 있는 법. 그녀는 긴장감 있는 공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정비된 모던한 공간을 원했다. 이사 오기 전 집도 모던 스타일로 꾸몄기 때문에, 사용하던 가구는 그대로 옮겨오되 컬러로 분위기를 바꾸길 원했다.베이지 컬러 일색이던 공간에 변화를 주는 것이 그 시작이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컬러로 마무리했지만 공간마다 차콜 그레이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차콜 그레이 컬러를 기본으로 명도 차이를 줘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는 것이 에스엘 디자인의 임지영 실장의 설명이다. 가구 역시 모노톤으로 선택했다. 거실에는 연회색 가죽 소파를 ㄱ자로 놓고, 미노티의 테이블과 스틸 테이블을 놓아 컬러의 균형을 맞췄다.이쯤에서 가구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대부분의 가구는 간결한 라인과 절제된 아름다움이 지닌 미노티. 과장된 것은 배제하고 절제된 패턴으로 클래식을 해석하는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로 워낙 좋아해 하나씩 사서 모던 스타일을 구축해왔으며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가구들이다. 이사 오면서 차콜 그레이 컬러 톤에 어울리는 패브릭으로 교체해 새로운 컬러 콘셉트에 어울리도록 신경 썼다.
몰딩, 문턱 등 선의 군더더기를 제거하고, 화이트 컬러로 마감해 시각적으로 확장된 효과를 얻는다. 컬러 대비가 인상적인 커다란 그림 하나로 포인트를 줬다.
마감재 선택은 가장 많이 고민하고 비용을 투자한 부분. 거실과 복도 벽면은 화이트로 마감했는데, 모두 스타코의 자연스러운 터치감을 살린 유광 처리로 화이트 대리석 느낌이 나도록 연출했다. 곳곳에 묵직한 훈증 무늬목으로 만든 아트월과 도어를 감각적으로 배치해 흔히 봐온 모던 스타일에서 벗어나 편안한 모던 스타일을 만들었다. 디자인의 선과 면은 간결하되 소재 선택에 있어서 금속은 물론 송치, 가죽 등 다양한 매칭을 통해 차갑고 건조한 전형적인 모던 스타일에서 벗어났다. 세련된 부드러움을 가미한 컬러, 소재, 실루엣을 더해 컨템퍼러리 모던 스타일을 구현하는 디테일을 완성한 셈. 전형적인 빌라 구조인 이 집은 구조변경 없이 컬러와 가구, 조명의 연출로도 멋스러운 모던 공간을 완성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AV장이 있는 아트월과 같은 소재를 사용한 주방 슬라이딩 도어가 공간에 무게감을 싣는다. 커다랗고 심플한 스타일의 다이닝 테이블과 소파는 거실 분위기를 결정짓는 요소. 전선을 손으로 짜서 만든 이광호 작가의 조명이 식탁 위를 밝혀준다.
10년 넘게 사용한 미노티 소파를 이사 오면서 보라색 패브릭으로 교체했다. 금속에 거친 텍스처를 넣어 포인트를 준 상판이 독특한 테이블과 조화를 이뤄 스타일을 완성한다. 플라워 패턴 카펫은 모던과 클래식의 우아한 조화를 시도하는 요소.
달라진 컨템퍼러리 모던 스타일 공간에서 찾은 디테일과 스타일링 노하우 엿보기.힘을 빼고 담백해진 Modern Style과장된 장식에서 벗어나 절제된 단순함을 내세운 모던 스타일. 선과 면을 강조한 가구는 퍼즐을 맞추듯 구성하거나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는 유닛 디자인으로 제작,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직선 라인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하이그로시와 플라스틱 소재를 앞세워온 모던 스타일은 마호가니·월넛과 같은 묵직한 우드, 가죽·송치와 같은 고급스러운 소재와 확장된 컬러군까지 더해지며 좀 더 풍부해진다. 블랙과 화이트, 비비드 등으로 전형적인 모던 스타일을 완성하기보다 웜 그레이와 웜 베이지 계열의 편안한 모노톤을 주로 사용하고 편안함과 미니멀함을 강조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 요즘 모던 스타일의 특징이다.
1. 마호가니 우드에 코팅을 입혀 매끈하게 마무리한 테이블은 미노티 제품으로 미니멀하고 모던한 스타일을 연출하고자 선택했다. 상아를 모던한 실루엣으로 만든 볼을 올려 우드 소재와의 조화를 줬다.2. 예전 집에서부터 사용해온 플로어 조명은 오브제 기능을 갖췄다.
3. 스위치 커버도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메탈 소재를 선택해 디테일 하나하나에 세심하게 신경 썼다.4.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리즘을 보여주는 화기는 공간에 힘을 더한다. 프랑스에서 수입.5. 아트월과 도어를 감각적으로 랩핑한 훈증 무늬목. 6 무채색을 고집하는 공간에 빼놓을 수 없는 블랙 컬러 벽시계. 절제미를 갖춘 디자인이 모던 스타일을 완성하는 데 일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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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색갈들에 의한 묘한 아름다움을 느끼겠습니다수시로 새로운 분위기를 보여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덕분에 저도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님가정에 평화 가득 하시길 빕니다
좋네요. ^^*항상 행복하시길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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