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모로코,포르투칼 여행
1.5.23인천공항 출발~9시간30 비행 두바이 도착
2.5.24 3시간정도 대기했다가 ~7시간 배행 바르셀로나 도착
3.버스타고 1시간 정도 이동 ~몬세라트 이동
기암절벽을 병풍처럼 뒤로 하고 수도원이 있다. 피레네 산맥, 석회물 층층이 수억년 전 바다라는 것, 나무가 적어 황토빛
종교란 무엇인가?
4.바르셀로나 도착 ~호텔 도착, 지중해 바닷길을 바라보며
소나무,뽕나무,전봇대나무,아카시아, 수양버들
5.5.25 아침 산책~
驛사를 지나 바닷가로 향했다. 여자가 달리고 두 여자가 탈을 쓰고 놀이를 하고 있다.
큰 개를 몰고 산책하는 사람들
맛있게 식사를 하고
6.바르셀로나로 진입하여 가우디의 구엘공원과 성파밀리아 성당을 가다
가.구엘 공원:민둥산에 전원주택 분양 실패,예술가들은 시대를 앞서가서 물욕에 빠진 시민들 과 경제적 계산이 맞지 않았는가? 그러나 후세인들이 즐기고 있으니 시대를 뛰어넘은
설계 물결치는 파도모양의 동굴과 허리가 편안하게 고안된 의자.
나.사르다 파밀리아 성당
자연에 영감을 얻어 가우디가 건축,탄생,영광,수난 2026년 완성 욕속부달의 의미도 있지만 결국 건축비용의 문제
다.람브라스 거리
행위예술하는 사람들, 아파트의 먼로상, 재래시장. 콜럼부스 동상 우뚝 서있다.
인간은 순수한가? 선한가? 정복자를 중시하고 정복왕을 영웅으로 추대하고
7.5.26 버스로 4시간 정도 이동 발렌시아 도착
아침 해변 달리기(해와 달이 동시에 떠 있다)하고 5시간 정도 버스 타고 그라나다 도착
점심 빠에야(쌀밥에 홍합볶음)상그리라 한 잔 7.5불
가. 알함브락 궁전
약 800년을 이슬람이 장악한 뼈아픈 역사의 흔적들(종교,인종,글자)
. 이스람의 건축물을 그대로 쓰고 있지만 교회의 첨탑을 바꿨다. 실용적이면서
정신만은 물려받기 싫다는 것.
교목들이 즐비. 아픈 연애사가 고목으로 남아 있다.까를로스 5세 궁전
나.헤네랄리페정원
다. 알바이신지구 관광
흑맥주,시내버스 투어, 집시들은 종교시설과 무관하게 그들의 연주를 즐기고 있다.
시장내 차량진입방지용 표식이 자동으로 작동.
8.5.27 그라나다 조식 후 약 2시간 버스로 론다 이동
가. 론다 450년 전 모습. 따호강 절벽으로 신구시가지를 연결하는 누에보다리
나. 토로스 투우장-투우의 발원지라고 하지만 이제 동물학대라는 명분으로 분위기는
싸늘하다. 인간중심에서 만물제동으로 가는 시대상황. 누가 어떻게 주도하는가가
결정권을 쥔다. 오늘날 한국사회의 현실도 마찬가지.
1930~6년 내전시 헤밍웨이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집필한 곳.
몸도 지치고 여행이란 것이 어디를 갔다 왔고 무엇을 봤는가? 시간의 쫓김속에 다리 주변 을 조망하고 헤밍웨이가 집필한 집을 찾아보지만
여행이란 것이 무엇을 느끼는가가 더 중요한데 공간의 흐름이 두뇌의 회전을 방해하여 뻑이 생기는 것 같다. 유한한 인생이 무한한 지식에 도전하는 것은 문제다. 적당히 보고 적당히 생각하고 적당히 즐기면 그 뿐. 외부지향이 아닌 내부 성찰.
다.버스로 1시간30분 이동 미하스 거리
지중해를 바라보는 언덕위의 하얀집들. Do you want to live here? 간판은 무슨의미
백색의 별장과 수영장들은 끝없이 달려온 일과의 전쟁 이제는 쉬라는 뜻이겠지.
동굴성당 기도하는 사람.
라.지브롤트 해협
아프리카 모로코, 스페인, 영국 지중해를 두고 3국이 마주 보고 있다. 그 옛날 침략전쟁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전시용 대포가 있다.
동굴 앞의 원숭이들 꼬리가 잘렸다. 먹이를 두고 어미 앞에 꼼짝 못하는 새끼 원숭이들.
동굴의 빛은 환상을 만들어 낸다. 사람은 꾸밈이 없으면 밋밋하다. 불빛 조명없는 동굴을 누가 찾아들까? 역시 문과 질은 조화를 이뤄야 제격이다.
마.배를 타고 탕헤르 도착하여 아실라로 이동한다.
9.5.28 아실라에서 바다를 조망하고 아침 식사후 버스로 약 3시간 이동
가.쉐프샤우엔
마을 전체가 푸른 빛이다. 종교 핍박의 역사와 관계있다. 결코 사람을 평안으로 모는 것이 아니라 종교를 이용하여 권력장사를 하는 것이다. 영성의 문제도 거창하다. 그저 남에게 피해 주지 않고 자기의 길을 가면 그 뿐.
점심은 꾸스꾸스 조밥 닭다리 민트차쇼. 음식이 너무 많다. 낭비. 상술이라. 이쪽 거 뺏어서 저쪽으로 넘겨주는 거.식돈이식인
나.페스로 이동
금빛의 문이 있는 장대한 왕궁 문은 닫혀 있고 외관만 보고 오는 현실.
라.8세기 고대도시 메디나
미로. 전쟁에서 상대편이 미로에 빠지게 복잡하게 설계. 가죽염색공장 메디나 관광.비둘기 배설물이라는데 이렇게 지혜로울 수가. 된장 간장...홍어 발효. 삭힘. 기다림의 시간들.
종교시설,대학이었다. 수가공으로 조각하는 공예품, 그의 인생이다. 인생이란 하나에 집요하게 몰입하여 하나를 완성하는 창조의 의미? 호모루덴스 놀이를 창조로 엿에 붙은 벌들을 보면서 natural? 19년 칼잡이 포정생각.
10.페스 조식후 버스로 3시간 30 이동
현 국왕이 자주 방문하는 곳.모로코 국기 별, 프랑스 유학? 빵값 올리지 마. 남녀일하는 것이 선진국. 여성경찰 단속 뇌물, 공무집행방해 속도위반. 등 딱지3개
가. 카사블랑카 음악 돈데보이? 배경만 카사브랑카로 하고 미국에서 촬영.
하산3세 10만 수용할 수 있는 하산모스크. 현지 고등학생들과 땅콩 나눠먹으면서 이야기.
나.모하메드 5세 광장
아젠소리(기도하라고 외치는 소리)5번
다. 하산2세 모스크
~갈치조림 중식후 라바트로 이동
하산탑과 모하메트 5세 묘
@@칠하는 노인 지배인으로부터 선물?? 나이듦이란? 효도.
11.5.30아실라에서 탕헤르로 이동 타리파 도착후 세비아로 이동
가.세비아 성당
콜롬부스 상징. 상여 멘 4명의 왕들 표정을 뒤로 하고 34계단을 올라서 97.4m 히랄다 탑 내부 조망.
나.과달키바르강 12각형의 황금의 탑.
다.마리아루이사 공원
라.세비아 스페인 광장 마차타고 구경,거리공원
저녁 플라밍고 관람. 태야, 열정, 더위 다리 근육질을 보면서 얼마나 단련
12.5.31 세비아 조식 후 버스타고 4시간30분 후 리스본
가는 길 그늘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 그늘에도 질이 있는가?
가.제로니모스 수도원(빵, 에그타르트)?나.벨렘탑(테조강의 귀부인)
점심 삐리삐리 소스
다.로시우광장
점심 때 포르투 와인한잔 씁쓸한데 저녁과 가게에서 파는 것 달다.19.6도
라.파티마 바실리카 성당
달리기 큰 개. 파티마 시가지 축구열기??
13.6.1 파티마에서 일어나 도시락으로 아침해결하고 5시간 버스로 톨레도로 이동
고야의 유령 영화
가.톨레도 대성당
나.엘그레코 걸작 산토토메 교회 관광
예수의 손짓
다.마드리드
상그리라 흑맥주 환타8%
14.마드리드 조식후 프라도 미술관 이동
가.마요르 광장.
나.태양의 문(푸에르타 델 솔)
15.두바이 벌 그림 자연 환경 생태계 변화
안녕하십니까?
제29차 대장정 송지호 철새길, 인문해설을 맡은 000입니다.
여기 해설하는 위치에서 보면 회원님들의 표정이 굳어 있습니다.
자! 웃으면서 시작합시다.
제가 ‘싱글’ 하면 ‘벙글’로 답해 주세요. 다시 중복해서 ‘싱글싱글’ 하면 ‘벙글벙글’로 답해 주세요. 이제 3번 반복하겠습니다. ‘싱글싱글~벙글벙글’(3번 반복)
이제 표정이 밝네요. 오늘 우리가 걷는 코스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청간정에서 죽왕면 공현진 해변까지 총 15.5km입니다. 주요지명이나 시설물을 보면 청간정,아야진해변,천학정,능파대,문암대교,백도해변,송지호,서낭바위,수뭇개바위,공현진해변을 만나게 되겠습니다.
①먼저 청간정입니다. 청간정은 유서 깊은 정자입니다. 시인묵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 정자인데 이곳은 2명의 대통령과 인연이 있습니다. 현판은 우암 송시열선생이, 휘호는 이승만 대통령이 썼고, 1981년 최규하 대통령이 “악해상조고루상 과시관동수일경 嶽海相調古樓上 果是關東秀逸景”-설악과 동해가 상조하는 고루에 오르니 과연 이곳이 관동의 빼어난 경관이구나-짧은 시를 지었다고 전해 옵니다. 조선 인조 때 이식이라는 군수가 이곳에 와서 “물과 바위가 부딪히는 풍경을 보고 이 곳에 드러누우면 바람과 파도소리가 창문을 뒤흔들어 마치 배위에 오른듯하다”고 청간정의 아름다움을 노래했다는데 저는 중국 송나라 때 소동파의 적벽부에 나오는 “ 손님은 있는데 술이 없고 술이 있는데 안주가 없다. 달 밝고 바람 맑은데 이렇게 좋은 밤을 어떻게 보낼까?”했던 그 풍류를 생각해 봅니다.
②아야진 해변입니다. 이곳은 지형이 어조사 ‘也’자 모양이라고 합니다. 원래 명칭은 ‘대야진’이었는데 일제가 지배하면서 ‘대’자를 못 쓰게 하자 ‘我’자로 바꿔 아야진이 되었습니다.
③고성8경의 하나인 천학정입니다. 토성면과 죽왕면 경계를 지나 소나무 숲이 우거진 조그마한 봉우리의 절벽에 ‘상하천광 거울 속에 있다고 하여 천학정’이라고 합니다. 몇 년 전 겨울에 제가 방문했을 때는 노인 한 분이 청소를 하며 관리하고 있었는데 맛 집을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성게 비빔밥 집을 소개해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④능파대凌波臺입니다. 100년 이상 된 소나무가 있고 해변가에 바위가 파도와 염분, 바람, 비에 의해 형성된 타포니 지형으로 일명 ‘곰보바위’입니다. 이곳을 살펴볼 때는 자연의 위대함에 숙연해 집니다. 과학이 아무리 발달하고 인간의 기교가 첨단에 이르러도 저렇게 묘사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 자연의 위대함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⑤문암대교와 백도해변입니다.
문어, 조개, 소라 등 조형물이 있고 미륵불이 있습니다. 아마도 풍어와 자손의 번창을 기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각자 소원 하나 씩 빌어보시길 바랍니다.
⑥송지호입니다. 둘레가 6.5km, 수심 5m, 20만 평 규모의 潟湖입니다. 석호는 해수면이 상승하여 해안의 골짜기에 바닷물이 밀려와 만을 이루고 입구에 토사가 쌓인 사취沙嘴, 사주沙洲(모래톱)가 발달하여 바다와 분리되면서 형성된 호수입니다. 이곳에는 해양성 어류인 도미와 전어와 담수어인 잉어와 붕어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석호로는 화진호, 경포호, 영랑호 등이 있습니다. 청둥오리, 비오리 등 철새도래지라고 하나 이제 철새는 사라지고 까페만 남아 있다고 하네요.
⑦-1 송지호 앞에는 죽도라는 섬이 있는데 이곳에는 전죽箭竹이 있고 과거에 군막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화살로 쓰는 대나무가 따로 있는 모양입니다. 화살을 생각하니 교육의 중요성을 생각하는 대목이 떠오릅니다. 공자의 제자 자로는 당대에 알아주는 깡팬데 공자가 와서 교육을 설파하니 “그까짓 꺼 공부해서 뭐하냐”고 항변할 때 화살을 예로 들었습니다. 곧은 대나무로 화살을 만들면 표적을 맞힐 수 있는데-자신의 재능이 뛰어났다는 암시죠- 뭐 하러 배워야 하는가?
그러자 공자는 “화살대 앞에 촉을 꽂고 꼬리에 날개를 달면 더 정확히, 더 깊이 적중할 수 있다는 예를 들자 머리를 숙이”고 공자학당에 들어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⑧서낭바위
죽왕면 오호리 주민들은 매년 1월, 이곳에서 풍어제를 지냅니다. 가까이 제사를 지내는 서낭당이 있어 바위 이름이 ‘서낭바위’가 됐습니다. 이 바위는 바위를 받치고 있는 기반이 바위보다 가늘다는 것입니다. 아래는 잘록하고 위는 불룩해서 잘못 건드리면 옆으로 쓰러질 듯 아슬아슬해 보입니다. 원인은 화강반암과 규장암질 암맥에 절리가 생겼는데, 규장암에 훨씬 많은 절리(암석내부 응집력을 잃어)가 생겨 하단부가 가늘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사라질까 불안해 보입니다.
⑨수뭇개 바위입니다. 3개의 바위가 뭉쳐 있어 삼속도三束島 라고 하고 셔뭇되, 스뭇대, 수뭇개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⑩공현진 해변
흰 모래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소박한 어촌지역으로 백사장과 파도의 낭만, 조용한 휴가를 보내수 있는 아기자기한 해변입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손잡고 바닷길을 걷는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지요.
이상으로 해설을 마치겠습니다.
5월 가정의 달에 가족과 함께 오붓한 시간 그리고 회원님들과 친목도모와 휴식의 시간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