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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읍시다
2013년 10월 20일 / 추수감사절예배 / 창 27:30-40
■ 50대쯤으로 보이는 버스기사와 비슷한 나이의 승객이 언쟁이 붙었습니다. 승객이 화가 나서 기사에게 “넌 평생 버스기사나 해 먹고 살아라.”하고 저주석인 욕설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기사가 받아 치는 말 “넌 평생 버스나 타고 다녀라.”고 대응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큰 복을 받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아담에게 처음으로 하신 복의 말씀이 무엇입니까? ① 생육하고 번성하라 ② 땅을 정복하라 ③ 다스리라
이삭이 에서에게 복을 주려합니다. 그래서 별미를 만들어 오라하고, 별미를 먹은 후 마음껏 축복하겠다고 합니다. 에서는 아버지의 축복을 받기 위하여 별미를 만들려고 사냥을 하러 갑니다. 그 사이에 남편이 하는 말을 리브가가 듣고 야곱을 설득하여 별미를 만들어 주고 아버지의 축복을 받게 합니다. 이삭이 야곱을 축복한 그 내용이 27-29절의 말씀입니다.
창 27:27-29 / 야곱이 아버지 이삭에게 다가가서 입 맞추자 이삭이 그의 옷에서 풍겨나는 향취를 맡고는 이렇게 축복하였다. “내 아들 몸에서 풍겨나는 이 냄새는 여호와께서 복 내리신 밭에서 풍겨 나는 그 향취로구나. 28)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이슬 내리시어 네 밭을 기름지게 하시길 비노라. 농사짓는 네 들녘마다 곡식이 주렁주렁, 햇포도가 송골송골 탐스럽게 열리게 해주시길 비노라. 뭇 나라가 너를 섬기리라. 29) 뭇 나라 사람들이 네게 무릎 꿇으리라. 네 피붙이들 모두가 너 하라는 대로 움직이리라. 네 어미 속에서 난 후손들 모두 다 네 앞에 무릎을 꿇으리라. 너를 저주하는 자들에게는 저주가 내리리라. 네게 축복하는 이마다 복 받으리라.”
야곱이 아버지의 축복을 받고 나오는 그 찰나에 에서가 별미를 만들어 가지고 들어가 “아버지, 내가 아버지가 즐기시는 별미를 만들어 왔으니 잡수시고 마음껏 축복해 주십시오.”라고 합니다.
이삭은 일이 어긋난 줄 알고 “내가 그를 위하여 축복하였은즉 그가 정녕 복을 받을 것이니라.”고 합니다. 이로 인하여 야곱은 결국 복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야곱이 복을 받은 것은 하나님의 예정에 의한 것입니다. 그가 태어나기 전에 리브가가 기도할 때 야곱이 에서보다 더 큰 복을 받게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창 25:22-23 / 두 아이가 뱃속에서 서로 다투었다. 리브가는 어찌나 고통이 심하던지 “어휴, 어쩌다 내게 이런 일이 닥쳤을까?” 하며 괴로워하였다. 그래서 리브가는 어찌하면 좋겠느냐고 여호와께 여쭈어 보았다. 23) 그러자 여호와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두 나라가 네 속에 있구나. 서로 싸울 두 민족을 낳겠구나. 한 쪽이 다른 쪽을 짓누르겠구나. 형이 아우를 섬기겠구나.”
복은 하나님의 뜻대로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대로 복을 받는 데에도 인간의 노력도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아시지만 ① 구하는 자에게 주신다. ② 찾는 자에게 찾게 하신다. ③ 두드리는 자에게만 열립니다.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십니다(마 7:7-8).
하나님은 어떤 사람에게 복을 주십니까? 하나님의 복을 받을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1. 그릇(스케일, 믿음)이 큰 사람이 하나님께 복을 받습니다.
그릇이 크다는 것은 인품, 성격, 마음, 생각 즉 스케일이 크다는 것입니다. 스케일이 넓다는 것입니다. 스케일은 일이나 계획 따위의 틀이나 범위, 크기 등보다 인물의 도량을 말합니다.
■ 하버드 대학에 설립자는 ‘존 하버드’입니다. 이 분이 영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왔는데 제일 먼저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이 황무지 같은 땅에 신실한 하나님의 종을 키우는 학교를 세우고 싶습니다.” 이렇게 기도하고 보스턴 한 구석에 대학을 세웠습니다. 대학이라고 해 보았자 당시 기부금 7백 파운드, 책 200권이었습니다. 대학교를 세운지 1년 만에 그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별 것 아닌 돈 7백 파운드, 책 2백 권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한 그 존 하버드의 신령한 꿈을 가지고 하나님이 세계를 움직이는 인재 배출의 산실로 삼으셨던 것입니다. 존 하버드가 그렇게 엄청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사용하신 것입니다. 그의 꿈을 사용하신 것입니다.
1. 창 13:17 / 온 땅을 사방으로 왔다갔다 해보아라. 내가 그 땅을 모두 네게 주겠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너는 눈을 들어서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또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고 하셨다. 보이는 땅을 주고 밟는 땅을 준다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고 밟지 않는 땅은 주실 수가 없습니다, 받을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눈을 들어서 사방을 바라보았고 종과 횡으로 행하여 걸었습니다. 그 결과 바라본 모든 땅과 종과 횡으로 걸어 다닌 모든 땅을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주셨습니다.
2. 창 12:1 /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셨다. “너는 어서 고향을 떠나거라. 한데 어울려 사는 네 친척과 네 집안사람들을 떠나 내가 가르쳐 줄 땅으로 가거라.”
아브라함은 태어나서 자라고 잔뼈가 굵은 고향을 떠났습니다. “여기 떠나면 어떻게 살아, 이것이면 족해.”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시겠다는 더 큰 복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입니다. 그릇이 크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더 큰 복을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3. 야베스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대상 4:10 / 야베스는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이런 기도를 올렸다. “하나님, 나에게 복을 내리어 내 영토를 넓혀 주소서! 주님의 손이 늘 나와 함께 계셔서 모든 불행과 고통을 멀리 없애 주소서!” 그러자 하나님이 그의 호소를 들어주셨다.
복에 복을 더해 달라, 지경을 넓혀 달라, 이것은 통 큰 사람, 스케일이 큰 사람의 기도입니다.
시 81:10 /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아니더냐! 애굽에서 너희를 데리고 올라온 이가 바로 나 아니더냐! 네 입을 크게 벌려라. 내가 너희를 먹이리라.
왕하 4:1-7 / 예언자 공동체의 학생 한 사람이 죽었는데, 과부가 된 그의 아내가 엘리사를 찾아와서 간절하게 도움을 호소하였다. “저의 남편이 얼마 전에 죽었습니다. … 그런데 저의 남편이 어떤 사람에게 빚을 지고 죽었습니다. 빚쟁이는 빚대신에 저의 두 아들을 모두 데려다가 노예로 삼겠다고 합니다.” 2) 엘리사가 물었다. “내가 어떻게 하면 도와드릴 수 있겠소? 혹시 집안에 남아 있는 것이라도 있으면 말해 보시오.” 과부가 대답하였다. “저의 집안에 남아 있는 것이라곤 아무 것도 없습니다. 다만 기름이 작은 병으로 하나 정도 남아 있습니다.” 3) 이 말을 듣고 엘리사가 이렇게 시켰다. “사방의 이웃으로 돌아다니면서 할 수 있는 대로 빈 그릇을 많이 빌려 오시오! 4) 그런 다음에는 두 아들을 데리고 집으로 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모든 그릇에 기름을 따르시오. 한 그릇이 가득 차면 옮겨 놓고 계속 다른 그릇에 따라 부으시오!” … 6) 마침내 모든 그릇에 기름이 가득해졌다. 그 과부는 아들들에게 “그릇을 더 가져오너라.”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그들이 “어머니, 더 이상 빈 그릇이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한없이 쏟아져 나오던 작은 병에서 기름이 그쳤다.
하나님의 복을 받으려면 그릇을 키워야 합니다. 엘리사의 말을 듣고 그릇을 빌려올 때 작은 그릇을 빌려 왔겠습니까? 함지박처럼 큰 그릇을 빌려 왔겠습니까? 분량만큼 생각하기를 바랍니다.
2. 믿음으로 행하는 사람이 큰 복을 받습니다.
85세나 된 갈렙은 여호수아에게 나아와 헤브론을 달라고 요청하는 모습을 보십시오.
수 14:6-13 / 하루는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유다 사람들과 함께 길갈로 여호수아를 찾아와서는 이렇게 말하였다. … 7) 여호와의 종 모세가 저를 정탐꾼으로 가데스 바네아에서 보내실 때 저는 마흔 살이었습니다. 저는 탐지하라고 보낸 그 땅을 자세히 살펴보고 돌아와서는 그곳의 사정이 어떠한지 사실대로 모세에게 말씀드렸습니다. … 9) 그때 제가 여호와의 뜻에 따라 말씀드렸기에 모세가 저에게 이렇게 맹세하였습니다. ‘내가 분명히 말한다만 네가 밟는 곳은 어느 곳이든지 네가 영원히 차지할 몫으로 주겠다. 그 땅을 대대로 네 자손들에게 물려주어 유산으로 삼도록 해주마. 네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뜻에 온전히 따랐기 때문이다.’ 10)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지 어느덧 45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 여호와께서는 저를 지금껏 살려 주시어 올해로 저의 나이가 여든다섯이나 되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저에게 하신 약속을 저버리시지 않고 그것을 지키시려고 여태껏 이것의 목숨을 거두어 가지 않으셨지요. 11) 이것 나이가 어느덧 이렇게 되었어도 모세가 이것을 정탐꾼으로 보낼 때와 똑같이 기력이 왕성합니다. 그뿐인가요? 싸움터에 나가서 싸우라고 하신다면 나가서 싸울 수도 있습니다. … 나이는 먹었어도 여전히 힘은 젊었을 때와 다름없습니다. 12) 그러니 이 산악지방을 제가 물려받을 땅으로 주십시오. … 그곳의 상황이 그렇다 하여도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면 무슨 걱정이 있겠습니까?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어째서 그들을 몰아낼 수가 없겠습니까? 13)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에게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가 차지할 몫으로 주었다.
■ 대우그룹의 협력업체인 대의그룹 채의숭 회장의 얘기입니다. 2001년 대우그룹이 부도가 났을 때 받을 돈은 119억이었고 어음은 89억이었는데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어음을 막아야 했습니다. 은행과 보증기금에서 융자를 받아 하루하루를 연명하는데 집에 있는 반지 목걸이 보석 등 돈이 될 만한 것은 다 내다 팔았습니다. 그러는 중에 추수감사절이 다가왔습니다. 아무 것도 드릴 것이 없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것이 없으니 … 그렇다고 장로 가정에서 그냥 지나갈 수도 없고 … . 난감했습니다. 감사절 전날 아내가 장롱 속에서 무언가를 꺼냈습니다. 아파트를 마련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준비해 온 주택청약 통장이었습니다. “여보, 이 통장을 해약해서 추수감사헌금으로 드립시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겁니다.” 아내의 말에 선뜻 동의할 수 없었지만 다른 방법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내의 얼굴을 물끄러미 쳐다만 보는데 “여보! 어차피 모든 것의 소유자는 하나님이시잖아요. 나중에 더 좋은 것으로 갚아주실 것이니 미련 없이 바칩시다.” 그래서 해약을 하여 추수감사헌금을 정성껏 드렸습니다. 그것은 정말 ① 옥합을 깨뜨린 마리아의 향유와 같았고, ② 과부의 엽전과 같았습니다. 그 후 그 사실을 까마득히 잊어버렸습니다. 회사상황은 여전히 급박하게 돌아갔고, 나날이 부도를 막는 것이 시급했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부도난 협력회사들로부터 일부자금이 회수되기 시작했고, 어음도 무리 없이 해결돼 갔습니다. 세계적인 에너지 파동이후 외국 자동차 회사들로부터 주문이 폭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직원을 더 채용해야 했고 밤낮없이 공장을 돌려야했습니다. 지금도 그 회사는 제품의 90% 이상을 외국으로 수출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주택청약 통장을 깨뜨려 추수감사헌금을 드린 후에 일어난 기적이요, 복인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 부부의 순수한 믿음과, 하나님을 너무너무 사랑하는 큰 믿음을 보시고 주신 복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큰 기회를 주시는데 내 믿음의 그릇이 너무 작아서 그 큰 복을 놓쳐버리는 경우는 없었습니까? 하나님은 큰 복을 받을만한 믿음이 있는지 믿음을 보십니다. 그리고 합당하면 축복하십니다.
3. 근성과 끈기가 있는 인내의 사람이 복을 받습니다.
1. 아브라함은 복 주신다는 하나님을 믿고 안정된 생활을 박차고 고향을 떠나 말씀을 좇아갔습니다.
■ 어느 어머니가 딸에게 들려주셨던 이야기입니다. “세 마리의 쥐가 있었단다. ① 한 마리는 하수구로 떠내려 오는 밥알이랑 음식물 찌꺼기를 건져 먹으며 살았지. 추운 겨울에 그것들을 더러운 물에서 건져 먹으려니 온 몸은 물에 젖어 꽁꽁 얼어붙었지. 그래도 그 쥐는 매일 달달 떨면서 그곳에서만 살다가 죽었지. ② 다른 한 쥐는 온몸에 똥을 뒤집어쓰고는 냄새나는 똥통에서 똥 냄새를 풍기며 살았지. ③ 또 다른 한 쥐는 쌀 곳간에 살았어. 사시사철 넘쳐나는 하얀 쌀을 마음껏 먹고 졸음이 오면 따뜻하고 깨끗한 쌀가마니 위에서 쿨쿨 늘어지게 잠을 잤단다. 얘야, 쥐가 다니는 길이 따로 정해져 있니?” “아니요.” “그래. 하수구에 살던 쥐가 곳간에 가면 절대로 안 된다고 길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도 하수구에 사는 쥐는 일평생 그 하수구를 떠나지 못한단다. 더러운 물에 떠내려 오는 밥 알갱이를 주워 먹지 못하면 배고파 죽을까 봐 그곳을 못 떠나고 달달달 떨면서 살다가 죽는 거야. 똥통에 있는 쥐도 마찬가지야. 더럽고 냄새나는 것을 견딜 수 없으면서도 그곳을 떠나지 못하지. 왜 못 떠나니?” “그 쥐도 그곳을 떠나면 죽을까 봐 겁나서요.” “그래. 언제라도 네가 있는 곳이 하수구 같거나 똥통같이 더럽고 냄새나는 곳이거든 다른 곳으로 가거라. 사람에게는 가는 길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어느 곳으로든 갈 수 있단다. 그곳을 떠나면 금방 죽을 것 같아도 죽지 않는단다.”
2. 끈기있게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복을 받습니다.
역대상 4:10에서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 여기서 아뢴다는 것은 ‘카라’라는 말로 ‘절박하게 부르짖는다’는 말입니다. ‘절박한 심정으로 간절히 청했다’는 것입니다. 기도내용에서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라고 했는데, 영어로 번역된 성경엔 bless me lndeed(정말로 축복해 주십시오, 제발 나에게 베풀어 달라)는 간절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뛰어난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과는 생각하는 게 다릅니다.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 ’ 야베스의 간구는 ‘복에 복을’이라는 말로 반복법을 사용했는데, 이것은 무엇을 세차게 강조한다는 말입니다. 성서에 나오는 소원을 성취하는 방법 중 하나는 집요하게 매달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억나는 성서내용 몇 가지를 살펴보면,
① 누가복음 11:5절 이하에 사랑하는 친구에게 밤중에 찾아가 떡을 요구하게 됩니다. 그러나 거절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물러나지 않고 강청을 합니다. ‘벗됨으로 인하여는 일어나 주지 않을 지라도 그 강청함으로 인하여 그 소용대로 주리라’(8)고 했습니다.
② 마태복음 15:22에 가나안 여인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리질러 가로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라고 부르짖었으나 거절을 당합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포기하지 아니하고 2번 3번 반복했을 때 ‘네 믿음이 크다’는 칭찬과 함께 응답을 받게 됩니다.
③ 누가복음 18:1 이하에는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하신 말씀입니다. ‘불의한 재판관이라도 계속하다보면 그 소원을 풀어주는데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시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가 오래 참으시겠느냐?’(7) 또 8절에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믿고 구하는 것은 악착같이 응답이 올 때까지 매달리며 결코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포기하면 믿음이 없다는 말입니다.
3. 야곱은 복을 받기 위하여 위험을 무릅쓰고 복 받을 일을 감행했습니다.
이삭이 에서를 축복하시려는 것을 알고 리브가가 야곱에게 “내가 별미를 만들어 줄 테니 네가 형보다 먼저 들어가서 아버지를 대접하고 축복을 받으라.”고 말할 때 “형은 털이 많은 사람이고 나는 매끈매끈한 사람인데 아버지가 나를 만져보시면 거짓이 탄로나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겁이 납니다.”, “그런 저주는 내가 받을 것이니 걱정 말고 너는 내가 시키는 대로 하기만 하라.” 야곱은 어머니가 만들어 주는 음식을 갖고 아버지께 들어갔습니다. 이삭이 야곱을 만져보고 ‘음성은 야곱인데 손은 어째서 에서지?’ 하면서 능히 분간하지 못하고 야곱을 축복했습니다. 이때 야곱의 가슴이 어땠을까요? 가슴이 두방망이질을 치지 않았을까요? 새가슴처럼 콩닥 콩닥 뛰었을 것입니다.
복을 받으려는 야곱은 열망이 있었습니다. 복을 받으려는 야곱의 열망을 하나님이 보셨습니다. 그래서 복을 주셨습니다. 야곱의 이 행동은 모험적입니다. 도전적입니다. 우리는 어떤 일을 할 때 ‘이 일이 잘 안되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두려움에 빠지면 아무것도 하지 못합니다. 두려울지라도 감행해야 한다. 도전하지 못하면 큰 복도 없습니다.
4. 조급함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인재를 키우는 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처음부터 완성된 지도자는 없습니다. 누구나 성장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떤 식당 주인이 말합니다. 주문하자마자 음식을 달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고. 음식을 만드는 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기다리지 못하는 사람은 패스트푸드 이상의 음식을 접할 수 없습니다. 조급하기에 라면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매사에 빠른 것을 원하니 인스턴트 사역자가 나오는 것입니다. 급하니 깊어지지 않습니다. 항상 피상적입니다. 기다리지 못하고 정해 놓은 시간 안에 얻으려고 합니다. 조급함은 가짜라도 붙들게 만듭니다. 매사에 조급하면 인생의 상당 부분을 가짜로 채우게 됩니다. 하나님은 고난이 필요한 사람에게 고난을 주십니다. 고난의 과정을 통해서 얻는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에도 필요하기에 고난을 주시고, 필요하기에 좁은 길도 주십니다. 그냥 견디고, 누리는 자세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야 유익을 누리게 됩니다.
① 사람은 조급하지만, 하나님은 급하지 않습니다. 믿고 기다림이 곧 신앙을 연단하시는 것입니다. ② 사람은 결과를 중시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과정을 더 중요시 하십니다. 야곱, 요셉, 다니엘, 모르드개 등 훌륭한 신앙의 선배들의 나중 결과에는 그들의 성실함과 간절함과 무엇보다도 하나님 앞에 정직함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③ 좋은 결과 이후에 기뻐함에 앞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먼저 가져야 합니다. 결과가 좋았건 나빴건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므로 주권에 순종할 줄 알아야 합니다.
▣ 아브라함이 다 두고 떠났는데 죽었습니까? 죽기는커녕 오히려 더 큰 복을 받았습니다. 복과 위기는 함께 오는 것입니다. 위기는 복을 가져오는 통로, 과정, 기회입니다. 복을 받으려면 모험을 감행하고 도전해야 합니다. 현재에 만족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현실에 안주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복을 받으려면 계속 도전하고 모험해야 합니다.
야곱을 보십시오. 어머니가 제의했을 때 그는 그의 말대로 걱정스러웠습니다. 아버지가 자신을 알아차리면 축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게 뻔했습니다. 그렇지만 야곱은 위험을 무릅쓰고 복을 받기 위하여 모험을 감행하고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야곱이 태중에서부터 하나님의 복을 받기로 예정되어 있다는 것은 영적인 축복이지 세상적인 물질적인 축복이 아닙니다.
가난하게 살아도 천국에만 가면 된다는 식의 믿음은 결코 좋은 믿음만은 아닙니다. 이제부터는 하나님께 구할 것입니다. 천국에 가기 전까지 이 땅위에서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그 일을 위해서는 하나님의 복을 크게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 복을 주시려고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큰 그릇의 사람이 되십시다. 믿음으로 행하는 사람이 되십시다. 모험심과 도전정신을 가지십시다. 의지 있는 사람이 되십시다. 그러면 하나님의 복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에게 축복을 주십니까?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① 그릇(스케일, 믿음)이 큰 사람이 하나님의 복을 받습니다. ② 믿음으로 행하는 사람이 큰 복을 받습니다. ③ 근성과 끈기가 있는 인내의 사람이 복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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