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정은 아침 일찍 쿠투비아 모스크 광장에 들러서 구경을 잠깐 하고 한 시간 정도 마차를 타고 마라케시 시내를 돌고 나서 방
송에서 모로코가 나온다면 반드시 나오는 마라케시의 제마알프나 광장을 구경하고는 아틀라스 산맥을 넘는 일정이다.
그러므로 시간을 쪼개서 쓰지 않으면 안 되는 일정으로 8시에 호텔을 떠나서 오늘 일정을 시작한다.
아침 8시에 호텔을 떠나면서짐도 같이 싣는다... 이 버스를 타고 아틀라스 산맥을 넘는다.
일단 쿠트비아 미나르 광장으로 간다.
차를 타고 가는 길에 보이는 쿠트비아 모스크의 미나르
버스에 손을 흔들어 주는 사람들...
호텔에서 10여분 거리에 쿠투비아 모스크가 있는데 쿠투비아 모스크(Koutoubia Mosque)는 마라케시의 상징적인 존재로 모스크
의 미나레(Minaret 탑)는 알모하드의 칼리프(Almohad Caliph)야콥 알 만수르(Yaqub al-Mansur:1184~1199)때 건립되어 에스파냐
의 세비야 메스키타(Seville Mesquita)의 히랄다탑(Guralda)과 라바트의 핫산탑(Hassan mosque)의 모델이 되었다고 한다.
미나레트(첨탑:Minaret)는 7층 구조로서 마라케시를 수호하는 7인의 성인을 상징하였다고 하며 최상부 뮈에찐(muezzin)이 서는
자리 위에는 양파모양의 동으로 만든 모스크 첨봉(尖棒)으로 되어 있는데 햇빛을 받으면 금빛으로 빛난다고 하며 양파모양의 둥근
원의 개수는 특별한 의미가 없다고...
쿠투비아라는 이름은 아랍어로 사서(史書: Librarian)라는 뜻이며.면적이 5,400㎡로 안에 17개의예배당이 있으며, 높이 69m의 웅
장한 탑은 시내 어디서나 보여 길잡이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이 곳은 마라케의 중앙에 위치하는데, 이렇게 도시의 심장부에 세워질
때, 일꾼의심장에서 피가 흘러 거리를 적시고 집과 담을 물들여 마라케시의 건물들이 붉어 졌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관광
객들은 이런 것을 알 필요는 없겠지만...)
쿠투비아 모스크에 도착을 하여 간단한 설명과 이곳에서의 주의사항을 듣고
인증샷은 중요하다. 보컬과 기타
또 인증 샷..이곳의 이름도 기억을 하지 못할 것이다.
시간도 없기 때문에 이곳이 쿠투비아라는 모스크라는 설명만 듣고 이곳에 들렀다는 인증샷만 날리고 마차를 타러 간다.
마차는 자마알프나 광장 옆에서 출발하여 40여분 정도 구시가지와 쿠투비아 사원 주변을 한 바퀴도는데 만약 모로코로 패키지여
행을 가서 마라케시를 들른다면 반드시 타 보아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패키지여행을 하게 되면 항상 시간에 쫒기기 때문에 유서깊은 마라케시의 구시가를 사실 구경할 시간도 없기 때문이다.
마차를 타기 위해서 마차가 대기하고 있는 곳으로 간다...물론 예약이 되어 있는 마차여야 하고...우리 말고도 많은 관광객들을 기
다리고 있는 마차들이 보인다.
인증샷
또또 인증샷..베이스와 일렉이다.
드럼..
출발을 하고...나는 앞뒤를 찍어 주지만 우리는 누가 찍어 줄 사람이 없다.
지나가는 길...
줄을 지어 마차가 간다....우리만 아니고 관광온 사람들은 거의 다 마차를 탄다고 보면 되는데 시내를 한바퀴 도는데 걷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두 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골목을 누비는 것도 하다......도시가 성곽으로 둘러쌓이다보니 곳곳에 성문이 있다.
골목의 모습들
이런 시장통도 지나고...
오락실인가...돌격이라는 간판도
군데군데 문을 통과하도록 되어 있는데 아마도 도시를 방어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문일 듯
수시로 문들이 있고...
위에 걸린 것은 야경을 빛낼 조명이다.
성 문 밖에는 들판이다.
이제 성 밖으로 나오고...
성문 밖에는 이런 시가지가 나오고...
일렬로 가다가 뭉쳐서서도 간다.
마치 군대 사열을 하는 느낌이다.
성 밖을 돌아서 원위치로 간다.
날씨도 한 몫을 도와주고..
마차를 탔던 곳으로 되돌아 오고...
아직 손님을 태우지 못한 마차도 보이는 것으로 보아 마차꾼들이 많은 듯..
쿠투비아 모스크도 보인다....어디에서도 보이는 상징탑이라고
담벼락 밑에 ...무엇인가 했더니 노숙자가 아직도 자고 있는 중이다....
모로코 국기가 그려진 담벼락도 보이고...
마차를 탔던 곳이다.
내리기 전 드럼..
쌍두마차로 시내를 누비고..
자마 알프너 광장과 마차
가장 유능한 가이드는 화장실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가이드라고...30분 간의 마차드라이브를 끝내고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즐겁게 마차를 타고 자마 알프나 광장과 시장구경을 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