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간의 뇌는 온통 그릇된 관념과 가치관으로 가득 차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릇되었다고 하는 것은 최종결과가 파멸적이라는 것이죠. 자력이나 다른 인간의 힘으로 그것에서 벗어날 수도 없습니다. 영원한 소멸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는 것이죠.
‘우리’, ‘나라’, ‘우리나라’가 모두 그러합니다. 배타적인 ‘남’을 전제로 한 우리라는 관념이 그러하고 나라라는 것 자체도 그러합니다. 존재하지 말았어야 하는 것인데 오히려 없으면 안 되는 것으로 여기는 것이죠. 그 둘이 결합한 ‘우리나라’라는 것은 더욱더 그러하죠.
나라라는 것은 원래 흉악한 존재이기 때문에 창조의 법칙에 따라 당연히 멸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가장 큰 범죄자인데 대중들은 나라의 이름으로 뭔가 하면 범죄로 느끼지 않게끔 세뇌되어 있죠. 그 범죄에 목숨까지 기꺼이 바치는 것입니다.
‘우리’도 순수한 개념차원에서의 대명사가 아니라 일상적인 관념으로 사용될 때 그러한 우리는 악한 것입니다. 그런 우리는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이기적인 ‘나’가 있어서는 안 되는 것과 같죠.
다 진화론 같은 무신적 철학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존속이 삶의 목적의 최우선 순위인 것이죠. 우선 자신이 살고 봐야 하고 그것도 잘 살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 다른 사람을 죽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기꺼이 그렇게 하는 것이고 그게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심지어 자연의 법칙인 것처럼 생각하는 것입니다. 적자생존이라는 것이고 약육강식이라는 것이죠. 적합하지 않고 약한 것은 적합하고 강한 자를 위해 경우에 따라 죽게 되는 것도 당연한 것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야생에서 비일비재하게 볼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이죠.
유전자 자체도 그런 이기적인 것이라고 하면서 이러한 주장을 정당화하려고 하는 것이죠.
우리나라, 우리나라 하면서 국가주의나 애국주의에 빠져있는 사람들은 다 그처럼 사악한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깊이 세뇌되어서 전혀 그렇게 느끼지 않겠지만요.
조만간 나라들이 멸망하면서 함께 멸망할 존재들이죠.
사람들은 악을 선이라 하면서 있어서는 안 될 것들을 반드시 있어야 된다고 하면서 결국은 목숨을 잃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