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두바이 보다 4배나 높은 건물 추진중...
돈은 무지무지하게 많은데 쓸데가 없어 고민하는 사람들이 어디다 투자를 해 볼까 고민하다가 투자하는 곳이 바로 두바이입니다. 전세계 크레인의 4분의 1일 두바이에 몰려와 있다고 할 만큼 초고층 바람이 휘몰아 치는 두바이...
현존하는 세계 최고층 빌딩인 대만의 국제금융센터(높이가 508m에 달하며 101층이어서 타이베이 101 타워라고도 함)를 가뿐히 넘어설 버즈 두바이가 우리나라의 삼성 물산이 건설하여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습니다. 버즈 두바이는 2009년 완공 예정인데 벌써 대만의 101타워의 높이를 휠씬 넘어 지상 최고 인공구조물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중입니다. 버즈 두바이는 160층에 높이 800m 이상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으나 아직 완공 층수와 높이가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완공되면 건설사의 위상과 함께 우리나라의 이미지도 자연히 올라 갈 것이고 두바이에 새로운 명물로서 전세계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데 한몫 할것입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이런 버즈 두바이의 기념비적인 높이를 김빠지게 하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알버즈 타워(Al Burj Tower)라고 하는 새로운 빌딩이 두바이에 건설하기로 하였다는 소식입니다.
높이는 1,050미터고 200층 규모의 빌딩이라고 하는군요. 실제 건설 승인도 난 모양입니다.
이제 지상에서 높이의 단위가 m단위가 아닌 km단위의 건물이 생겨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아직 정확한 프로젝트가 공개 되지 않아 자세한 내용은 알수 없지만 부지는 확보되었고 지질 조사를 하고 있다고 하고 2010이후 완공 예정이라 합니다.
이외에도 인근 쿠웨이트에도 버즈 무바락 알 카비어라는 이름의 1,000m급 건물이 조만간 착공을 할 예정이라 하고 있고 더욱 더 버즈 두바이를 기막히게 하는 것은 내년에 착공하여 2012년에 완공 예정인 더 마일 하이 타워(The Mile High Tower)입니다.
이름 그대로 이 건물은 1마일의 높이 즉 1,600m라는 어마어마한 고층입니다.
이것은 두바이에 짓는 것이 아니고 사우디아라비아의 파리로 불리는 제다(Jeddah)에 지을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버즈 두바이도 높다고 난리인데 더 마일 하이 타워는 버즈 두바이 보다 두배나 더 높습니다.
우리나라의 덕유산과 높이가 비슷합니다.
이 빌딩은 사우디의 억만장자 알-왈리드 빈 탈랄(al-Walid bin Talal)왕자가 보유한 투자회사 킹덤홀딩(Kingdom Holding)이 시공할 계획이며 빌딩의 디자인과 구조설계는 영국의 하이더 컨설팅사가 맡았습니다.
예상되는 건축비용만 해도 무려100억달러(한화 약 10조원)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갈수록 높이 경쟁이 되고 있는 와중에 이 모든 것을 잠재우는 어마어마한 프로젝트가 소개 되기도 하였지요. 그 이름은 울티마 타워(Ultima Tower)..
왠만한 산보다 휠씬 큰 건물로서 높이 2마일(3.2km)에 도시 친환경적인 모습으로 인구 100만명이 살수있는 곳으로 설계가 되었다 합니다.
물론 프로젝트이고 건설되지 않은 타워이지만, 규모면에서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크기입니다.
세계 최고층이라는 버즈두바이가 새끼 손가락 처럼 작아 보여 집니다.(아래 그림 참조)
이전에 우리나라의 63빌딩에 오르면 정신이 아득하였지요..
이제 앞으로 우리나라에 건설할 용산 드림타워(152층·620m)와 인천타워(151층·610m)등으로 인하여 우리도 제법 초고층 빌딩을 갖게 되나 하였는데 초고층 빌딩 건설 경쟁으로 세계 도처에 우후 죽순처럼 세워지고 있는 건물들의 틈바구니에서 그리 내세워 지지 못할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