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픽처 깨어있는 조직된 힘
2024년 2월 3일
924회 사드배치결사반대 김천촛불집회
일요일 저녁 7시, 김천역 광장에서 사드배치반대 평화촛불집회가 1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오늘의 사회자 이재호-
처음 멘트 “말을 잘 못합니다. 양해해 주세요”
(기록자) 그래도 누군가 사회를 맡아야 한다면 기꺼이 맡아 줍니다. 음향 담당자 자리가 비면 음향 담당자 자리도 맡아 줍니다. 발언자 자리가 비면 발언을 준비해와서 발언을 합니다. 촛불 집회에서 빈 자리가 생기면 기꺼이 그 자리를 메꾸어 주는 김천촛불집회의 몇 안되는 소중한 자원입니다.^^ 열정과 도전이 아름답습니다.
-묵념과 임을 위한 행진곡 -
앞서간 순국선열 동지를 위해 묵념을 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힘차게 불러봅시다.
상황되시면 앉아주세요.^^ 멀리서 대전 평통사 대표 김병은님이 방문하셨습니다. 2월 18일에도 대전 평통사에서 많은 분이 방문해 주신다고 합니다.
- 대전평통사 대표 김병은 여는 발언 -
“김천 날씨 대단합니다. 사드 투쟁의 선봉대인 소성리 주민, 김천 시민 정말 짱입니다.”
다음달 2월 18일 본격적인 발언을 하겠습니다. 오늘은 아들을 만나러 왔습니다. 저는 여기 김천 철도원 노동자였습니다. 2022년도에 퇴직을 하였습니다. 가다가 기관차와 철길만 봐도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철길은 북한과 연결이 되어야 잖아요. 여러분을 보니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이 생각나네요. 불러보겠습니다.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투쟁 속에 동지 모아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동지의 손 맞잡고
가로질러 들판 산이라면
어기여차 넘어주고
사나운 파도 바다라면
어기여차 건너주자
해 떨어져 어두운 길을
서로 일으켜주고
가다 못가면 쉬었다 가자
아픈 다리 서로 기대며
함께 가자 우리 이길을
마침내 하나됨을 위하여
사드뽑고 평화심자!!! 김천시민 분노한다. 불법사드 철거하라!!! 투쟁!!!
<사회자>
사회자를 편하게 해주는 한 분이 계십니다. 이 분은 강의를 시작하면 1시간 가능하십니다. 사실 오늘, 사회자를 맡겠다는 용기는 다음에 모시는 초청 연사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의 정세 뿐만니라, 정치, 경제, 외교, 노동, 국제 등 다 방면의 강의가 가능합니다.
초청 연사 : 박석민 자문위원(전 민주노총 통일위원장)
오늘 발언을 하게된 운영팀 막내 박석민입니다.
“반갑습니다. 작년 10월 15일부터 다시 시작했는데 가장 작은 규모가 집회에 참석한 날로 보입니다.
사드반대 김천대책위내에 기획팀이 꾸려져 집회 준비, 사무국 역할을 하고 있는건 아시지요? 지난 회의에서 1월 집회를 계획하면서 1월 마지막 집회인 오늘은 사드를 중심으로 한 한반도 정세를 살펴보기로 했는데, 어제 2024년 사드반대 투쟁 힘모으기 워크숍이 있었고. 워크숍때 평통사 조승현 팀장이 관련 정세 발제가 있었습니다.”
”오늘 집회에 나오신 분들이 대부분 어제 참석하셔서 같은 얘기를 또 하기는 거시기해서 오늘은 총선을 앞두고 있어 현재 정치, 경제 문제를 중심으로 나라 꼬라지와 총선 얘기를 하기로 발언 주제를 바꾸었습니다. 괜찮지요? 대신 발언 마지막에 어제 워크숍에 참석 못한 분들을 위해 사드&한반도 정세는 요약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50분 가까이 발언을 진행할텐데, 지겨울까봐 걱정입니다. 최대한 재미있게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중간 중간 질문도 있겠습니다.
처음으로는 오늘 있었던 역사적 사건 몇 개 돌아보겠습니다.”
“1905년 오늘 일본이 독도를 다케시마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조선 침략전부터 독도를 먹어 삼킬 생각을 드러낸거지요. 1959년 1월 28일 오늘은 일본이 독도에 경비정 침범으로 독도 소유 야욕을 또 드러냈는데, 윤정부 들어서고 해수부가 공개한 지도에 독도를 빠뜨렸어요. 초등생들이 우리나라 지도를 그릴 때 독도를 빠뜨리는 적이 없는데, 국가 행정부는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작년 불법적으로 동해에서 강행한 한미일 군사훈련을 했는데, 미국이 일본해로 표기해서 이에 문제제기를 했지만 미국은 무시로 일관했습니다. 이러다 윤정부에서 독도를 뺏기는거 아니냐고 많은 사람들의 우려가 큽니다.”
“1973년 1월28일 미국이 공식적으로 패배한 전쟁, 베트남 휴전협정 발효되었고, 미국과 베트남은 20여년 후인 1995년 1월28일 하노이와 워싱턴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하면서 국교 정상화가 되었는데, 한국전쟁후 70년이 지나도록 북과 미국은 지금도 적대관계로 맞서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렇습니다. 이동욱위원장 답변처럼 미국이 한반도의 분단을 유지하면서 남북 대결을 부추기고 한반도에서 자신들의 패권을 유지하고 지배하려하기 때문입니다. 윤정부에 와서는 한미일 동맹 강화로 이를 더욱 보장하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1997년 1월28일, 한보그룹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단군이래 최대 난국이라는 IMF 구제금융으로 끌려들어가 지금 같은 신자유주의 체제가 형성됩니다. 그 과정에 미국이 개입한건 국가부도의날 영화에서도 드러난바 있습니다...”
이제 윤석열 3년차 국정운영(2년도 안됐네요.)을 한번 돌아봅니다.
외교 분야. 먼저 보면, 파행 그 자체라 할수 있는데... 집권초반 나토 갔다와서는 지지율 24%까지 추락하고, 미국 가서는 바이든인지 날리면 인지 온 국민 청력 시험끼지 하게 하고... 참..
외교의 꽃은 뭘까요? 바로 정상회담입니다. 상대방 국가 정상과 만나 각국이 서로 자기 이익을 위해 회담을 진행합니다. 그러니 그 준비는 무엇보다 철저해야합니다. 그런데 작년 윤석열이 13번의 정상회담을 했고, 그 중 7번이 국빈 방문인데 제일 공들인 프랑스는 두 번이나 갔는데도 정상회담은 불발됐고, 일본 기시다는 7번이나 만났지만 국빈 초대는 안됐습니다.
윤대통령이 2월 빼고 9월 11월 2번씩 13차례나 외국에 나가는데, 249억원 다쓰고도 예비비 322억원 추가해서 김건희 여사 손잡고 해외여행 다녔어요. 대통령이 된 목표가 특검 거부하는 등 아내 지키기와 온 세계 일주가 목표인 듯 합니다. 올해는 664억원이나 예산을 배정했으니 올 한해 내내 외국 방문 뉴스를 보게 될 전망입니다. 이에 비판 여론이 높아 오죽하면 국민의 힘이 총선 전에는 외국 방문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그나마 성과라도 있는가 그 내용을 보면, 대국민 사기를 칩니다.
영국 프랑스 다니면서 가까운 네덜란드 안가고 한달 후에 다시 네덜란드를 방문했는데, 네덜란드 뤼터 총리는 지난해 7월, 정계은퇴 선언했고, 올해 초 새정부 출범 전까지는 식물 총리와 다름없는데, 굳이 국빈 방문을 하는게 필요했는지 의구심이 듭니다. 게다가 네덜란드에서 과도한 의전 요구로 대사를 초치하는 일까지 벌어져서 한국외교사에 남을 흑역사를 남겼습니다. 이렇게 해외여행을 한 것이 국익을 위한 것이라고 떠들어대며 5,744억원을 따로 쓰면서 엑스포 유치에 나섰습니다. 여론이 안 좋아질 수밖에 없다.
아시다시피 사우디가 119표가 나왔고 한국 29표로 나와 완패했습니다. 한표 당 200억씩 쏟아부어 놓고, 이를 무마하기 위해 부산 민심 달래러 재벌 총수들 대동하고 국제시장에서 떡볶이를 드셨습니다. 이게 다 올해 4월 총선을 겨냥한 정치 행보입니다. 이 정도 되면 외교부 담당자를 내쳐야하는데도 문책은커녕 외교부 엑스포 담당했던 오영주 2차관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이것이 용납이 되고 있는 것이 답답한 지금의 현실입니다.
해외 다닌 걸 국익 세일즈로 포장하지만, 대표적으로 논란의 네덜란드 방문 때 반도체 시총 1위 ASML과 협력으로 R&D 센터 건설을 내세우지만 이미 이건 경기 화성시가 업무협약해서 이미 22년 11월 기공식까지 하고 건설이 시작된 바 있습니다. 영국 방문해서는 풍력 발전 등 1조 8천억원 경제성과 말하지만 영국은 이번 회담 통해 한국기업이 34조를 영국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우디와 카타르 방문 때는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17척 5조원 수주를 10월 26일 발표했는데, 이것은 현대중공업이 9월 30일 관련 수조를 발표한 것으로 이게 성과로 내세울 수 있는 것인가요? 이런 것을 성과로 포장하는 건 대국민 사기다. 아무리 봐줘도 세계일주 나선 것이 분명하다고 할수 밖에 없습니다.
나라와 대통령의 모양새가 이렇습니다. 최근 이태원 관련법까지 거부하면 9개로 신기록을 수립 중으로 그와 함께 국정을 담당하는 각 정부 부처 모양을 한번 살펴봅시다.
검사는 검사 출신 대통령 밑에서 검사지상천국에서 호가호위 중으로 이번 총선에 현직 검사 출신만 40여명이 출마 한다고 합니다. 이미 검사들이 주요 요직에 임명되는 등 검찰공화국이란 말이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감사원은 그냥 이전 정권 감사가 목표로 활동 중이고요.
각 부처 한번 불러보셔요. 하나씩 봅시다.
민주노총에서 노동운동 한 사람으로 고용노동부 먼저 얘기하면, 이정식 장관은 한국노총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제가 민주노총 사무부총장할 때 사무차장으로 직급이 같아 현안 관련 협의도 하고, 토론도 같이하고 그랬습니다, 자신이 노동운동을 했으면 뭘해요. 윤석열 대통령이 노조를 부정하고 민주노총을 깰려고 하는데, 주무 장관으로 노동계와 대화가 될까요? 불기능한 것이 지금 노동문제 현실입니다.
통일부. 지금 장관인 김영호는 원래 운동권이었는데, 미국 유학 등 변신해서 반공주의자가 된 인물로 윤석열 대통령이 대북지원 그만하라는 한마디에 조직과 인력 대폭 축소하고, 북한을 흡수통일하자는 김영호가 통일부 장관이 된 이후 통일부가 아닌 반공부로 바뀌었어요.
국방부는 이종섭이 해병대원 순직 사건 외압 등으로 경질 위기 처하니까 신원식으로 교체했는데, 신장관은 더 심각한 상태로 매국노 이완용 옹호에다 박정희 5.16 군사쿠데타를 찬양하고, 육사 충무관 앞 홍범도 흉상 이전을 먼저 제기한 인물로 이를 강행하고, 9.19 남북군사합의 폐기도 먼저 이야기한 인물인데도 국방 최고 책임자라고 임명돼서 남북는 관계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과기부는 난데없이 R&D 예산 삭감 두들겨 맞았는데, 세계 과학자들도 한국의 성공이 과학기술 개발 덕분인데 나라 망하게 할 셈이냐고 걱정하고 있고. 서울공대 입학생 60%가 수학공부중일고 합니다. 의대 못간게 천추의 한이라 다시 입시준비하는 이유중 하나가 예산 삭감으로 실습도 못하는 지경이라니...
보건복지부도 예산 삭감으로 사회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 예산 모두를 재조정해야할 상황입니다.
건교부 원희룡, 건교부 장관보다 이재명하고 맞짱 뜨는게 더 중요해요. 그래서 툭하면 이재명 나와라 한판붙자고 하는데, 차기 대권이나 관심있는 듯 한데, 지금 건교부는 무엇보다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해 실질 대책 내놓는 일을 해야하지 않나요?
법무부. 지금 새로 임명된 인물은 또 검사 출신인데, 이미 전관예우로 수십억 챙겼다고 하고, 이전 한동훈은 집권여당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법무장관 때 민주당과 싸우는게 최고 업무로 소임을 다했지요. 최근에 김건희 디올백 문제 제기해서 홀로서기 하나 했더니 이틀만에 윤석열 보자마자 90도 절하고 먼산 바라보기 중입니다.
환경부 한화진은 기후 예산 16%나 삭감된채 작년 환경정상회의 참석해서 기후위기나 환경보전 어쩌구저쩌구 헛소리를합디다.
해수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바다 투기 몇 달이 지났는데,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이야기를 왜 우리나라 해양수산부가 하지? 이 조사를 위해 우리가 1조원을 쓰는 이유를 해수부는 알까 모르겠습니다..?
행안부. 이상민은 헌정사상 처음 탄핵소추 당했는데, 그저 윤석열 가방 수행 해외 순방중이시고요.. 경찰 억압하는데 앞장서는데, 소성리 오는 경찰들은 어쩌면 그렇게 윤석열과 미국에 충성을 다할까도 이해 안되는 한국 현실입니다.
교육부. 여기는 또 정상일까요? 킬러 문항 한마디에 윤석열에게 배운다며 아부하면서 입시 담당 국장 경질하고, 카르텔 깬다더니 지난해 시험이 역대 최고로 어려웠대요.. 그리고 또 하나 초등교사 자살 사건을 계기로 학생인권조례를 없애려는 교육부. 역시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데, 학생인권과 교사의 교권이 하나가 올라가면 하나가 내려가는 수평 저울입니까? 둘다 보장되도록 국가가 관련 제도와 장치를 마련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여가부가 빠졌네.. 잼버리 등으로 쫓겨날 처지가 된 김현숙을 박근혜 때 대변인하면서 유명해진 김행으로 교체했는데, 언론 관련 포함 온갖 비리로 몸치장한게 드러났는데, 지난해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국힘이 이겼으면 김행이 여가부장관하는걸 구경할뻔 했어요.
이처럼 윤석열이 임명하고 힘 합쳐 나라를 엉망진창을 만들면서도 대통령 처음해본다는 농담이 입에서 나와요? 내가 윤석열 싫어하는 여러 이유중 하나는 검사라서 그렇습니다. 검사는 수사로 범죄자 만드는 기술만 있지 BC289년 1월 15일 세상을 떠난 맹자가 말한대로 “하늘의 보살핌이 우리 국민들의 보살핌으로부터 하며, 하늘의 들으심이 우리 국민들의 들음으로부터니라.”는 이야기를 모르는 것은 검사일뿐. 사람 마음을 알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윤석열 정부 문제를 비판해보면 끝이 없어서 그만 하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의 정신건강을 위해...
경제는 더 심각합니다.
올해 2024년 예산은 656조원이 조금 넘습니다만 작년엔 59조원 부족해서 나라경제가 심각한데도 올해도 부자 감세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게 다 올해 총선을 앞두고 가진 자들의 표를 얻기 위한건데, 부자 감세는 정부 예산 부족으로 사회취약계층 예산 깍는 것으로 메워가고 있습니다. 앞서 얘기한대로 과학기술 예산 삭감, 고용부여가부 양성평등예상 빵원, 우주시대 연다면서 로켓예산 빵원 등은 단편적인 사례에 불과합니다.
정부 예산 부족으로 19.4% 지방교부세 줄여 지역사랑카드 감액돼 우리 김천만 해도 10% 지원금이 올해부터 6%로 줄었잖아요. 20.79% 지원하는 교육세도 부족해질 것 예상합니다.
최근 재건축 완화로 관련 준비가 안돼 아우성이고, 금융세 폐지와 함께 134조원 들인다는 수도권 GTX 확대는 결국 지방 분산과 종합적 발전보다 서울 집중을 강화로 될 것이 뻔한데, 이 모든 정책이 모두 총선이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총선 얘기를 해보면,
국회의원은 개별 입법기관으로 큰 권력을 갖고 있어서 너도나도 절대 양보하지 않는 선거이기도 합니다. 최근 정치인 테러가 있어 이재명. 배현진 등이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는데, 언론에서는 과거 테러 행위로 박근혜부터 소개합디다... 그러나 그보다 훨씬 전 이승만때는 민중 학살은 물론 정치적 적을 제거하기 위해 면도칼 테러가 아닌 죽이는 일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미군정을 등에 업고 반공국가를 세운 이승만을 최근들어 다시 세우려고 난리중인데, 1960년 대통령 선거때 유력후보인 조병옥은 신병치료차 미국가서 급사했고. 신익희는 호남선에서 배 잡고 운명해서 이승만은 참 운도 좋았습니다.. 야당 거목 조봉암은 이미 사법 살인으로 제거했지만 그럼에도 419로 쫓겨난 인물로 그전에는 사람 죽이는 것도 불사한 사람입니다.
정치 테러로 숨진 정치가 수도 없이 많지만 대표적으로 여운형 선생 얘기를 하면, 여운형은 1947년 7월 19일 혜화동 로타리에서 총을 맞고 죽음에 이릅니다.
해방후 10번의 테러를 당했는데, 해방 3일만에 괴한한테 곤봉으로 두들겨 맞기도 했고, 어떤 때는 여관방 투숙했다가 방을 바꿨는데, 그방이 습격 당하기도 하고, 괴한에게 포위 습격 중 행인들이 구출해주기도 했습니다. 납치됐다가 나무에 묶였다가 밧줄 풀고 탈출했던 여운형은 결국 해방 2년만에 혜화동 로타리 지나는 차량에서 총 맞아 운명합니다. 범인을 쫓던 여운형의 경호원을 오히려 경찰이 체포해 범인을 놓쳤는데, 여운형 암살의 배후는 여러분이 상상해보시길 바랍니다.
다른나라 정치 사례로 세계 첫 여성 국회의원이 영국에서 있었는데, 그 낸시 애스터 사례와 얘기는 시간 관계상 다음에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1948년 5월10일 보통 선거가 처음 치러졌지만 첫 선거가 나라의 분단을 위한 선거로 이를 반대한 제주에서 이승만과 미군정에 의해 제주도민 1/3이 학살 당했습니다.
이번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있기까지 가장 빛나는 선거를 뽑으라면 85년 2.12. 총선을 뽑겠습니다.
전두환이 광주학살로 권력을 잡은뒤 집권중반을 맞으며 이른바 유화조치를 단행하고 다가온 선거로 당시 전두환과 민정당은 1984년 12월 8일, 85년 총선 일정을 2.12 로 발표합니다. 설 전에 선거를 치러 과열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정치 일정상 3월에 해도 충분한걸 앞당긴건 야당의 준비를 막으려는 의도 였지요. 이에 신한민주당은 하루에 지구당 아홉개씩 만들라는거냐며 반발했지만 2.12. 총선은 다가왔습니다. 저는 그때 군에 끌려가있어 2월7일 부재자 투표를 했는데, 중대장실로 불려가 중대장 앞에서 공개 투표를 했습니다. 누군지도 모르지만 2번이 야당이니까 중대장이 딴짓 하는 사이 2번에 투표를 했고 선거용지를 봉투에 넣던 중대장이 욕설과 함께 불같이 화를 내고 완전군장을 시켜 연병장을 하루종일 도는 벌을 받았습니다. 그 중대장 진급에 문제가 된거겠지요.
아무튼 2.12. 총선은 정말 뜨거웠습니다. 합동연설회장에서 금기로 되었던 광주 학살 유인물이 나돌고, 연설에서는 516군사쿠데타가 517을 낳았고, 광주민중을 학살한 전두환 정권을 심판하자고 외쳤습니다. 선거결과, 압권은 부산으로 6개 지역구에서 두명의 의원을 뽑는 선거에서 3개 지역구에서 집권당 민정당은 3등을 해서 한명도 당선자가 없었고, 두개구에서는 2등으로 당선, 북구만 1등으로 당선돼 총 12명을 뽑는 선거에서 민정당은 겨우 3명만 당선 될 정도로 야당이 큰 바람을 일으킨 빛나는 선거였습니다.
올해 총선은 어떨까요? 윤석열의 악행에도 불구하고 지금 야당도 모양새가 말이 아니라서 그때와 같은 바람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매 선거에서 보여준 민심은 부도덕하고 민심을 이반한 권력을 심판했던 우리 국민의 저력을 저는 믿습니다. 이제 선거를 통해 사회 변화를 만드는 건 오로지 우리들 몫이지요.
집회 마무리를 해야해서 이제 마지막으로 사드와 한반도 정세 요약 이야기를 짧게 하겠습니다.
사드는 미국이 배치한 전쟁무기로 사드 배치 목표는 미일을 겨냥한 북의 미사일과 미국을 겨냥한 대중국 미사일을 사전 요격하기 위한 것입니다. 최근 한미일 정보 공유에 따라 소성리 레이다 탐지 정보를 일본에 전송, 효과적으로 미사일 정보 탐지하고 미국 방어에 동원하게 됩니다..
한미 정보 공유 미일 정보 공유가 인도태평양 사령부에 연동되어 미국이 운영하는데, 이는 2016년부터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이를 체계화한건 바로 한국 사드배치라 할수 있습니다.
23년 한미일 캠프데이비드 회담, 위싱턴 선언 등을 미국도 제일 중요한 성과로 내세우고 특히 윤석열은 한미,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자랑하지만 실제 내용은 그 어느 때보다 미국에 굴복하고 종속이 강화된게 현실입니다. 이미 미국은 한미일 군사동맹을 추구해왔고, 이를 위해 한일간 정치적 쟁점을 해소할것을 요구해왔는데, 대표적으로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 문제입니다. 박근혜가 2015년 위안부 굴욕합의로, 윤석열이 일본 요구대로 강제징용 문제를 해결하면서 캠프데이비드 회담을 통해 본격적인 한미일 군사동맹을 천명하고 나선 상황입니다. 한미일 실시간 정보 공유와 가동은 남한 방어 아닌 미일을 겨냥한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한 정보를 강화해줄 뿐입니다.
사드를 중심으로한 국방 예산에서도 이지스함에서 요격 하는 sm-3 미사일 도입 예산을 요구, 반영했는데 SM3는 고도 500Km까지 요격이 가능해 한반도 방어와는 아무 관계 없습니다.
최근 북이 고체 연료를 이용해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액체 연료는 주입 시간 등으로 사전 탐지가 가능하지만 고체연료는 상대적으로 탐지가 어렵습니다. 갈수록 북 미사일 요격 어려운 것이 현실로 이에 선제타격을 운운하고 있습니다. 즉, 사전에 격추해서 미사일 발사를 저지하겠다는 것인데, 이는 국제법상 심각한 위법입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게 군사정보 위성체계로 북도 최근 위성발사 성공하고 북 김정은도 선제공격 위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국 국방부가 2023년 11월 군사합의 3조 1항 효력정지했고 이에 북도 다음날 합의 페기를 발표했습니다. 최근 백령도 남북 포격전 등으로 9.19 군사합의 폐기를 선언했습니다. 정전협정하에서 그나마 유지 되어온 불안정한 평화마저 위협받은 상태로 치닫고 있습니다.
한미일 군사훈련 정례화 합의했는데, 중국도 그 대상임을 천명해 갈수록 한반도에서 전쟁 위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미 사드 배치후 성주는 중국 전략 핵미사일 운용부대 로켓군 타격 대상이라고 밝히고, 외과수술식 경살상 무기로 깨끗이 없앨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핵전쟁 위협의 현실화되고, 북미 대결, 남북대결, 한반도 위기에 중국의 대응도 포함된것이 현실로 우리가 결의해온대로 한미일 군사동맹은 미 MD 체제의 핵심인 사드를 뽑고 평화를 실현하려는 투쟁은 자주를 찾는, 평화를 위한 통일을 향한 옳은 길임이 더욱 분명합니다.
어제 올해 사드반대 투쟁 힘모으기 워크숍에서 결의한 것처럼, 햇수로 9년째 사드 반대 투쟁을 이어온 우리 모두 힘들고 어려운것이 사실이나 그럴수록 서로 힘이 되고, 버팀목이 되어 힘을 냅시다. 우리가 아니면 그 누구도 대신 할수 없고, 훗날 오늘 우리가 온 마음과 몸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사드반대, 평화실현에 나섰음을 말할수 있게...
사드뽑고 평화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