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을 부르는 신발 페니로퍼.

[플레져]

[로퍼]로퍼의 역사적인 시작, 행운을 부르는 신발 '페니로퍼'

 

남자신발에서 '페니로퍼' 들어보셨나요?

오늘의 주인공인 페니로퍼는 역사가 있으며,

오랫동안 서서히 시간과 노력을 통해 만들어진 남자신발입니다^^

페니로퍼를 알기 위해선 먼저 모카신(Moccasin)부터 알아야 하겠네요.

차근차근 설명해 드립니다 !! 

요렇게 생긴 것이 모카신입니다. 많이 보던 신발이죠?^^

사전에서 '모카신'을 검색해볼까요?

영영사전 - soft suede slip-on shoes

영한사전 - 뒤축이 없는 스웨이드로 된 가죽구두

(뒤축이 없으면 뒤꿈치가 딱딱하지 않아, 발이 편하고 신고 벗기도 편안합니다^^)

모카신은 노르웨이 어민들이 조업을 나가지 않는 동안 손으로 만들어 신던 신발입니다.

(오! 태생이 수제화군요 ㅎㅎ)

질긴 가죽으로 만든 단순한 신발인 모카신은

관광객들에게 관심을 끌면서 미대륙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끈으로 묶는 신발만 신어왔던 미대륙의 사람들에게 모카신은 실로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모카신에 대한 뉴스는 여기저기에 실리기 시작했고, 모카신의 유행은 점점 커져갔습니다.

그러던 중, 1936년 미국의 G.H.배스

(오늘날의 G.H.BASS 입니다. 140년 전통의 아메리칸 슈즈브랜드죠) 는

모카신에서 영감을 받아 구두끈을 없앤 편안한 슬립온 로퍼를 만들었습니다.

이름은 노르웨이의 형용사형인 'Norwegian' 에서 착안하여 'Nor' 를 없애고,

위전(Weejun) 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위전은 점차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당시 학생들은 모두 위전을 신을 정도 였다고 하네요.

아마, 멋쟁이를 구분해주는 아이템이었던 것같습니다^^

  

그러던 중, 영국 학생들은 당시 위전의 발등 사이에 있는 홈에 1페니짜리 동전을 끼워 새로운 유행을 탄생시켰는데요. 

 이는 당시 영국의 공중전화 한통 요금이 1페니였는데,

동전 한개를 위전에 끼워 보관했다가 긴급히 전화를 걸어야 할때 꺼내어 사용하는 용도였다고 합니다^^

이렇게해서 '위전(Weejun)' 에 '페니로퍼(Penny Loafer)' 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습니다. 

   

이후 지속적인 인기를 끌었던 위전은 1950년대에 이르러,

패션리더였던 미국의 아이비리그 대학생들 사이에

위전의 가죽밴드 사이에 1페니짜리 동전을 꽂으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고,

페니로퍼는 빠른 속도로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바이럴(입소문) 마케팅의 원조라 할 수 있군요^^

이후, 세계적인 스타들도 유에 동참하여 선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세기의 반항아 제임스 딘

아직도 아메리칸 클래식의 교과서로 불리는 존. F. 케네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등이 대표적입니다. 

위전에 1페니 동전을 꽂아 공식적인 자리에서 '패션리더'임을 내보였다고 하죠^^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위전, 즉 '페니로퍼'라는 이름은 쭉 내려오고 있구요.

아직도 멋쟁이들의 애장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정수]

아~~해운을 부르는 신발 페니로퍼
새로운것 알게되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