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금)부터 27일(화) 5일간 열려
(태안타임즈 Ⓒ 김정수 기자)2024 천수만 festival 국제 1&2인극제(조직위원장 최주봉, 예술감독 주요철) 개막식이 성황리 열렸다.
23일 간월도 예술가의 정원 야외극장에서 열린 페스티벌 개막식엔 인기배우인 박해미 씨를 비롯해 최주봉 배우가 함께하였으며, 조규선 (전) 서산시장, 김옥수 충남도의원, 한용상 한국예총 서산시지회장, 임진번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천수만공연제작협의회가 주최한 2024 천수만 페스티벌은 길잡이 장광팔 씨의 주도로 간월도 풍물패와 함께한 길놀이 공연으로 개막식을 열었다. 이후 성악가 박태수와 첼리스트 박연희의 클래식 연주가 풍물공연으로 들뜬 객석의 분위기를 차분하게 하였다. 또한 이날의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캐나다팀 극단 퍼즐의 Wood 공연과 미국에서 온 미스터 그레고의 인형음악대의 공연은 함께한 관객에게 많은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였으며 천수만 페스티벌의 공연 수준을 한껏 끌어올려주었다.
이날 최주봉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면서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면서 생활 속의 공연예술 페스티벌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였다.
김옥수 충남도의원은 축사를 통해 문화시설의 수도권과 대도시 집중현상으로 충남 주민들이 공연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현실 속에서 진행되는 오늘 행사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면서 “천수막 페스티벌 국제 1&2인극제가 세계적인 예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하였다.
페스티벌 공연을 총괄하고 있는 주요철 예술감독은 “낙조가 살아있는 야외극장에서 독특한 캐릭터를 살려 새로운 패턴의 공연 페스티벌을 만들어 국가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여름축제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하였다.
한편 천수만 festival 국제 1&2인극제는 4년 전 개최 후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을 잘 극복하고 올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로 지난 공연보다 더 알찬 공연과 출연진으로 관객을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