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9일 전남창의융합교육원 대강당에서 초등 교육전문직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 이해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 사항과 개정의 배경을 살펴보고, 개정 교육과정을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지원 방안을 탐색하고자 마련됐으며,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장 황규호 교수를 초청해 이뤄졌다.
황규호 교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주요 개정 사항과 과제별 쟁점을 사례와 함께 소개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아울러, “학교의 교육과정 자율성 확보는 교사의 교육과정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별 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장학사는 “총론 문서를 읽는 것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개정의 숨은 배경과 쟁점을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연수였다. 개별 학생에게 적합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교사의 교육과정 설계 역량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노명숙 유초등교육과장은 “앞으로도 교육전문직원이 교육과정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과정 중심 학교자치와 교사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연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함께 준비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지난 4월 중순부터 교육과정 현장지원단, 초등 학교장, 초등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직급별 교육과정 연수를 기획·운영 중이며, 오는 30일에는 초등 교감을 대상으로 연수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