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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이슈 스크랩 싱가포르의 저출산과 돈은 큰 상관이 없다.
이제동 추천 2 조회 529 23.03.13 09:06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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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3.13 11:29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동의하는 바가 많습니다.

    사실 토탈워 카페의 여론을 포함하여 진보권의 시각은 지나치게 유물론적으로 흐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심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라는 식으로 전통적인 문화적 지향과 가치를 단순히 억압적인 세뇌 선동 도구 혹은 계몽해야 할 구태의연한 관습으로 여기니 생기는 문제 같은데, 실제로는 인간이 삶에 있어서 어떤 선택을 내리는데 물질적인 요건(돈)은 대단히 중요하지만 전부는 아닙니다.

    인간이란 존재는 빵만으로 살지 않고, 자본주의도 돈으로만 굴러가지는 않죠.

  • 23.03.13 11:41

    개인적으로 한국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건 공교육의 정상화 같아 보여요. 현금 직접 급부 해봤자 말씀하신 사회문화의 관점에서든 경제학의 관점에서든 결국에는 사교육 시장이나 학교 근처 전월세방 주인 주머니로 다 빨려들어갈거라 봅니다.

    공교육 강화를 통해 학군간 격차를 줄이고 입시교육 뿐만 아니라 외국어, 생활스포츠, 자격증 등 다방면의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 내에서 충족 가능하도록 만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23.03.13 19:18

    고교 교육의 정점에 경쟁이 치열한 입시가 있는데 다양한 활동이 공교육에 잘 안착이 될까 싶기도 합니다. 결국 한국사회의 지나치게 치열한 경쟁 그 자체를 완화하는게 필요하지 않나해요. 모든 사람이 경쟁은 당연한거고 어쩔 수 없다는게 내면화 되어있다보니 다른 사회의 모습을 생각하지 못하고 서로가 서로를 힘들게 하지 않나.. 싶기도 해요. 무의미한 경쟁에 내몰리지 않고 공부 좀 안해도 그럭저럭 평범하고 어느 정도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는 그런 사회를 생각해보는데.. 안될 거 같긴 하네요.

  • 23.03.13 14:41

    집값은 도시국가 서울랜드에서 벗어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 23.03.14 01:54

    개신교 신자고, 교회에서 몇 십년간 교회 성도 들을 봐 오면서 일반적인 기준으로 보았을 때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인데도 종교적 가치와 사랑으로 결혼해서 나름 안정적으로 사람들을 본 입장에서 경제적인 것 만이 해법이 아닌 것에는 동의합니다.(교회는 결혼과 가정을 중요시)

    근데 중요한 건 국민들 절대 다수의 기대치가 이미 높아진 현 한국 국민 수준 상황에서 이민 제외하고 현실적인 대안은 결국에는 국가 차원에서 경제적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해 주는 것 이라는 겁니다.

    "우리는 힘들어도 애 낳고 다했어" 하는 그 베이비 부머 세대들도 제 자식들을 그런 생활 시킬 리 없고, 기대치가 문제다라고 하는 전문가 연구자들도 6-70년대식으로 생활하면서 아이들을 6-7명씩 낳고서 생활하기를 원하지 않을 테니까요. 즉 변화된 상황에서 어떻게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야 하는가 라고 했을 때 그나마 현실적 인 건 결국 돈(.....)

    실제로 결혼이라는 걸 하게 되면 대부분의 부부들이 한 명에서 두 명 정도는 생각들을 하던데, 근데 일단 그 결혼이라는 걸 한 사람들 상당수가 "어느 정도 안정적 직장을 가지고 어떤 형태로 던 주거 문제를 해결 한 사람들"이더라고요;;

  • 23.06.16 05:22

    이대로 쭉 이어지면 어떻게 될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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