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영과도 아니었고 원래 배우 1도 생각 안해보고
다른 직장생활 하다 20대 후반이라는
당시 기준으로 굉장히 늦은 나이에 배우된 지진희
그래서 유퀴즈에서 존경하는 사람 물어보니까
연예인도 아니고 직장생활하던 시절의 ㅇㅇㅇ
상사라고 함
제일기획에서 계약직하다가
너무 잘난 사람들이 많아서
여기선 1등 못하겠다고 생각해서
사진 쪽으로 틈
대역 모델 알바도 많이 했는데
금성무 대역도 찍었다고 함
이걸로 배우쪽으로 연닿은건 아니고
싫은데?
그 다음엔 기획사 대표가 찾아옴
이번에도 노
그래 하자
대신 당시 사진에 빠져있었기 때문에
1년 유예 기간 줄테니까 내가 이 배우란 직업에
매력 느끼게 해줘라
ㄷㄷ….
그리고 회사에서 일하던 중에
ㄴㄴ 난 준비도 안 되어있는데 무슨 오디션?
노우
그럼 감독님이랑 이야기만 하자
그건 콜
알고봤더니 거짓말이었음
미팅이 아니라 오디션장
대본 대충 보니까 수백만명 날로 죽이고
으으아악 하는 캐릭터인거 파악 완료
…. 그러나 연기 안해본 일반인 기준으론
좀 하기 민망하고 항마력 딸리는 것
못하겠습니다 했더니
뒤에서 감독님한테 욕이 날아옴
감독, 스텝들 입장에선 며칠째 수천명 오디션 보느라 힘든데 별 이상한 놈이 온..
나는 이런 일 하고 있던 사람이고
이러이러하다 왔는데 이런 자리인지 몰랐다
내가 올 자리 아닌 것 같다
미안하다 하고 나감
??? ㄹㅇ 아무것도 안했는데 5명 안에 들었음..;
정보: 지진희는 게통령이다
처음 해보는 배우 분장에 의상에…
연기 해보라 해서 했는데
아니라고 다시 생각해보라고 해서 방 나갔는데
선배 배우가 극대조하면서 이 쉐끼야!!
여기서 네가 목숨이!!
하면서 설명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겠는데 연기가 안되는걸 어떻게 해요..
감독: 안 되겠다
지진희: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마무리했는데
후에 다음 작품 같이 함
저 시대 기준으로도 솔직히 지금 기준으로도 늦은 나이인
20대 후반에 엉겁결에 배우로 노선 틀고
오디션 못하겠다고 하고 나갔는데 수천명 사이에서
5명 안에 든 것도 신기하고
저렇게 마무리됐는데 나중에 다음 작품 같이 한 것도 신기.. 역시 될놈될
첫댓글 ㄹㅇ 될놈될 부럽다
그건.. 이미지가 되니까...
이건 그냥... 연예계는 확실히 외적인게 다라는걸 시사하는 거 같아..
와 신기하다
무슨 반전이 있는줄알앗는데 걍 잘생겨서 엿네
ㅋㅋㅋ 걍 이미지 보고 뽑은듯 ㅜ
노오력은 배반하기도 한다는 말 생각나. 누군가는 노력 없어도 얻는데
잘생겨서…
운빨 ㄹㅈㄷ다
예체능은 걍 재능이 97퍼 이상인 듯ㅋㅋㅋ
저판은 와꾸가 다임
우와
오ㅓ..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뭐한 거야!! ㅋㅋㅋㅋㅋㅋㅋ
뭘 했다는 이야기로 끝날 줄 알았는데 그냥 진짜 계속 아무것도 안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