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발목부상으로 산과는 별거중이었기에....
여름휴가 동안 지리산을 만나고 와야한다는 강박관념에 휩싸여....
산청 웅석봉에서 시작해 태극종주를 하려고 배낭까지 다 싸구 했었는데...
식구들 때문에 도저히 안되겠더군요.
그래두 이제 아니면 언제가랴 하고... 하루만! 하고 집을 나와...
웅석봉에서 천왕봉까지만 운행하자! 했지만...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로 맘이 약해져...
겨우 웅석봉에서 밤머리재까지만 운행을 했어요.
산행내내 한사람도 없더군요.
다시 부산집으로와 이렇게 카페에 들어왔어요.
하지만 지리산카페을 보니 다시 가고픈 맘이...새록새록...
넘 아쉽고 해서...
이번 토요일 새벽부터 밤머리재로 올라 천왕봉까지 가려합니다.
시간이 되면 퇴폐바람이 운영한다는 장터목 괴기집에도 들를까하는데...
몸이 따라줄라나 모르겠어요.
토요일은 중봉까지만 가서 비박하려 합니다만....
아래글 보니까..
서한태님이 태극종주하신다고요.
애구 부러워라...
같이 했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