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웅수
-연봉 공개가 투자 위축으로 이어졌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프로축구의 모든 지표와 통계가 얼마나 초라하고 절박한지 알지 않느냐. 1년 내내 번 입장 수익이 프로야구단 하나만도 못하다. 프로야구는 연간 100억원이 넘는 입장 수익을 올리는 구단이 서너개 된다. 클래식 12개 구단 연간 입장 수익을 합쳐봐야 60억도 안 된다. 작년 클래식 전체 관중이 180만명이라고 하는데 그 중에 유로관중은 64%에 불과하다. 지금 우리가 처해있는 현실과 어려움은 애써 외면하자는 건가? 투자를 안 한다고 하는데 투자라는 건 돌아오는 수익을 염두에 둬야하는 거다. 투자=결손이라면 그게 투자인가 지출이지. 연봉 공개에 리그의 하향 평준화나 투자 위축 의도는 전혀 없다."
-어쨌든 특급 선수들이 계속 빠져나가 팬들의 실망이 크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프로 선수가 많은 급여를 주는 곳으로 가는 건 당연하다. 우리가 노력을 해서 탄탄해지고 아시아의 톱리그가 되면 좋은 선수들이 우리 쪽으로 흘러오겠지. 연봉 공개를 안 했다 치자. 그래서 지금보다 조금 더 높은 연봉을 선수들에게 줬다고 하자. 그렇다고 중국이 무차별적으로 돈을 쏟아붓는데 막을 수 있나. 연봉 공개를 안 하고 실관중 집계 안 했어도 겪을 일이었다. 그리고 중국의 저러한 모습은 정상도 아니고 지속가능해 보이지도 않는다. 왜 중국만 보나. 우리의 롤 모델을 찾자면 일본이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다. MLS는 비용은 틀어막고 수익은 극대화하는 정책으로 20년 동안 큰 성공을 거둔 것 아닌가. 평균 관중이 1만9000명이 넘는다. 작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어딘가. 호주의 웨스턴 시드니다. 호주 샐러리캡이 얼마나 빡빡하나. 호주 팀이 지자체에서 지원 받길하나 모기업에게 도와주길 하나. 자기들이 버는 걸로 지탱하는 것 아니냐. 호주의 유명 선수들? 유럽이든 영국이든 다 진출한다. 그래서 호주 축구가 약해졌나?
장기적으로는 해외에 진출하는 선수가 많으면 동기부여가 되고 선수층이 넓어지는 효과가 있는 것 아닌가. 당장 어려운 현상만 보고 지나치게 반응하면 안 된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241&article_id=0002435534
최강희 "
-결국 연봉 공개가 이런 사태를 몰고왔다고 보나.
"연봉 공개에 수원이 지갑을 닫는 사태가 온 거 아니냐. 연봉 공개를 결정할 때 많은 사람들이 다 하향평준화와 엑소더스가 올 거라고 경고하고 걱정했잖아요. 현장에 있는 많은 지도자들도 우려했고. 프로연맹은 투명 경영과 클린 경영, 자생력을 말하는데 이렇게 관중 감소되고 그러면 자생력은 더 떨어지는 거 아닌가.(쓴웃음) 프로연맹의 정책이 이런 사태를 불러왔다고 단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현실은 그렇게 밖에 받아들일 수 없는 거잖아요.
당장 포항과 수원같은 빅클럽을 보세요. 다 투자 감소하고 선수 몸집 줄이고 있잖아요. 중국은 계속 저렇게 투자하고 이게 앞으로 3~4년, 5~6년 그렇게 가면 어떻겠어요. 불을 보듯 뻔한 거에요."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241&article_id=0002435535
k리그에서 빅클럽에 속하는 전북의 감독이 연봉공개에 문제를 삼았고 한웅수는 계속 문제없다고 주장하는 상황..
epl도 사실상 빅4에서 리그 인기와 전력을 대표하는 리그인데 그 빅4팀을 하향시키는 느낌이랄까?
한웅수 인터뷰가 이해가 안가는게
(연봉 공개에 리그의 하향 평준화나 투자 위축 의도는 전혀 없다." ) 라고 하더니..
(호주의 유명 선수들? 유럽이든 영국이든 다 진출한다. 그래서 호주 축구가 약해졌나?
장기적으로는 해외에 진출하는 선수가 많으면 동기부여가 되고 선수층이 넓어지는 효과가 있는 것 아닌가. 당장 어려운 현상만 보고 지나치게 반응하면 안 된다." )
해외진출이 장기적으로 좋다고 하다니.....
지금 중동, 중국으로 유출되어 심각한데 한웅수는 호주에서 유럽진출과 비교하네요 ㅠ
즉,
최강희감독은 유출은 리그 전력이 나빠지고 질적으로도 안좋아진다. 결국 관중감소가 오고 오히려 자생력이 떨어진다 이거고,
한웅수는 장기적으로 보면 해외진출은 선수층이 넓어진다. 동기부여가 된다.,
이건데.....(사실 우리나라는 호주와 달리 중국, 중동으로 해외진출 하는건데 뭐가 동기부여가 된다는건지 모르겠음)
추구하는 리그가 미국과 호주인데.... 이 두리그는 좋은 리그가 아니죠...
오로지 축구보단 경영쪽에서만...현장보단 사무실 앉아서만 나오는 생각 같네요....
롤모델이 호주리그인 이상..리그질보단 경영쪽에만 신경쓰는 부분이 너무 적나라하게 보이는 부분이네요.
개인적으론 경기력과 리그질은 호주리그가 k리그보다 밀리는데
반대로 우리쪽에서 롤모델로 삼다니..
과거는 하위팀이 에이스같은 선수들을 키워내서 전북, 수원, 서울, 울산 같은 팀에게 팔았고
그 자금으로 운영하면서 서로 공생관계가 있었음...그래서 위태해 보여도 리그가 유지되어 왔고..이것은 epl, 분데스리가 같은
팀들도 마찬가지로 약팀이 살아 남는 방법중 하나.....
하지만 한웅수 오고나서
거대구단이 지갑을 닫고.. 하위팀에서 선수를 이적시켜 이적료 받는일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오히려 더 어려워지는듯..
상위구단이 지갑을 닫은 만큼, 다시 열기도 어렵고..오히려 중국으로 이적료 챙기는 현상 발생...
잉글랜드리그나 스패인리그등을 보면
리그는 그자체의 막강한 힘이고 그게 리그의 자부심이며 재산임..
셀링리그는 팬들이 원하지 않음...
참고로 지금 k리그 순위표 봐보시면...전북빼곤 다들 승점이 거의 비슷함...
이게바로 하향평준화
뭔가 불길해짐
첫댓글 아오 진짜 한웅수 엄청 짜증나네.....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 진짜 하루빨리 나갔으면함 한웅수
한웅수는 epl같은 빅4의 브랜드화 된 리그파워 보단 해외 이적하는 셀링리그를 추구하네요...문제는 귀가 막혀있음...전혀 조금도 자신이 틀리다고 생각 안함
미친인간임
지금까지 경영에 소홀했던것이 사실이죠 적자의 규모가 감당이 안될정도고 요즘 기업들도 효율성을 따지기에 예전처럼 무턱대고 지원금을 주진 않습니다
과거엔 시민구단이 에이스 몇명 발굴, 육성해서 기업구단으로 비싸게 팔아서 구단 운영했는데..지금은 기업구단이 지갑을 닫아서 이적시장 열려도 조용합니다 ㅋ 오히려 시민구단은 더 힘들어진것 같아요
이사람 옹호하는사람 좀 있던데 국톡에서도 진짜 어이가없음
동감...
저인간도 저인간이지만 '사실 케클구단들이 문제인건 맞잖아. 그 문제 해결하겠다는데 뭐가 어때서' 라는 식으로 쉴드치면서 옹호하는 사람들이 꽤 있죠
애초에 그 문제를 인식하고 안나오게 환경을 만들어줄 엿맹이 일 제대로 못해서 이 사단이 난건데 죄다 잘못은 구단들 탓하고 연맹 일 잘하는거 아니냐... 라고 하니...
어떻게 보면 구단들도 2차 피해자들인데...
진짜 욕나올정도... 도대체 저렇게 쉴드처서 뭘 어쩌겠다는건지...
죄다 유럽도 아닌 아시아 타리그에 가면서 리그 무너지고 국대도 무너져봐야 정신 차릴려나...
아니 정말 무너져도 리그탓, 선수탓 할 인간들이라...
@심재원 송종국 22동감
@심재원 송종국 저기 제가 지금까지 국톡하면서 님 글을 많이 봐왔는데요.. 가끔 드는 생각인데 진짜 말 잘하시는 거 같아요 ㅋㅋ
정말 공감 1000%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7.11 16:4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7.11 17:06
이렇게 최강희같이 영향력있는 사람이 계속 언급해야됨...
한웅수는 장기적으로 보는거라서 5년 10년 이렇게 보고 있으니 이미 결과 나오면 리그의 질은 결정된상태
우리 감독님은 말씀 참 잘하심.. 연봉공개에 대한 것도 그렇고 심판에 대한 것도 그렇고...
한웅수는 그야민로 뜬구름만 잡고있음
정책결정권자가 무식하면 정치도 마찬가지지만 재앙입니다.. 한웅수 이런 무식한 인간이 존재하고 그 지위에 있다는 것이 재앙입니다... 야구외 비교하려면 허구연과 관계자가
엄청난 노력 로비등 수단 방법 안가리고 인기를위해 한 것을 배우든지 해야지 달랑 결과만 놓고 비교..자폭 수준의 정책을 내놓고 변명만... 무식하면 가만히나 있지 답답합니다.
야구는 매일 하는 경기라서 수익이 다르죠..비교하는 자체가 바보입니다
진심 쌍욕하고 싶네요... 한웅수 대답도 헛소리 작렬이고...
최강희감독님이 K리그 감독 최고 연장자라 그런지 요즘 총대를 자주 메네요. 소인배들에게 상처입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각 구단의 감독들이 다 젊은 감독들이고 경험이 별로 없다보니 할 말을 할 수 있는 감독은 최강희 감독밖에 없네.... 김학범 감독님도 좀 거들어 주세요~~
자꾸 거론해서 공론화 제대로 함 시켜봐야함
그러면 구단들이 홍보비에 그 금액을 잘 쓰고 있는지에대한 검사기능은 있나요? 그리고 연맹은 스스로 생각하기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나요? 그것부터 우선이 되어야 할 것 같은데?
한번 제대로 들고 일어나야됨ㅡㅡ
호주리그 인기가 어느정도인지 알고 하는소린지.. 아시안컵 결승전 관중만 보고 호주리그도 인기쩔어서 돈도 많이 버는줄 아나보네.. 그나마 호주는 경제력도 높고 사람들 여유도 있어서 그나마 유지되는거지 한국같은 환경에 호주리그 추구하면 그냥 다 죽겠다는 소리임.. 그리고 호주가 말이 아시아지 유럽혈통에 유럽문화를 가진 유럽이라고 봐야하는데 아시아치곤 잘하는거지 유럽국가중 하나라고 보면 잘하는것도 아님.. 전혀 환경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체질(?)적으로도 다른 국가와 1:1비교를 하고 있으니.. 또 일본은 우리와 비교하기도 힘든 내수시장을 가진 국가인데 그런 나라정책을 표절(?)해서 진심 잘될거라 생각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