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불광동 현대아파트에서 살고있고 수경사는 집에서 10분거리도 안돼는데 우리나라 경찰(은평경찰)이나 정부기관에서 하는짓들이 얼마나 근무태만을 일삼고 잇는질 알리고자 몇자 쓰네요.
전 작년 가을지나 찬바람 불기시작하는 늦가을에 봉사활동하러 갔었어요.
언론에서 칭찬도하고 도와주실분 언제든 참여해달라고해서 집에서 가깝기도하고 좋은기분으로 도와주러 갔었죠.
주말인데 날씨도 좋고 전 빨래라도 해줄려고 친구와함께 행당여중에 다니는 제가 과외를 가르치고잇는 학생4명을 대리고 같이 갔었지요.
첨엔 나이드신 스님들 환하게 반겨주시는데 첫인상도 좋아보이시데요 고맙기두하고 두분이서 많은애들 감당하기두 벅차시겠다.
싶어 오늘하루 있는동안 애들한테 잘해줘야지 생각하면서 안엘 들어갔지요.
그런데 가을이고 신선해야할 집안공기가 눅눅한 냄새에 여기저기 짐들은 쌓여잇고 이상하게 애들도 모두 눈치만 보는 분위기던데 처음보는 사람들이라서 경계하는가보다 했지요.
그렇게 9시쯤 들어가서 한시간 이리저리 집안 바닥을 닦고있는데 경희대에서 왔다고 하면서 여학생들 5명하고 그들남자친구 3명이 안으로 들어오더군요.
경희대 손짓사랑회에서 왔다고 그렇던데 우리끼리만 있기가 좀 그래서 속으론 잘됐다 생각했었죠.
그학교에선 정기적으로 수경사를 찾아와 봉사활동을 해주곤 했나봅니다.
그래서 각가 분담해선 맡은일 다하면 저한테 얘기하고 점심같이 먹자고 했지요.
그런데 시작하고 10분도 안지나선 우리애들 둘이 저한테 오는겁니다.
전 빨래하느라 조그만커튼을 걷기시작하고 있었는데 그애들이 와보라구해서 부억옆에 작은창고방으로 갔더니 깨끗이 놓여져 있어야할 음식에 거미줄이 처져 있는겁니다.
물론 문을 여는순간 쾌쾌한 냄새가 나기시작을 하더니 문소리에 놀란쥐들이 벽사이로 들어가는 소리까지 들리는거예요.
쌀 여유분과 생선통조림,건빵 몇봉지하고 그 얇은종이박스안에 있더군요.
쥐들이 갉아먹고 거미줄이 여러군데 처져있는 상태에서요.냉장고안은 야채몇가지뿐이였고 그냥 썰렁하다는 느낌이더군요.
말을 할까했지만 처음인데 싫은소리 하기가 좀 그랬고 경희대학생들도 와있고해서 말할분위기가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우리애들한테 조용히들 가서 일하라고만 했지요.
그런데 일은 두번째 저를 부른애들한테서 발생을 했습니다.
애들은 빨래안에 뭔가 있으면 안돼니까 주머니 검사하고 색깔나눠 분리하는 과정에서 조그만바지 주머니에서 멀쩡한 손톱하나가 그대로 나오는겁니다.
주변엔 피가 말라서 꺼멓게 변한후였지만 처음엔 오싹했죠.
그래서 애들옷을 전부 뒤집어보라구했죠.
아니나다를까 애들이 영양이 부족해선 피부가 허옇게 비듬같은것이 나와 바지에 온통 묻혀져있더라구요.
그래서 그하얗게 바지속에 묻어진것들하고 뽑아진손톱을 제 핸폰으로 찍었는데 찍는 장면을 스님이 보고서는 뛰여와선 핸폰을 뺏더니 그옆 물통속에 던져버리는겁니다.
왜 그렇냐고했더니 일하러왔으면 일이나 할것이지 왜 남의 집안을 찍고난리냐고 화를내면서 당장 애들 대리고 썩 나가라는 겁니다.
근데요 그상황에서 더 웃기는게 뭔지 아십니까?
일도 안하고 지들끼리 잡담이나하고 있다가 그상황을 보고있던 경희대학생들 전부가 여스님한테 오더니 "이여자 웃기는인간일쎄"라면서 사생활 침해로 경찰에 신고하기전에 나가라고 동행했던 남자친구들 시켜선 우리가 가지고온 가방을 마당에다 던지는겁니다.
물론 제핸폰은 물에서 끄내긴 했는데 거기스님이란 사람하고 몇십분 이렇게 애들을 관리하면 안됀다는 내용과함께 사과하라고 요구를 했죠.
그런데 반말로 너같은년한텐 사과할 필요도 없고 상대할 가치도 없는것들이라고만 하더군여.
그렇고나서 제핸폰을 경희대생들로부터 돌려받앗는데요.
애들 달래주고 나와선 점심같이 먹고 돌려보낸다음 집에와서 해당회사 a/s를 받아보니 재생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학생들이 핸폰에 뭔가를 누르고 저한테 돌려준거 같습니다.
집에 돌아와선 화를 풀기 쉽지 않데요. 그래서 은평경찰서에 신고를 했죠 그런데 그형사 대답이 가관이더군요.
저쪽에서 신고들어오기전에 먼저가서 사과하라는 대답과 왜 남의집에서 몰래카메라는 찍고 그렇냐고 그게 손톱인지 애들 장난감깨진 부스러기인지 누가아냐고하는 대답을 듣고 뭐할말없어 끊었습니다.
그리고는 다음날 월요일이길래 참여정부가 들어와서 신설한 국민 고충처리 위원회에 전화해선 그 형사가 한말들하고 수경사안에서 본것들을 자세히 설명을 해줬지요.
그랬더니 "글쎄요 그게 사실이라면 벌써 신고가 누구로부터 들어가지 않았겠습니까? 국민세금으로 일하고있는 경찰을 그렇게 함부로 말씀하지말라는" 것과 함께 오히려 절 의심을 하더군요 목격자가 저까지 6이나 돼는데요.
그래서 그 다음엔 국민 고충처리 위원회 사회복지과 사이버 민원 상담에다 글로 적어서 보냈고 또 은평경찰에도 사이버민원상담으로 신고를 했고 구청에다가도 익명이 아닌 실명을대고 민원상담게시판에 글을 올렸었습니다.
그때 경찰서에선 아무 대답도 안왔고 사이버 민원상담 받는곳에선 시간을 두고 자기들이 위원회조사관들이 경찰에 의뢰해서 같이 조사해보겠다는 내용들 뿐이였습니다.
이게 참여정부가 내세우는 국민 고충 민원실 이더군요.
그리고 나서 시간이 흐르니 이런사태가 결국 온겁니다.
그때 거기있던 우리학생들 얘기로는 바지에 묻은 똥들이 엉켜붙어선 펜티까지도 아예 까맣게 변해버렸다고 합니다.
그냥 손으론 냄새나고 병균 옮을까봐 주머니검사를 못해서 장갑이 있길래 그거 끼고 했다고 여름내내 안싯겨서 그런지 옷에 목둘레는 아예 까맣고, 모두가 손이 안닿는 등뒤밑하고 어린애들 다리사이에는 피부병을 앓았을거 같은 상처들을 확인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희 갔을때는 물을트니까 뜨거운물도 안나오던데 목욕하는날만 보일라 트나보죠?
아니면 그날만 그랬을까요?
퍼온글 [수경사 봉사하러 갔다가 제핸폰도 집어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