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와 소설의 차이에 대해 쭉 생각한 끝에 이와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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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와 소설의 차이에 대해 하나하나의 예를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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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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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어린왕자가 화산청소를 한다. 그래서 화산이 폭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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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타이탄이 어린왕자처럼 화산청소를 한다. 그러자 화산이 폭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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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로 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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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어린왕자는 새떼의 이동을 이용해 지구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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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우주에는 새가 없다. 따라서 우주선 타고 오거나 게이트열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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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와 만났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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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주인공이 꾀를 발휘해 악마를 속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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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악마에게 놀아난다.(악마가 더 교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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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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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왕족또는 평민 어린아이 그런데 둘다 이름이 없이 호칭으로 불린다.(경우에 따라서는 성별도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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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있는경우도 대부분 너무나도흔한 이름(예: 이반, 후안, 한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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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아주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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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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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세지지도 않고 누군가의 도움 또는 머리를 써서 사건해결하는경우가 다반사 세지더라도 모험끝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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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한국판타지 소설에서 대부분의 경우 우연히 강력한 힘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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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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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거의모든 동화는 언제까지나 행복하게 잘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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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작가만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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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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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약자가 강자를 가지고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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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강자가 약자를 가지고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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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길로 들어갈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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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잘못을 만회할 한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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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그대로 타락의 길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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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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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죽어도 다시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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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등장인물이 툭하면 죽었다 살아났다 하면 돌날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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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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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불가능은 없다. 그러나 신이 되는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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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불가능은 있다. 그러나 신도 능가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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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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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꿈과 환상의 세계를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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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있을법한 이야기를 그려낸다.(판타지 소설이라면 존재하지 않는것들이 존재한다는 가정하에 쓴 있을법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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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와 소설의 차이는 보는 바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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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의 주제는 꿈 그 자체라 할수 있죠 아이들은 동화를 읽으며 꿈을 키워나가고 어른들은 동화속에서 잠시 현실에서 벗어나 꿈꿀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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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는 마음의 안식처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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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이 제가 동화는 동화로 소설은 소설로 놔두려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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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장르상으로도 분명히 다른 장르입니다. 장르는 허물라고 있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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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파괴가 일어나고 있지만 모든 형식과 틀이 파괴되어도 그 근본 정신만은 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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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우리는 이것이 시인지 소설인지 파악할수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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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동화들의 근본목적과 정신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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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수맣은 동화작가들이 추구한 목적은 판타지또는 소설의 정신의 추구가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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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들의 목적은 꿈이었을것입니다. 순수한 꿈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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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가 포함되었다고 동화를 판타지소설로 분류하려는건 분명 돌맞을 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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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 그중 제가 기억하는건 타락한 신화라는 설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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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의 신화나 전설이 기독교의 영향에서 살아남기 위해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바뀌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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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창작동화도 전래동화에 기반을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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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는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준다고 합니다. 우리가 가위질한 동화보다 가위질하지 않은 동화가 아이들에게는 더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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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한책에서 동화에 대해 나온책이 있었는데 그 책을 찾는대로 동화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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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책에서 한가지 기억나는게 있다면 동화가 반드시 해피엔딩으로 끝나는건 단순히 그렇게 끝나는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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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나 행복하게 잘살았다는 이말 이말은 아이들에게 아이들이 막연하게 갖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릴수 있게 해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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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는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결코죽지 않았습니다. 다만 자신의 별로 돌아갔을뿐 그러기에 다시 돌아올 그날을 기다릴수 있는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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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안데르센동화의 비극도 단순한 비극은 아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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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이지만 결코 죽음이 끝이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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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그런데 돌킨의 본명이 J.R.돌킨(영문스펠링이... 하지만 분명 발음은 돌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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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나요? 그책에서 이사람 이름이 잠깐 언급되던데.. 혹시 이돌킨이 반지의 제왕을 쓴 그돌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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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2 본문에는 쓰지 않았지만 아동문학이나 쉽게 쓰여진 판타지 소설등등의 작품이 동화로 분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이 동화와 소설을 햇갈리게 하는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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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3 이글도 퍼가셔도 상관없습니다. 어린왕자를 판타지 소설로 분류하는 만행만 멈춰지기를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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