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업체와 협업해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한 농기계 순회수리 실시
〈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충북 괴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류지홍)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마을을 대상으로 7월 31일까지 관내 농기계 업체(아세아텍 괴산대리점)와 협업해 농기계 순회 수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기계 순회 수리는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수리반(5명)과 관내 농기계 수리업체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지난 18일 감물 유창리 마을 시작으로 7월 31일까지 6개 읍면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침수된 농기계는 시기를 놓치면 부품이 부식되어 비용이 많이 들고 수명도 짧아지기 때문에 농업기술센터 순회수리요원들은 일요일도 반납하고 침수 피해를 입은 농기계를 수리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번 농기계 순회수리는 침수된 농기계 수리와 관리에 중점을 둘 예정으로 양수기 등 호우관련 장비와 농가에서 제일 많이 활용되는 관리기, 경운기 등을 위주로 수리한다.
또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괴산군은 수해지역 농가의 재정적 지원을 위해 이번에 실시되는 침수 농기계의 수리를 무상으로 실시해 농가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침수 피해를 입은 농가의 영농활동 재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