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춤에 꽃놀이 도화전에 노랫가락 시리게 흥겨운데
오백 년 공들여 애써 온 대업 모두 허사로다!
아비는 칼 맞아 쓰러지고
자식들은 세금에 찢겨 죽고
잿가루 날리는 만월대에
통곡 소리 구슬퍼라!
무이이야! 무이이야! 세상에 묻노니 생사를 가름에
정치와 칼이 다를 게 무어냐?
천중의 이름 없는 새야! 왜 그리도 구슬프게 우느냐?
어차피 들꽃이 진 자리는 찾을 수 없지 않느냐?
무이이야! 무이이야! 세상에 묻노니 생사를 가름에
정치와 칼이 다를 게 무어냐?
천중의 이름 없는 새야! 왜 그리도 구슬프게 우느냐?
어차피 들꽃이 진 자리는 찾을 수 없지 않느냐?
찾을 수 없지 않느냐?
파비우스도 저렇게 어떻게든 버티고 한니발은 한니발대로 파비우스가 로마인에 의해 '제거'당하게 하려고 하고... 한니발전쟁때 한니발은 상대운이 좋지않았던걸로 보입니다. 어떻게 된게 상대하는 적 지휘관이 전부다 평균이상은 하니... 심지어 저때 로마 상류층은 지배계층이 해야할 의무를 충실하게 다하니 정말 상대하기가 힘들었고요
여기서는 파비우스가 긍정적으로 그려지고 소환한 원로원이 부정적으로 그려지지만 사실 독재관에대한 저런식의 통제는 당연히 있어야 하는 것이긴 했지요. 파비우스의 심정이야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지만서도;; 결국에는 성장한 엘리트 장군들에게 권력이 넘어가는게 시대수순이기는 했습니다만 ㅜㅜ
첫댓글 해야할 일을 한다는것의 무게감. 쯧. 어찌하여 눈물이나는걸까.
정치란 그런 겁니다. 가끔 배우와 정치가를 구분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행히 이 까페에는 없지만, 간혹 현실에서 보게 됩니다.
다만 파비우스는 이베리아방면의 공세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지 않았나요?
재미를 위해서 그 모습은 스키피오 아프리카 누스와의 갈등관계 때 부각시키려 합니다! 다만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지적해주십시오! 이 글의 목적 자체가 역덕들이 모두 나와 이야기 보따리를 풀자는 것입니다!
@panchan1 저도 지식이 일천한지라 다른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내공을 쌓고싶군요 ㅎㅎ
@오스로에스 저도 동감입니다! 아마추어리즘 만큼 새싹을 부르는게 없지요!
저렇게 뚝심있게 버티는 파비우스도 참 대단한 인물인것 같습니다.
정치 무대에 서는 사람이 버티는 능력이 없으면 본인과 가족, 측근 모두를 희생시키게 됩니다. 정치인으로 산다는 것은 그런 겁니다.
매우 최근의 사태가 떠오르는 사례네요...
@coldstream 아..그런가요...
파비우스도 저렇게 어떻게든 버티고 한니발은 한니발대로 파비우스가 로마인에 의해 '제거'당하게 하려고 하고...
한니발전쟁때 한니발은 상대운이 좋지않았던걸로 보입니다. 어떻게 된게 상대하는 적 지휘관이 전부다 평균이상은 하니...
심지어 저때 로마 상류층은 지배계층이 해야할 의무를 충실하게 다하니 정말 상대하기가 힘들었고요
그나저나 아들과 며느리를 잃으신 원로원의원하고 대를 이을 일가친척을 모두 잃은 원로원의원은 칸나이 전투에서 본인들의 목숨도 잃겠군요...(원로원 의원이 떼로 죽은 전투가 칸나이 전투여서...)
칼과 방패들의 싸움.
매우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시리즈 정말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기서는 파비우스가 긍정적으로 그려지고 소환한 원로원이 부정적으로 그려지지만 사실 독재관에대한 저런식의 통제는 당연히 있어야 하는 것이긴 했지요. 파비우스의 심정이야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지만서도;; 결국에는 성장한 엘리트 장군들에게 권력이 넘어가는게 시대수순이기는 했습니다만 ㅜㅜ
오우 당연하지요!